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시작하는 한 주가 되었습니다. 늘 기다려지는 거 같기두 하고 아닌것 같기두 한 그러면서도 기다려지는 한 주가 되었습니다.
날씨는 이제 폭염을 넘어서 찝니다~~공예를 배우고 시작한지도 어느 덧 중반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뭔가를 배운다는 건 좋지만, 배움이 끝나가는 것도 아쉬움과 설렘이 마주합니다.
쇼퍼백을 만들기전 생각을 해보니 처음 배웠을 때 보다는 한층 더 알아가지만, 그 배움뒤에는 끝이라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막연하게 수업을 들으러 가다 김광석씨의 잊어야 한다는~~들으며 가니 벌써라는 생각이 듭니다..
잠시 알아가는 과정을 생각하기보다는 감상에 잠시 젖어 봅니다~~^^
오늘은 쇼퍼백의 2번쨰 시간입니다...이것도 보면 덩치가 커서 오히려 쉬운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닙니다. 모든지 배우다 보면 한숨과 한탄이 동시에 흘러 나옵니다. 그리프로 구멍을 뚫고, 바느질을 한다는 건 어찌보면 쉬운거 같은데 잘못 뚫으면 모든게 허사로 되돌아가는 무서움도 있지요...큰 판과 작은판 또 손잡이를 또, 보강재를 가죽사이에 단단하게 고정해주고 흐늘거림이 조금은 들하게 만들어 주는 과정입니다. 전 아직도 도안을 하고 있습니다. 손이 워낙 느려터져서요^^

우리 썜과 손이 빠른 재인씨입니다....언제나 빠르시고 살짝 부럽습니다...^^저는 아마도 구석에서 목타를 쿵 치고 있습니다. 느려 터진 나의 일상입니다....^^

열심히 패턴을 뜨고 지금 한분 한분 작업을 하시고 계십니다. 늘 분위기는 삼업합니다...^^ 프라이머를 바르고 엣지코트를 입힐 준비를 하시는 수강생분들 더위에 지치셨지만 늘 힘내서 하십니다.

저의 짝꿍이십니다..늘 옆에서 도와주시는 헬프선생님이십니다...^^늘 감사합니다....늘요..^^

프라이머를 입히시고 벌써 엣지를 바르시는 우와 하고 살짝 놀랐습니다...감탄사는 왜 나오느냐면...벌써 바느질을 다 하시고 부럽습니다. 전 숙제로 해야 하는 상황을 어느 덧 ^^ 이쁘게 작업도 잘하십니다.

열심히 엣지를 예쁘게 바르시는 우리의 빠르신 분 늘 빠르시고 필기도 열심히 하시는 멋진 분이십니다. 그리고 일용 할 양식도 주시는 감사합니다...^^ 좋은 얘기도 많이 해주시는 그러나 눈빛 만큼은 엣지를 향해 계십니다.......!!!!

손 빠르신 분은 여기도 ㅋㅋ 색상이 참 고운 민트 색상의 사피아노입니다. 이 색상 살짝 탐난다는^^ 기대합니다. 재인씨 퐛팅

손이 느린 나는 반도 못하고 질질질~~~~
다음을 기약하며 우리의 험난한 쇼퍼백의 길이 열리는 과정입니다. 더위가 지나 갈 무렵이면 우리의 수업도 끝이 나겠네요...
7월도 초이지만, 6월도 금방 가듯이 몇번 가죽과의 싸움을 하다보면 아쉬움이 남는 시간이 오는 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