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초경부터 ME(Marriage Encounter.결혼 대화)모임을 같이 하면서 알게 된 후 평소 제 허리에 대해 걱정을 해 주시는,
인천시내에서 피부과의원을 운영하고 계시는 우석대 의대
(나중에 고려대학교 의대로 됨) 출신 한00원장님께서,
지난 11월24일 전화를 걸어와,
고려대학교 의대 정형외과 출신 후배들에게 알아보니,
척추내시경수술 국내 최고 권위자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박시영교수는 얼마전 신촌세브란스병원으로 자리를 옮겼으니 그 분 진료를 받고 싶으면 신촌세브란스병원에 알아보면 좋겠고,
후배들 말에 의하면 내년에 정년퇴임 예정인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척추신경외과 박윤관교수가 척추명의라고 하니,
그분께 진료를 받아 보시는것이 좋겠다고 알려주어,
지난 11월25일 박윤관교수님께 진료예약을 한바,
처음으로 진료를 받으려고 하는 초진환자라서 그런지,
며칠후인 11월 30일 오후 3시05분에 예약이 가능하다고 하여,
이게 웬떡이냐 하고 바로 위 일시로 예약을 한 후,
그보다 며칠 전에, 같은날 (11/30) 오전 9시45분으로 예약해 놓은 서울 청담동 소재 척추전문 병원인 제일정형외과병원 000 원장님에 대한 예약은,
또 다음에 해도 바로 예약이 되므로 이를 취소를 해놓고 있는 상황에서,
오늘 낮에 보호자로 따라나선 마나님과 함께 좀 여유있게 집을 나서 전철을 이용 구로역까지 간다음,
1번 출구쪽 큰길가에서 구로병원에서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병원에 도착하니 오후 2시가 되었고,
병원 입구 바로 옆에 있는 처음오신분 등록창구에서 등록후 등록카드를 받은 다음 그곳에서 알려준,
14번 외부영상 등록창구로가서 가지고간 허리 MRI와 CT등 영상 6개를 등록을 하고,
척추신경외과로 가서 예약 된 시간에 박윤관교수님께 진료를 받았는데,
먼저 어떤 내용때문에 왔냐고 묻기에 가지고간 2017년 9월21일 신촌세브란스 정형외과에서 받은 요추5번과 천추1번 감압및 유합수술 소견서를 보여드리며,
수술시 기구로 묶어 놓은 요추5번과 천추1번이 잠잘때를 제외하고 눈만뜨면 잘때까지
꽉뭉쳐 있으면서,
천추(엉치뼈)를 위에서 아래로 내리 누르고,
그로 인해 통증이 생기면서 위쪽에 있는 경추까지 척추 전체가 뻣뻣해져 일상생활을 하는데 심히 지장이 있는데,
그런 증세는 수술 후 2년 3개월 뒤인 2020년 1월부터 생기기 시작하여,
그해 6월2일 인천의 모 대학병원 척추센터에서 진료 받으면서 허리 CT를 찍어 본바,
수술시 요추1번과 천추1번을 묶은 금속고정기구 나사못이 풀어져 있으니 불편하면 빼내버려도 된다 하고,
다만 빼내버린뒤 허리가 불안정하게 되면 그때가서
기존에 2마디 묶었던것을
4마디를 묶어야 될지도 모른다고 하여,
빼내버릴까 생각 하면서도 불편함을 견디며 다른 병원 의사들에게 물어보니, 나사가 빠지지 않았다고 하여,
엉치가 눌리는것을 그냥 참고 견뎌 왔는데,
이제는 도저히 더 참을수가 없어 기구를 빼내버린 다음, 전에 수술시 후관절을 잘라내 버려서 불안정해 진다면 다시 묶어 보려고 생각하고 있는데,
그에 대하여 교수님은 어떻게 보시냐 물으니,
올해 9월21일 찍은 허리 MRI상으로는 나사못이 빠진것은 맞으나 완전히 빠진것이 아니고 약간 헐거워 져 있는데 현재 나사박힌 상태는
수술시에서 약 80%상태로 박혀 있다고 보면 된다고 하면서,
환자의 생각에 기구때문에 엉치가 눌린다고 하면 빼내는것도 방법이긴 하나 내생각에는 기구 때문에 눌린다고 보지 않고 따라서 빼낸다고 하여 엉치가 눌리는 증세가 없어지지 않을것 이라고 본다고 하길래,
그러면 앞으로 대책을 어떻게 해야 되겠냐 물으니,
지금 수술부위 위쪽의 요추 2번과 3번, 4번과 5번 사이 연골(디스크를 말하는것 같음)이 약해져 있어 그때문에 엉치가 눌리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그렇다고 연골 약해진 부분에 대해 수술을 해야만 할 정도는 아니고 또 나이도 있어 수술한다고 좋아진다고 볼 수 있는것도 아니라고 하면서,
지금 걷는것은 어떠냐 묻기에,
걷는것은 아파도 참으면서 오래 걸을수는 있다고 하니,
지금 걸을수는 있다면 복대를 하고 평지걷기를 꾸준히 하면서 참고 견디고,
그 뒤에 걸을수도 없을 정도가 되었을때 그때가서 수술을 고려해 보는것이 좋겠다고 하여,
그외 더 궁금한 사항에 대해 물어 보니, 그렇게 하자면 날이 새도 부족하다면서 다른 환자 봐야 한다고 하여,
이정도에서 오늘 진료를 마치고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고 나왔으며,
진료를 마치고 나오니 오후 3시30분이고,
점심을 먹지 않은 상태라 배가 고파 지하2층 식당가에 가서,
우선당장 허리에 손을 안대도 된다는 생각에
다소 마음이 편안하여 진데다 배고픈참이라 점심을 맛있게 먹고,
셔틀버스로 구로역까지 온 후
마침 동인천행 급행전철이 있어
부평역까지 와서 인천지하철로 갈아타고 센트럴파크역에서 내려 집에 도착 하여 시계를 보니 오후 6시1분이고
오늘 전철을 이용하여 병원에 다녀 오면서 걸은 내용을 보니
3.9km에 5,900여 보를 걸어 많이 걸었으며,
올해 들어 가장추운날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에 가서 허리진료를 받고 오면서,
나름 저의 허리에 대한 정확한 상태와 그 대처방안을 들을수 있어 의미있는 진료를 받은것 같아 보람있는 하루였다고 생각 하나,
한편 내나이 만 70세때인 2017년,
1975년에
다쳐 42년 동안 통증으로 고생해 오던 허리에 대한 의학적인 지식이 너무 무지
하여,
허리만 아픈경우 수술을 해 봤자 통증이 없어지지 않는다는것을 미처 알지 못하고,
수술하면 현재 느끼는 통증의 80%가 좋아진다는 교수의 말만 덜컥 믿고,
그때까지 계속 먹어 오던 진통제를 어떻게 평생먹을수 있겠냐는 생각에,
하지 않아도 되는 수술을 정말 어이 잆게 한 다음,
수술 후 수술전 보다 훨씬더 심한 통증과 불구감을 느끼면서,
수술하면 안먹어도 되리라고 생각한 진통제를 수술후 5년 3개월 동안 수없이 입에 달고 살면서,
마취성 스테로이드 주사도 수십회 맞고,
나아가 동네 정형외과나 한의원에서 허구한날 물리치료와 한방침치료를 받으면서도,
수술한 허리에 대한 통증이 날이 갈수록 더 심해져 오면서,
수술후 5년 3개월이 지난 요즘에는잘때 누워 있을때도
통증을 느껴 밤잠도 편히 잘수없는 상태인데,
어제 구로병원 진료결과
요지는,
현재 일어나서 자기전까지 천추(엉치)가 심히 눌리면서 허리전체가 뻣뻣해져 오는 상태를,
걸을수 있다면 복대를 하고 참고 견디는것이 대처 방법이라고 하니,
앞으로 하루 이틀도 아니고 여러날을 극심한 통증을 안고 견디면서 지낼것이 정말 막막하다 아니할 수 없어 말그대로 남은 인생이 한심하고 심란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허리에 관한 의학적 지식이 태부족하여 영업적인 면에서 안해도 되는 수술을 수술하면 좋아진다고 권유하는 일부 몰지각한 의사의 말만 믿고 수술을 한 저의 잘못된 판단을 많이 후회를 하고 있으며,
아무튼 허리수술은 의사의 말만 믿고 성급히 해서는 안되니 참고하시면 좋겠으며,
저는 현재 통증을 참으며 걸을수는 있으니 교수님 말씀대로,
앞으로는 복대를 하고서 통증을 참고 견디며 현재 상태라도 유지를 하여 보다가,
정 참을수 없으면 수술시 허리에 집어 넣은 나사가 헐거워 져 있다는 금속고정기구(케이지)를 빼내 보려고 합니다.
#고려대학교구로병원
#처음온 환자 등록을 하면서
고대가족(차남이 고대 경영학과와 고대 로스쿨, 둘째며느리가 고대 법대 각 졸업)인데 진료비 할인 혜택이 없냐고 문의하니 본인만 혜택이 있다고 하며,
#오늘 진료비는 24,700이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