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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 여호와의 종의 셋째 노래(이사야 50:1~11)
* 본문요약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자기들을 버렸다고 말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죄 때문에 팔렸다고 하십니다.
하나님께는 지금 당장이라도 이스라엘을 건질 능력이 있으나
하나님께서 부르셔도 그들이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여호와의 종은 말씀을 거역하지도 않고,
대적에게 모욕당해도 부끄러워하지 않으며 뒤로 물러서지도 않습니다.
여호와의 종의 말을 듣고 하나님을 의뢰하는 자들은
흑암 중에 있을지라도 빛으로 나아오게 되겠지만,
끝내 하나님의 말씀 듣기를 거부하는 자들은
그들이 들고 있는 횃불로 스스로 들어가는 자들이 될 것입니다.
찬 양 : 326장(새 536) 죄 짐에 눌린 사람은
458장(새 405) 주의 친절한 팔에 안기세
* 본문해설
1. 너희의 죄 때문이라(1~3절)
1) “나 여호와가 이같이 이르노라.
내가 너희 어미를 내어보낸(쫓아낸) 이혼서가 어디에 있느냐?
내가 어느 채주(채권자)에게 너희를 팔았느냐?
오직 너희는 너희의 죄악을 인하여 팔렸고,
너희 어미는 너희의 허물을 인하여 내어 보냄을 받았느니라.
2) 내가 (내 백성을 구원하려고 내 백성에게) 찾아왔어도 사람이 없었으며,
내가 불러도 대답하는 자가 없었음은 어찜이뇨?
내 손이 어찌 짧아 구속(구원)하지 못하겠느냐? 내게 어찌 건질 능력이 없겠느냐?
보라, 내가 꾸짖은즉 바다가 마르며, 하수가 광야가 될(강이 사막으로 변할) 것이며,
거기 물이 없어졌으므로 물고기들이 죽어 썩은 고기들이 악취를 낼 것이라.
3) 내가 흑암으로 하늘을 입히며(하늘을 온통 흑암으로 덮으며) 굵은 베로 덮느니라.”
2. 여호와의 종의 셋째 노래(4~9절)
4) 주 여호와께서 학자의 혀를 내게 주사(학자처럼 가르치는 혀를 주셔서)
나로 곤핍한(피곤에 지친) 자를 말로 어떻게 도와줄 줄을 알게 하시고,
아침마다 깨우치시되 나의 귀를 깨우치사 학자같이 알아듣게 하시도다.
5) 주 여호와께서 나의 귀를 열으셨으므로
내가 거역지도 아니하며 뒤로 물러가지도 아니하며
6) 나를 때리는 자들에게 내 등을 맡기며, 나의 수염을 뽑는 자들에게 나의 뺨을 맡기며,
수욕과 침 뱉음을 피하려고 얼굴을 가리우지 아니하였느니라.
7) 주 여호와께서 나를 도우시므로 내가 부끄러워 아니하고,
내 얼굴을 부싯돌(차돌)같이 굳게 하였은즉 내가 수치를 당하지 아니할 줄을 아노라.
8) 나를 의롭다 하시는 이가 가까이 계시니 나와 다툴(나를 고소할) 자가 누구뇨?
나와 함께 설지어다(나와 함께 법정에 나가보자).
나의 대적이 누구뇨? 내게 가까이 나아올지어다.
9) 주 여호와께서 나를 도우시리니
나를 정죄할 자 누구뇨(누가 감히 나에게 죄 있다 하겠느뇨)?
그들은 다 옷과 같이 해어지며(낡아지며) 좀에게 먹을 것이라.
- 학자의 혀(4절) : 리무딤
‘학자’에 해당하는 ‘리무딤’은 ‘배움을 받은 자’를 가리키고,
‘학자의 혀’는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는 자’를 뜻합니다.
- 아침마다 깨우치시되(4절) : 바보케르 바보케르, 야이르
아침마다(바보케르 바보케르) : ‘아침’이라는 단어를 반복 사용한 것으로
직역하면 ‘매일 아침’이 됩니다.
깨우치시되(야이르) : ‘깨우다, 일으키다, 분발하게 하다’라는 뜻으로
여호와의 종이 하나님의 일을 하도록
아침마다 하나님께서 깨닫게 하시고 열정을 부어주시고
분발하게 하신다는 뜻입니다.
3. 순종한 자와 순종하지 않은 자의 운명(10~11절)
10) 너희 중에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종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자가 누구뇨?
흑암 중에 행하여 빛이 없는 자라도
여호와의 이름을 의뢰하며 자기 하나님께 의지할지어다.
11) 불을 피우고 횃불을 둘러 띤 자여, 너희가 들고 있는 그 불 속으로 너희가 들어가며
너희가 피운 그 횃불 가운데로 들어갈지어다.
너희가 내 손에서 얻을 것이 이것이라. 너희가 슬픔 중에 누우리라.”
- 너희가 피운 횃불 가운데로 들어갈지어다(11절) :
여기에서 횃불은 이 땅에서 사람들이
하나님 대신 의지하며 자랑하고 과시하는 것들을 의미합니다.
그 자랑거리들 때문에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자기 고집대로 살아간 자들은
그들이 자랑하는 그것으로 말미암아 멸망의 길로 들어가게 된다는 뜻입니다.
* 묵상 point
1. 하나님의 권능을 믿지 못하는 이스라엘
1) 너희는 너희의 죄악을 인하여 팔렸고(1절)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세상 만민을 구원하는 여호와의 종의 사명을 맡기려 하시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자기들을 마치 남편이 아내를 버릴 때
이혼장 하나 달랑 써주고 내쫓듯 바벨론에 자기들을 팔아넘겼다며 불평을 합니다.
본문 1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이러한 불평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하시는 질문입니다.
“내가 너희 어미를 내어 보낸 이혼서가 어디 있느냐?
내가 어느 채권자에게 너희를 팔았느냐?”
하나님의 이 질문은 하나님께서는
아직 이스라엘을 버리시지 않았다는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바벨론에서의 포로 생활이 비록 견디기 어려울 만큼 고달프기는 했지만,
그것은 결코 하나님께서 그들을 버리셨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 아닙니다.
그들의 죄악으로 인하여 스스로 팔린 것입니다.
그들의 죄가 심판의 재앙을 불러들인 것입니다.
2) 내가 찾아왔어도 아무도 없었으며 내가 불러도 대답하는 자 없었고(2절)
하나님께서는 도리어 그들을 구원하려고 그들에게 찾아오셨습니다.
비록 하나님께서 직접 오신 것이 아니라
여호와의 종인 선지자들을 보내시기는 하였지만,
그들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구원받을 길을 알려주셨습니다.
그러나 선지자들을 아무리 보내어 말씀을 전해도
도무지 듣는 자들이 없었습니다.
3) 내가 손이 짧아 구원하지 못한 것이냐(2~3절)
하나님께서 손이 짧아서(능력이 없어서)
그들을 구원하지 못하신 것이 결코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꾸짖으시니 바다가 말라 사람이 육지처럼 건너갔고,
하나님께서 명하시니 강이 사막으로 변하였으며,
또 하나님께서 하려고만 하시면 하늘을 온통 굵은 베로 덮어
하늘이 흑암으로 가득하게 하실 수도 있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구원하시지 못한 것이 아니라,
그들이 하나님의 도움의 손길을 거절하였기 때문에 바벨론 포로가 된 것입니다.
2. 여호와의 종의 셋째 노래 :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자
이번 세 번째 여호와의 종의 노래에서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종에게
하나님께서 어떠한 복과 은혜를 주시는지를 노래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그 은혜와 권세를 받은 여호와의 종이
얼마나 놀라운 자가 되는지를 증거합니다.
1) 학자의 혀를 주셔서 곤핍한 자를 도울 말을 할 줄 알게 하시고(4절)
세상 만민을 구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여호와의 종에게
하나님께서 학자의 혀를 주십니다.
학자의 혀는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는 자를 뜻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고자 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말씀을 깨닫는 지혜를 주시고,
그 말씀을 전하고 가르칠 수 있도록 전하고 가르치는 능력을 주십니다.
이것을 본문에서‘학자의 혀’라고 표현했습니다.
2) 아침마다 깨우치시되 학자같이 알아듣게 하시고(4절)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고자 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아침마다 그의 영을 깨우고 일으키고 분발하게 하셔서
그가 하나님의 열정을 가지고 사람을 구하는 일에 참여하게 하십니다.
이것을 본문에서 ‘학자의 귀를 가진 자’로 표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어떤 일을 좋아하시는지를 깨달은 자,
하나님의 뜻을 알아듣는 귀를 가진 자입니다.
● 묵상 : 학자의 혀와 학자의 귀를 가진 자는 누구인가?
학자의 혀와 학자의 귀는
여호와의 종들에게 주시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과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세상 만민을 구하는 일에 참여하려는 열망을 가진 자들에게
말씀을 깨닫는 지혜와 알아듣는 귀와 말하고 전하는 능력을 주신다는 것이니
이 얼마나 큰 복과 은혜입니까?
학자의 혀와 학자의 귀를 가진 자는 예수님은 아닙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시므로
학자의 혀, 학자의 귀를 가지신 분이 아니라 주시는 분입니다.
예수님은 그의 제자들에게 학자의 혀와 학자의 귀를 갖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복음을 전하려는 자에게 예수께서 학자의 혀와 학자의 귀를 주십니다.
3. 우리 시대의 여호와의 종은 누구인가
1) 고난에도 뒤로 물러가지 않는 자(5절)
그러나 학자의 혀와 학자의 귀만 가졌다고
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여호와의 종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여호와의 종은
어떠한 고난에도 그가 받은 사명에서 뒤로 물러가지 않는 자입니다.
2) 모욕을 당해도 기꺼이 감내하는 자(6절)
여호와의 종은 자기를 때리는 자에게 등을 맡기고,
수염을 뽑는 자에게 뺨을 맡기며,
침 뱉음을 피하려고 얼굴을 가리지 않는 자입니다.
여호와의 종은 모욕을 당해도 기꺼이 감내하는 자입니다.
그가 맡은 세상을 구하는 사명이 너무나도 크고 중한 것이므로
자기가 당하는 모욕을 능히 견디어냅니다.
마치 부모들이 내 아이를 살릴 수만 있다면
이보다 더한 수치도 당해낼 수 있다고 말하는 것처럼,
여호와의 종은 사람들을 구하려는 그 간절함이 커서 수치와 모욕을 감당해냅니다.
3) 수치를 당해도 부끄러워하지 않는 자(7절)
여호와의 종은 수치를 당해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아니 부끄러워할 시간과 여유가 없습니다.
내가 머뭇거리는 사이에 벌써 몇 사람이 영원히 멸망하는 자리로 들어갈까를 생각하면
내가 당하는 수치쯤 능히 견딜 수 있습니다.
이런 자비와 긍휼을 가진 자가 여호와의 종입니다.
이런 자에게 주께서 능력을 주시므로 수치와 모욕을 능히 이기게 하십니다.
4)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구원의 능력을 믿는 자(8~9절)
무엇보다도 여호와의 종은 하나님의 구원의 능력을 믿는 자입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종과 함께하신다는 것을 굳게 믿고 있으니,
세상의 악한 자가 핍박하고 조롱할지라도 당당합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는데 누가 나를 무너뜨릴 것이냐?”하는 담대함으로
사명의 자리를 향하여 나아갑니다.
● 묵상 : 가장 완벽한 여호와의 종이신 예수님
➀ 수치와 모욕을 온전히 감당하신 예수님
여호와의 종의 사명을 가장 완벽하게 행하신 분은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수치와 모욕을 당하실 때에도 털 깎는 자 앞의 양처럼
아무 말도 하지 않으시고 그 모든 것을 그대로 당하셨습니다.
예수님이 그 모든 수치를 당하셔야만 우리가 구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➁ 끝까지 그 모든 고난에도 끝까지 물러서지 않으신 예수님
살이 찢기고 피가 터져 나오는 고통에도 예수님은 끝까지 물러서지 않으셨습니다.
십자가 위에서 숨이 끊어지는 그 순간까지 사명의 자리를 놓지 않았습니다.
예수께서 이렇게 그 모든 것을 다 이루셨으므로
여호와의 종의 노래는 예수님을 예언하는 말씀이 되었습니다.
➂ 그러나 주님을 닮은 여호와의 종을 하나님께서 사랑하신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하지만 여호와의 종의 노래에는 예수님을 예언하는 말씀만 담겨있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예언하면서, 동시에 예수님을 닮은 그의 백성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축복의 선언이기도 합니다.
예수님처럼 세상 만민을 구원하기 위해 고난의 종으로 살아가는 자들을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시는지를 증거하는 노래이기도 한 것입니다.
4. 순종하는 자와 순종하지 않는 자의 운명
1) 순종하는 자의 복 : 흑암 중에 행하여 빛이 없는 자라도(10절)
여호와의 종이 선포하는 주님의 복음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영광의 빛이 비춰집니다.
그들이 비록 흑암 중에 행하여 빛이 전혀 없는 자라도
하나님의 생명의 빛이 함께합니다.
‘흑암 중에 행하여 빛이 전혀 없는 자’라는 것은
이미 지옥에 빠진 사람처럼 살아왔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렇게 완전히 하나님의 저주 속에서 사는 자라고 할지라도
복음의 말씀을 듣고 주의 은혜 속에 있기를 간절히 사모하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영광의 빛이 함께합니다.
2) 순종하지 않는 자의 저주 : 너희가 피운 그 횃불 가운데로 들어갈지어다(11절)
그러나 여호와의 종이 선포하는 주님의 복음의 말씀을 듣지 않으려는 자들,
끝까지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기를 거부하며 자기 고집대로만 살려하는 자들은
자기가 들고 있는 그 횃불에서 불이 나와 그를 불사를 것입니다.
그가 들고 있는 횃불은 이 땅에서 그가 자랑하는 것들을 가리킵니다.
그가 자랑하는 그것 때문에 교만해졌습니다.
그것 때문에 하나님을 떠났습니다.
그런데 그가 자랑하는 그의 자랑이 그를 멸망의 길로 인도한다는 것입니다.
● 묵상 :
그러므로 무엇보다도 말씀을 가까이하는 자가 되십시오.
주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자인 여호와의 종이 되려고 힘쓰고 애쓰십시오.
예수님을 닮은 자,
예수님처럼 사람을 구원하는 일에 참여하기를 구하고 또 구하는 자가 여호와의 종입니다.
주께서 이런 자들에게 학자의 혀와 귀를 주셔서 복음을 전하게 하십니다.
* 기도제목
1. 우리도 주님처럼
고난이나 수치를 당할지라도
사명의 자리에서
뒤로 물러서지 않는 자들에 되게 하옵소서.
2. 우리도 주님처럼 사명의 자리를
끝까지 지키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3. 우리에게 학자의 혀와 귀를 주셔서
주께서 주신 생명의 말씀을 전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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