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일야방성대곡(是日也放聲大哭)"**은 1905년 11월 20일에 황성신문에 실린 논설입니다.
당시 황성신문의 주필이었던 장지연이 을사늑약(제2차 한일협약)이 강제로 체결된 것에 분노하여 쓴 논설로, 일본의 침략 행위와 **을사오적(乙巳五賊, 조약 체결에 가담한 매국노들)**을 강하게 비판하며 조선 민중의 울분을 대변했습니다.
대한매일신보(현 독립신문의 전신)도 같은 시기 항일 논설을 게재하며 강하게 반발했지만, "시일야방성대곡"은 황성신문에 실린 글이 맞습니다.
따라서 질문에서 대한매일신보에 실렸다는 내용은 잘못된 정보입니다.
시일야방성대곡은 *"이 날에 목 놓아 크게 운다"**는 뜻입니다. 1905년, 을사늑약(제2차 한일협약) 체결에 대해 조선 민중의 분노와 슬픔을 표현하며, 일본 제국주의의 부당한 행위를 강하게 비판한 글입니다.
배경
을사늑약 체결(1905년 11월 17일): 일본이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강탈하고, 사실상 식민지화의 길을 여는 조약.
대한매일신보의 논설: 대한제국의 국권을 빼앗긴 것에 대한 민족적 절망과 분노를 담아 비판한 글.
필자는 익명으로 표기되었으나, 장지연이 작성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요 내용
을사늑약의 부당성:
을사늑약이 조선의 자주성을 완전히 박탈한 부당한 조약임을 규탄.
민족적 비통함:
국권을 잃은 상황에 대한 조선 민중의 분노와 비애를 표현.
제목에 등장하는 "방성대곡"은 이러한 슬픔과 절망을 강조.
을사오적(乙巳五賊) 비판:
을사늑약 체결에 동의한 조선의 대신 5명을 매국노로 규탄.
을사오적: 이완용, 이지용, 박제순, 권중현, 이근택.
의의
1. 민족정신 고취
국민들에게 일본 제국주의와 매국노들의 행위를 알리고 항일 의식을 고취.
2. 언론의 역할 강화
당시 대한매일신보는 일본의 검열을 피하기 위해 영국인 베델(Earnest Bethell)이 발행인으로 활동, 자유로운 논설을 게재할 수 있었습니다.
3. 독립운동의 촉발
이 글은 독립운동의 정신적 기반을 제공하며, 국민적 저항의 계기를 마련.
명문구
"오호라, 대한제국이 멸망하도다!"
조선 민중이 느낀 절망감을 강렬하게 표현한 구절.
결론
**"시일야방성대곡"**은 을사늑약 체결에 대한 강렬한 민족적 저항과 슬픔을 상징하는 글로, 한국 근대 언론사와 항일 운동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이는 외세의 침탈과 국내 매국노들의 행위를 규탄하며, 민족의 자주권과 자존심을 일깨우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