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마지막 연휴인 28일 새벽 4시반,
TV, 휴대폰의 알람소리가 요란하게 나를 깨운다.
일어나서 어제밤에 챙겨두었던 준비물을 다시 확인하고
여행팀들과 합류장소인 동대구역을 향해 달리는 내내 얼굴에 부닫치는
선선한 바람이 무척 상쾌하다.
동대구역에는 모임시간 훨씬 전인데도 모두 나와있다.
6시 05분 부산행 무궁화호 열차에 올라 경산을 지나는데
베낭을 메고있는 동만씨에게 "베낭을 내려놓지 왜?" 하니
동만씨가 "베낭안에 여권도 들어있어..." 이 소리를 듣자마자,
아차! 이를 수가! 큰일이다.
전날 이번 라이딩팀들과의 마지막 공지로 여권을 강조하면서
여권을 탁자위에 놓고 본인이 그만...ㅠㅠ
이렇게 해서 중간(남성현역)에 내려 택시를 타고 동대구역으로 가면서
아내에게 전화로 "동대구역으로 여권가지고 빨리 오라!" 고 해 놓고
동대구역에서 다시 KTX를 타고 부산역에서 일행들과 합류하고,
09:10분 출발인 대마도행 오션플라워 호에는 각지에서 마지막 휴가를
즐기려는 인파들로 가득차고, 대마도에 도착하니 아직도 햇살이 따갑다.
사진↘ 새벽 잠을 깨워 달려온 일행들이 오션플라워호에 승선하자마자 곧바로 깊은 잠에...ㅎㅎ
두 시간 후에 대마도 이즈하라항에 도착하였습니다.
입국심사장으로 들어갑니다.
이즈하라에서 점심은 정통 "나가사끼 짬뽕"으로
대마도는 일본 큐슈 남쪽지역의 나가사키 현에 귀속되었습니다.
오늘 목적지인 미네마치로 향합니다.
이여사 님, 기운찬 님, 행동 님 뒤로 일행이 따릅니다.
"제네시스 태경" 님
김부장 님
"구름..."박 병훈 님
잠시 쉬어갑니다.
제네시스 님과 최고상태 님
미네마치의 숙소인 오하시 료칸에서 오늘 라이딩이 끝나고,
샤워 후에 만찬에 앞서 첫 단체 컷!(8명)
시계방향으로 최고상태 님, 김영철, 제네시스 태경 님, 구름나그네 박병훈 님, 기운찬 님
이여사 님, 김동만 , 번짱 언더파입니다.
이렇게 화려한 음식이 준비되자 모두 환호와 박수를 치고.
일본식 "사시미" 요리에 "삐루" (맥주), 사케(일본식 정종)
첫 잔을 건배 "모두 안전한 라이딩을 위하여!"
다시 한 번 "즐거은 라이딩을 위하여!!
대마도가 거의 다 어업으로 생계를 잇다보니
미네마치도 자그마한 어촌입니다.
제날 잡은 싱싱한 자연산 회의 맛은 가히 일품이었습니다.ㅎㅎ
이렇게 성대한 만찬 후, 일본 대마도에서 첫 날을 보냅니다.
첫댓글 우와~ 맛나것당~^^
잘 다녀오셨나요?
해외라이딩 잼나고 멋질것 같아요~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저도 언젠가는 도전해 보고싶어요~ ㅎㅎㅎ
넘 재미있고 좋았어요.
미스팔공 님도 담에 꼭 도전할 것을 강추합니다.
@언더파 님 피해가안된다면 다음 기회엔 저두 꼭가고싶습니다 델꼬가주세요~^^
언더파팀장님 해외라이딩 수고 많이 했습니다,대자동 세계로 뻗어나갑시다
즐라 하셨네요~
군침도는 라이딩 입니다~ㅎ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기회에는 함께할 수 있기를:
여행 첯째날 ! 점심은 '나가사끼 짬뽕"이 별미였는데요 ♬ ~...
아침 집에서 "너구리 라면"으로 겨우 떼우고, 바로 점심에 짬뽕국수라
사실 "밥+된장+김치" 생각이 간절했었지만,
그래도 역시 고기까지 첨가된 "나가사끼 짬뽕" 맛이 별미였으니 ~... 정
상적인 아침식사 후였으면 깜빡 죽었을 맛 !
역시 본토의 "나가사끼 짬뽕"은 일품이 였는 듯 ~...
점심 식사후 미네로 향하는 자전거 라이딩은 만난지 얼마되지 않은 서울, 김천, 부산 팀원과도 바로 친분을 나누는 사이 ~...
역시, 같은 취미를 가지고 뭉친 전우? 끼리는 바로 바로 통하고, 친해졌나 봅니다. ! ~...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납시다.ㅎ
"이즈하라" 에서 "미네마치"까지 50여 km라이딩 후 찾았던 민숙 "대경여관"에서의 회정식 만찬은 정말 바다인근에서만
맛 볼수있었던 싱싱한 해물 천국! , 언제나 희망했던 맛 여행의 진수가 되었읍니다.
이 곳의 민숙은 음식의 맛, 주인의 친절, 정갈한 숙박지 !, 꼭 뒤에오는 여행자에게도 자신있게 추천하고 싶운 곳입니다.
그래서 덩달아 우리 팀장님 언더파 감사갈채를 팀원에게 잔뜩 받고 우쭐했던 곳이지요 ~..♬
자전거 여행으로는 대마도 추천할 만 합니다. ~...
맛있는 음식에, 정갈한 사께술잔에, 팀원간에 서로 격려의 인사말, 여행담, 잡답 후에는
편안히 숙면할 수 있었던 추억으로 담았던 그날, 여행길이였읍니다..
최고상태 님은 수영도 잘하고, 술도 잘마시고, 글까지도 잘쓰는데
도데체 못하는 게 뭡니까? ㅎㅎ
3일간 함께 해서 더욱 즐거웠습니다.
좋은 분들과 좋은곳 좋아하는 자전거로
여기에 무엇이 더이상 필요 합니까
나도 그때 생각이 가슴을 설래게 합니다
즐그운 모습 보기가 좋아.좋아 아주좋아
넘 좋았어요.
히~야~!! 군침이 도네요^^
수고많으셨습니다 ~(^-^)
담 기회에 함께 할 수 있기를!
부러워요~~~
달려보고 싶네요~~~
11월 단풍사즌에 기회되면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