★제목에 병명(갑상선암, 항진증 등)을 포함하여 작성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나의 투병기 :
안녕하세요 여기서 좋은 정보 지식 찾다가 몇자 적습니다.
저는 만 31살 건장한? 청년이고요 23살에 갑상선 항진증을 진단 받아서
약을 먹다가 끊다가 하다가 지금은 안먹고 있는데 어제 피검사한것을 보는데
갑상선 저하증으로 변화되어 Synthyroid(levothyroxine) 약을 조금씩 먹으라고
해서 내일 부터 먹을 예정입니다.
전에는 김이나 미역섭취를 삼가했고 무리한 운동을 하지 않았고 단전호흡이나 그런 것으로 스트레스도 조절했습니다. 약을 2년간 먹지 않았는데 이렇게 갑상선 저하증으로 바뀐게 조금 의아는 합니다만, 어쩌겠습니까 더 열심히 살아야죠.
저는 15살에 한국에서 캐나다로 이민을 왔습니다..이민이라고 보기보다는
삼촌집에 양자로 들이게 된거지요...아버지는 하시는 사업 imf때 잘 안되고
어머니는 우울증에 저를 양육 못하시겠다는 이유로 보내게 되었는데
친척이라고 해봤자..얼마나 편했겠습니까...캐나다 고등학교 10학년 입학해서
공부에 돈도 없고...알바 일주일에 40시간일하고 공부하고 튜터할 돈도 없고
또 살아남아야 하니 공부도 맨땅에 헤딩하는 식으로 했죠...
한국에서는 보내주는 돈도 없었고 머나먼 땅에서 혼자 컸기에 계속 앞만 보고
달리다가 23살에 제가 봤을때는 극심한 스트레스때문에갑상선 항진증에 걸린것 같습니다...
그래도 여기 한인이민자분들 말 안통하고 거의 대부분 한인 이민자들이 상처받고 소외받고 도와주고 싶은 마음에 의료계통에 대학진학을 해서 지금은 잘졸업해서
이쪽계통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여기 소외된 캐네디언들이나 한국 힘드신 이민자분들 도와드리고 그럴때는 많이 뿌듯하고 합니다. 그리고 힘든삶의 부분이나 예전에도 지금도 아픈 경험이 있기에 환자입장에서 잘 이해해주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갑상선 질환 많이 힘드네요..머리로는 알고 있어도
여기 회원님들은 항진증이 저하증으로 바뀔때는 제가 어떻게 음식 조절과운동을 병행해야하나요?
김이나 미역을 많이 먹고, 유산소운동을 꾸준이해줘야 하나요?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2016년도 한해 좋은 한해 되시고 다들 병이 있고 힘들어도 남을 위로해주고 살리시는 좋은 분들이 되시도록 기원할께요...
요새 너무 세상이 험악해져서 다들 상처주고 무시하고 평가하고 그렇게만 살지
제일 힘들고 중요하지만 또 제일 가장아름답고 좋은 것이 사람을 위로해주고 용기주고 치료하는것이 가장으뜸이라고 생각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하루 되세요!
.
.
.
.
.
갑상선암 갑상선 질환 전문 카페 사이트 갑상그릴라 ▶
◆출.처:갑상선암 갑상선 질환 전문 사이트 갑상그릴라 ▶크릭 여기 - 갑상선 자료 사이트
첫댓글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하고 건장한 청년으로 좋은일 하신다니
저도 뿌듯하며 뭉클해집니다.
카나다에서 너무 고생하고 스트래스 받았군요
그래서 항진증이 왔을수도 ㅡ
이제 저하증은 쉽게 관리되요 ㅡ 약 복용하면 ㅡ
이제 밝게 긍정적으로 마음을 가지고
음식은 고루 먹는 게 좋다네요
과일 야채도 ㅡ
스트래스관리 하려면 운동해야되요
해초도 적당히 먹어야 해요
♥ 쾌유 빌어요.
힘내세요.
.♥좋은 정보, 좋은 내용을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
잘 이겨내실 겁니다~화이팅!!
안녕하세요....저도 북경에 거주하고 있어요
작년에 약간의 손떨림 증상과 안구돌출로 인한 얼굴변형으로 스트레스 받던중
한국에서 갑상선진단을 받았는데요, 의사표현으로는 정말 드문케이스로 항진증과 저하증의 증상이 같이 보인다고.
일단 안구돌출때문에 갑상선 항진증약을 9개월 정도 복용하며 3개월에 한 번씩 검사했어요...수치상으로는
완전 정상이며 사실 제가 임의로 약을 중단했던 사실을 의사와 상의하여 이제는 끈었어요...
운동열심히 하며 몸으로는 아직 이상증세를 느끼지 못하지만 , 아직 안구돌출은 별로 진척이 없는 느낌입니다...
기다려 봐야겠죠...님은 긍정마인드가 강한분이니 이겨내실걸로.. 힘내세요^~^
저는 부정맥 + 항진증 + 안구 돌출 까지 온 증상인데 내분비에서 안과 진료를 받으라 해서 CT 를 찍으니 눈뒤 근욱이 많이 커져서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으라해서 맞는 중인데 나아진것 같기도 하고 .. 6주동안 맞으라니 맞고 나면 알겠지요 .
안녕하세요.저도 갑상선이라 판정만 든고 오늘 결과 기다는사람입니다.
님의 글이 가슴 아푸게 하고 마음을 참 따뜻하게 하는거 같습니다.
좋은정보 많이 주시고 좋은 글이라고 많이 올려주세요.글 읽는 잠시나만...따뜻했습니다.^^
참 마음이 따뜻해지는 글이네요..저도 항진증에서 저하증으로 떨어진 적이 있었는데..약 샘지시대로 복용하니..다시 항진증으로 돌아오고
현재 수치는 몇달째 정상이지만 샘지시대로 꾸준히 한알씩 복용하고 있답니다 힘내세요!!!
저도 항진증으로 약을 먹다가 수치정상으로 중단하다가 갑자기 몇년후에 저하증이 됬어요 수치가 미비해서 약을 안먹다가 아기낳고 다시 저하증인데 추적검사?를 했더니 저하증가능인자(?) 유전적으로 가지고 있는거라구 다른사람들보다 저하증이 될가능성이 큰거라고 하더라구 발병하지 않을수있지만 정상인 상태는 아니라서 계속 약을 먹어야할수도 있다구 하더라구요 최대한 편안한 마음가짐이 중요한거 같아요 힘내세요! 긍정적인 생각이 젤 좋아요!!
항진증약을 많이 복용하게 되면 저하증으로 떨어집니다. 항진증수치가 좋아지면 약을 약하게 쓰면 저하증으로 떨어지지 않습니다. 자주 검사를 해서 적당히 약을 쓰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