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이식한 헛개나무중 2그루를 고라니가 가지를 부러뜨리고 거의 고사 직전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나머지는 피해를 입지 않아서 다행이긴 한데
아마도 다른나무들도
피해를 벗어나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올해 옮겨심은 나무들중에 산에 심은 나무는 나뭇잎이 한나무도 안나오고
모두 뿌리만 살아있는 상황입니다.
아마도 수분이 부족해서 그런가 봅니다.
수분이 부족하다보니
수세도 약하고 새순도 안올라오고 하는데
줄기가 죽으면 다시 새움이 올라오고 움이 올라오면 고라니가 모두 잘라 먹는 상태가 되는데
이렇게 되면 다시 고사하는 무한 반복을 하는 상태가 됩니다.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하여 어느 정도 자랄 때까지 이식을 안하고 기다린 것인데
줄기가 죽지 않은 나무가 많으니 위에서 어느정도 성장을 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져 봅니다.
아직 가식해 놓은 나무는 나중에 옮겨 심어야 겠습니다.
장소는 물색을 해 봐야 한느데 마땅한 장소를 찾는것이 이제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다음주에 가면 고라니가 줄기를 갉아먹지 못하도록 옆에다 고추대를 두개씩 설치해 주고
예방을 해야할것 같습니다.
줄기만 안망가져도 나중에 헛개나무 열매로 차를 마실정도는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함께 가져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