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호네 고추장의 정식 이름은 깁니다.
전통, 유기농 태양초, 유기농 청국장가루, 찹쌀, 돌복숭아효소가 들어간 고추장... 헉^^;
왜 이러하게 이름이 긴 지는 아래를 보시면 알게 되지요. ^^
두호네 고추장
고추장 재료
* 고춧가루 : 두호네가 무농약 무비료 무제초제로 키운 고추를 햇볕에 말려 빻은 고춧가루
* 찰옥수수가루 : 직접 무농약, 무비료, 무제초제로 키워 말린 토종 찰옥수수를 알알이 떼어 가루낸 것입니다.
* 굵은소금 : 우리나라에서 제일 좋다는 마하탑 소금을 넣었습니다.
* 매실효소와 돌복숭아효소 : 야생 돌복숭아와 무농약 매실을 효소로 담가서 넣었습니다.
* 청국장가루 : 두호네가 무농약,무비료,무제초제로 키운 콩을 전통방식으로 띄워 자연건조해 빻음.
* 엿기름 : 마을에 할머니와 양평에 사는 친구가 직접 보리 싹을 틔워 만든 것을 넣었습니다.
* 찹쌀 : 춘양면의 국산 찹쌀을 불려 곱게 갈아넣었습니다.
작년과 동량 비례로 넣었는데 엿기름이 훨씬 진해서 고추장이 더 달게 느껴집니다.
모두 하나하나 공이 들어간 건강한 재료만으로 고추장을 담갔습니다.
두호네 고추장은 전통 방식으로 담갔습니다.
- 고추를 깨끗이 다듬고 해가 좋을 때 펼쳐 널어 바삭할 때 곱게 빻는다.
- 청국장 역시 바짝 말려 곱게 가루 낸다.
- 찹쌀과 옥수수는 하룻밤 불려 가루 낸다.
- 엿기름은 물을 부어가며 치대어 가라앉힌다.
- 받아놓은 엿기름물에 찹쌀과 옥수수가루를 각각 넣어 하룻밤 삭힌다.
- 옥수수가루 물은 고운자루에 여러 차례 치대어 거친 부분을 걸러낸다.
- 가마솥에 물을 약간 붓고 장작불을 때서 가마솥을 덥힌다.
- 덥혀진 가마솥에 찹쌀 엿기름물과 옥수수 엿기름물을 붓고 계속 저어준다.
- 눌지 않도록 저어주다가 한번 푸르르 끓으면 불을 줄이고 12시간 이상 고아준다.
- 엿물이 잘 고아졌을 때 불을 완전히 끄고 식힌다.
- 엿물이 식을 동안 고춧가루, 청국장가루, 소금을 미리 버무린다.
- 엿물에 버무린 고춧가루 등을 넣어 잘 섞는다.
- 농도를 보아가며 매실효소, 돌복숭아 효소를 넣어 마무리 한다.
- 미리 소독한 항아리를 소주로 한 번 더 닦아내고 고추장을 넣는다.
- 해가 드는 날은 독을 열어 해님이 고추장에 배이게 한다.
- 약 1주엣 2주간 간과 농도를 살펴 최종적으로 완성한다.
** 고추를 심고 고추장을 담기까지 재료부터 담는 과정 하나하나 정성을 들였습니다.
올핸 효소도 더 많이 넣고 엿물도 다섯 큰 솥을 8시간 이상 3일간 다렸습니다.
매실효소 20킬로에 그 귀한 야생돌복숭아 효소까지 모두 50킬로 이상 넣었지요.
물엿 덕인지 맛은 달고 반들반들 윤까지 흐르며, 조미료 맛인지 첫 입맛에 짝짝 붙는
시중의 고추장은 어찌 그리도 가격도 싼지... 방부제 덕인지 잘 상하지도 않구요.
오래 다리면 고추장이 쉬이 상하지 않는다는 말에 하룻밤을 넘기며 다렸는데,
너무 졸인 것은 아닌지 촌아지매의 가슴은 조마조마합니다.
그래도 그 좋지 않은 물엿 한방울 넣지 않고 건강하고 이쁜 고추장을 만들었다는
자부심 하나는 있습니다.
부디 어느 집의 식탁에서든 맛있고 건강한 고추장 노릇을 해주길 간절히 기대합니다.
* 고추장엔 방부제 등 일체의 화학적인 것인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살아있는 고추장이니 끓을 수 있습니다. 반드시 냉장보관해주세요!
택배비 4,000원 (주문합계 5만원 이상은 농가가 부담합니다.)
첫댓글 대단하세요
오랜만에 들어왔다가 고추장이 궁금해 열어보니
그 정성과 노고가 정말 장난 아니네요~~
모두들 잘 지내시죠?
잘 지내죠?
단양도 고추장 담그던데요.
여기야 고추장 담그는 날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날이죠. 앞 뒤까지 일주일은 비워놓고 온 가족이 팔 빠지는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