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례 요한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다’고 외칩니다.
우리가 회개하면 천국을 만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회개하는 것일까요?
엡2장에 보면, 죽은 자는 자기의 욕심을 따라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따라 행하는 자이고 산 자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들여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간직한 자입니다. 혹자는 믿기만 하면 된다고 하지만 그 믿는다는 것이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깊이 말씀을 묵상해 보니 히6;14-18에
“빛과 어둠이 함께 못하니 너희는 악한 자에게서 떠나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마라” 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려면 악하고 부정한 것에서 떠나 하나님께 자녀가 되겠다는 다짐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다짐의 방법이 구약 시대에는 할례이고 신약시대에는 세례인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빛이시고 거룩하시니 우리도 빛의 자녀로서 거룩해지겠다는 자신의 의지를 나타내야 복음의 시작이 되는 것이겠지요
성경의 원류를 찾아가 본다면, 창17장에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할례를 하라고 하십니다.
출29장에도 하나님께서 아론과 그의 자식들을 구별하여 제사장으로 세우실 때에도 속죄제물인 수송아지 머리위에 안수하라고 하시며 ‘죄의 전가’를 인정하시고 거룩하다고 하시는 말씀을 보실 수 있습니다.
벧전3;21에 물은 구원하는 표이며 육체의 죄를 사하는 것이 아니고 선한 양심이 회복되어 하나님을 찾아가는 것이라고 합니다.
할례도 안수도 세례도 모두 거룩해지겠다는 의지의 표명입니다.
신명기10장16절에 “너희는 마음에 할례를 행하고 다시는 목을 곧게 하지마라”
신30;6 “하나님께서 내 마음에 할례하시고 사랑하게 하실 것이라고 합니다.”
예레미야4;4“스스로 할례를 너희마음 가죽에 하라”
사도 바울도 롬2;29에서 ‘마음에 할례를 하라“ 하며 골2장6절이하에도 손으로 하지 않은 할례, 육적 생각을 벗는 그리스도의 할례를 통해서 정사와 권세를 이긴 거룩한 자가 되라고 합니다.
결국 예수님은 십자가의 죽음으로, 우리는 육신의 생각인 정과 욕심을 버리고 구별된 삶을 살겠다는 마음의 다짐으로 나의 십자가를 완성하는 것입니다.
본문 막1장3절에 보면 주의 길을 예비하고 평탄케 하는 것을 말합니다. 세례 요한은 이사야에, 호세아에, 또 말라기에 ’오리라‘라고 예언되었던 엘리야입니다.
결국에는 ’예수‘ 라는 메시야를 보내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미리 전하는 자입니다.
그가 ’광야‘에서 외칩니다. 광야는 우리의 마음속을 의미합니다. '회개하라‘, 더러운 세상의 속성을 버리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는 요단강에서 죄사함을 받는 회개의 세례를 합니다.
요단강의 의미는 천국을 말합니다.
그가 입은 약대털과 허리의 가죽띠는 우리의 정과 욕심인 죄를 의미합니다.
창세기3;21의 아담과 하와에게 입힌 가죽을 재 의미하며 예수의 십자가 죽음을 예표하는 것입니다.
메뚜기는 힘들게 맺은 알곡을 먹어치우며 펄떡펄떡 자신의 생각대로 사는 것을 말합니다.
석청은 보암직한 먹음직한 꽃의 꿀로 세상만족을 추구하는 것을 의미하며 이러한 정과 욕심을 대신 짊어지는 세례요한의 모습은 마치 출29장의 속죄제물인 수송아지에 비유되는 것입니다. 즉 우리의 죄가 요한에게 전가되어 거룩해진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나 요한은 예수의 신들메를 풀기도 감당치 못하겠다고 겸손을 표하며 자신은 물로 셰례를주나 예수님은 성령으로 세례를 주실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요한의 세례는 하나님께 자녀가 되겠다는 의지의 표이며, 예수님의 세례는 하나님이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겠다는 의지의 표입니다.
다시 말해서 세례는 세상에 대해서 죽는 마지막 날이고 하나님에 대해서는 사는 오늘날이 된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물세례와 불세례인 성령세례를 받을 때에 하늘에서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고 하십니다.
저와 여러분이 값없이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을 받아 천국을 누리게 되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