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도슨트와 함께 미디어 제작을 직접 해봐요
수원영상미디어센터 어린이 미디어 체험프로그램
미디어를 보고, 듣고, 느끼는 것을 넘어 어린이들이 상상력과 끼를 발휘하여 직접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이 있다.
지난해 2018년부터 수원영상미디어센터에서는 아이들이 미디어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창의성을 기를 수 있는 미디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수원시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등 미취학(5세~7세)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이 프로그램은 미디어센터내의 영상스튜디오에서 크로마키를 이용한 영상촬영 제작을 직접 체험하면서 아이들이 미디어와 친숙해지는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수원 곳곳의 어린이 집과 유치원들은 15~20여명의 아이들을 단체로 구성하여 프로그램을 신청, 체험에 참여해오고 있다. 체험 과정 속에서 아이들은 영상 미디어 제작에 필요한 카메라, 조명, 기계 등의 장비들과 녹음, 기계실을 견학하고, 블루 스크린 배경 앞 자신을 표현하는 촬영활동 등을 통해서 가상 세계와 합성한 영상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진다.
이 체험 프로그램에는 또 다른 역할이 등장하는데 바로 미디어 도슨트이다. 미디어 도슨트란 미술관의 해설 도슨트들처럼 스튜디오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미디어 도슨트들은 체험이 진행될 수 있도록 스튜디오를 세팅하고 스튜디오 내 체험을 운영하고 주조정실에서 기술을 담당한다. 수원영상미디어센터는 지난해 수원시민을 대상으로 미디어 도슨트를 모집, 교육을 실시하였고 현재 12명의 도슨트들이 활발히 프로그램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수원영상미디어센터는 2018년 지난해 운영되었던 미취학아동들을 위한 체험프로그램을 기반으로 2019년 올해부터 미디어도슨트들과의 협업으로 초등학생 저학년(7세~초등3)들을 대상으로 하는 미디어 신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 4,5월부터 실시될 예정인 이 프로그램은 유치원생들의 체험프로그램보다 한 단계 높은 미디어 체험 수업으로 영상과 소리 등 미디어 요소를 활용한 놀이형 체험과 아이들 스스로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게 하는 모둠별 활동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미취학 아동 체험프로그램이나 저학년 체험프로그램 둘 다 수원시민 모두에게 열려져 있으며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신청방법은 3월 중순 미디어센터 홈페이지(www.swmedia.or.kr)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