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예정되어 있던 체험들이 코로나19사태로 인해 모두 9월로 연기된 상태인데
대구교육청에서 코로나 대응 시범체험을 하자는 반가운 제의가 왔다.
체험장 3곳을 마련하고 강사들이 꾸준히 현장실습을 해왔으나 막상 변수가 많은 실제 상황에 부딛치니 당황을 하지 않을수 없었다. 지근 거리의 달서중이 9시 정각에 도착하는 바람에 강사들은 8시전에 도착하느라 새벽길을 달려왔다.
비록 학생수는 20명 뿐이지만 도착부터 체온을 재고 거리두기를 하며 조심스럽게 종일 긴장하며 체험을 마쳤다.
향교, 구암서원, 녹동서원등에서 참관을 오고 체험 전부분을 비디오 촬영을 하는 통에 우리 강사들 부담이 컸으나
모두 의연히 잘 대처하여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는 후평이 있었다.
22일 대구교육청에서 체험기관들과 회의를 거친후 9월부터 본격체험을 할지 결정을 하겠다고 한다.
밀폐된 교실보다 천지 자연과 함께하는 열린곳에서 하루는 학생들에게도 색다른 경험과 활력을 줄리란 생각이지만
아직은 학교 감염이 없는 상황에서 행여라도 체험장에서 감염사태가 생기면 어쩌랴?
조심에 또 조심을 해본다.
체험을 마친후 강사들이 모여 피드빽 시간을 가지며 개선책을 논의하고 발전을 다짐했다.
달서중 학생들이 육신사 기념관 앞 주차장에 도착했다.
박남숙팀장이 학생 한명 한명씩 체온측정을 한다.
묘골 주민이자 순천박씨 종원인 도치 박정규선생께서 인사와 함께 일정 소개를 한다.
거리두기를 하며 이동
육신사입구에서 주의사항과 아울러 계단에서 사고방지를 위해 반드시 合足하기를 당부한다.
도치선생으로 부터 묘골과 사육신 이야기를 듣는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많이 준비했는데 다 듣지못해 유감이다.
타 체험기관에서 참관을 많이 와서 분위기가 어수선?
오늘 함께 체험할 강사들과 인사를 나누는 시간
좌우명 갖기 시간은 예쁜 글씨 캘리그라피로 좌우명을 써본다.
체험시간 내내 아니 하루 종일 강사나 학생들은 모두 마스크와 장갑을 껴야했다. 식사때만 잠시 벗고 .....
천지자연 속에서 학생들은 호연지기를 기르며 좌우명을 하나씩 가져본다.
좌우명은 인생의 나침판이 되어 건전한 일생을 살아가는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다.
교육청 홍보팀의 카메라는 쉴사이 없이 돌아간다.
드디어 좌우명이 하나씩 예쁜 손글씨로 만들어졌다.
전사청 천막아래에서 한궁놀이가 진행되고 있다.
마스크, 마스크, 마스크........가슴을 덮은듯 답답하다. 불행한 시대를 슬기롭게 극복해나가야 한다.
관자의 성년선서
예쁜 한복에 마스크라니......절대로 벗으면 안됩니다.
준비물 중 댕기를 잊었네요. ....책임자인 원장의 잘못이지?
중학교 1학년인데 한복을 입혀놓으니 성숙한 규수같네요
각 기관에서 온 참관인들.....
참관자들을 위한 다과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장마철임에도 체험날엔 하늘은 푸르고 흰구름이 평화롭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도우신다드니 11일 도동서원 행사도 날씨는 쾌청했다. 우리 강사들의 착한 마음들이 모여서일까?
멋진 한예원 강사들
ㅎㅎ 마스크를 벗으니 모두 이쁘네요.
새로 제작한 학생들 맞이용 환영 피켓
품격있는 홀기첩. 강사 수준에 맞추었다? ㅎㅎ
자첩의 글씨가 단정하다 덕산 남홍근선생께서 수고해 주셨다.
육신사 전사청 앞마당 축대 돌틈에 땡벌이 집을 지어 들락거렸다. 도치선생께서 박멸중!
첫댓글 와!! 하늘도 감동하여 쾌청한 날씨에 20명 학생들이 육신사 체험장에 첫손님으로 오신것이
무궁한 발전을 기약하는 신호탄으로 쌍수를 들어 축하 하고 우리 강사님들의 숨은 실력이
이제 빛을 보게되니 기뿐 마음 그지 없습니다.한예원의 무궁한 발전을 빕니다
달서중학교 학생 현장체험에 참여한 강사분들은 물론, 집에서 응원한 나머지 강사분들도 고생이 많았습니다.
평소 준비한 대로만 하시고 또 반성의 시간에 제기된 부분만 보완되면 반드시 대한민국 최고의 인성체험장이자 최고실력의 강사가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반년 가까이 고생한 원장님 이하 모든 강사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나는 당분간 서울에서 가족과 함께할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두돌지난 손자가 너무 보고 싶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