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적가 마을 학습실에서 미술교육 책거리가 있었습니다.

[무니]

우리 마을 할머님들께서 미술교육을 시작하신 지 벌써 3년이 됩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색연필 잡은 손이 떨려서 그림 선이 자꾸 빗나가시곤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눈이 번쩍 떠지도록 멋진 그림을 그려내십니다.

색채의 조합도 훌륭하지만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그림선이 정확하고 세밀한 표현도 가능해 지셨다는 점입니다. 오랜 훈련과 할머님들의 적극적인 노력, 그리고 김소희 선생님의 인내심있는 지도가 가져온 즐거운 결과입니다.

내년 쯤이면 전시회를 해도 좋을만큼 실력이 좋아지실 것이라 기대해 봅니다. 

오늘 책거리에는 보개 면장님과 보개농협 조합장님, 안성 평생학습 총괄 코디네이터 장혜선님이 참석해서 축하해주셨습니다.  자리를 빛내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