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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언니 상담소
김혜정 글 . 김민준 그림
날짜 : 2018년 12월 27일 (목요일)
장소 : 하늘을나는도서관
작성 : 이 희 정
※ 맞아 언니 사용법 ※
‘네가 누구여도 괜찮아. 어떤 고민이어도 괜찮아. 너의 이야기에 귀 기울일게. 너의 말에 무조건 맞아 라고 해줄게. 지금, 맞아 언니에게 말하세요.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고민을 하게 된다. 어려운 고민일수록 우리는 나의 편을 찾게 된다. 그래서 생각한다. 누구에게 이 고민을 말해야 내 편이 되어 줄지를 말이다. 내가 듣고자 하는 대답을 해 줄 사람을 찾아 상담 하게 되는 것이다.
주인공 ‘미래, 은별, 세나, 나중에 합류한 선우’는 이런 고민을 하다가 ‘맞아 언니 상담소’라는 카페를 만들고 운영하게 된다. 5학년 주인공들도 어른과 다르지 않게 고민이 많은가보다. 그러니 이런 기특한 생각을 하게 되었겠지!
어떠한 일을 하다보면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일들이 일어나고, 또 해결해야 한다. 자신을 혼냈던 문방구 아주머니에게 복수를 하고 싶다고 했던 사연에 세나는 ‘맞아’라고 답글을 올렸는데, 나중에 문방구 아주머니가 비비탄에 맞아 다리에 깁스를 하는 사고가 난 것이다. 이 일로 세나는 충격을 받고 카페 활동을 중단하게 된다. 친구들은 세나의 잘못이 아니라며 범인을 찾겠다고 나선다.
범인 B를 찾으면서 이성친구에 대한 고민, 친구들간의 관계, 자존감을 찾아가는 방법, 그리고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게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는다.
중학생이나 어른이 보기에 5학년은 아직 어리다. 하지만 이 친구들이 자신들의 방법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면 결코 어리지만은 않다. 앞으로도 친구들의 ‘맞아 언니 상담소’에서 많은 친구들이 위로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맞아 언니 상담소’ 카페에는 공지사항이 뜬다.
※ 주의사항 ※ ‘맞아 언니는 무조건 ’맞아‘라고 하지 않을 거야. 맞지 않을 때에는 맞지 않다고 말하거라고.‘
따뜻하지만 따끔한 조언으로 고민을 가진 친구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것이라 기대된다. 씩씩하고 야무진 5학년 친구들의 성장을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