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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을 찬양(시편 89:1~37)
* 본문요약
시인은 여호와의 성실하심과 인자하심을 찬양합니다.
이 땅과 하늘에 주와 같이 능력이 있고 성실하신 분이 없다고 고백합니다.
주께서 파도를 다스리시고 바다의 괴물 라합을 깨뜨리십니다.
주의 손은 강하고, 의와 공의가 주의 보좌이며, 인자함과 진실하심이 주 앞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의 이름을 기뻐하며 즐거이 노래하는 자는 복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주목하며 돌보십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을 택하여 기름을 부으시고 그와 연약을 맺으십니다.
하나님께서 크신 능력으로 그와 이스라엘을 돌보시고, 그들은 하나님을 섬깁니다.
그러나 그들이 이 언약을 깨뜨리고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지 않으면
채찍으로 그 죄를 벌하실 것입니다.
하지만 그의 인자와 성실하심을 완전히 폐하지는 않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찬 양 : 31장(새 67) 영광의 왕께 다 경배하며
399장(새 546) 주의 약속하신 말씀 위에 서
● 시편 89편의 내용 ●
시편 89편은 남왕국 유다가 바벨론에 망한 후 다윗 왕조의 멸망을 슬퍼하면서
다윗 왕조의 회복을 위해서 기도한 탄식시로,
레위 지파의 찬양 인도자였던 에단(여두둔)이 후손이 지은 것입니다.
이 시편도 88편처럼
‘하나님의 버리심’의 충격과 애통이 해결되지 않은 채 마무리됩니다.
시편 89편은 다윗 왕조의 멸망이
유다 백성들에게 얼마나 큰 충격이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➀ 1~18절 :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을 찬양
➁ 19~37절 : 다윗과 언약을 맺으신 하나님을 찬양
➂ 38~52절 : 하나님께서 다윗 왕조를 버리심에 대한 탄식과 기도
* 본문해설 : (표제, 에스라인 에단의 마스길)
1. 다윗의 왕조를 견고히 하신 하나님을 찬양(1~4절)
1) 내가 여호와의 인자하심을 영원히 노래하며
주의 성실하심을 내 입으로 대대에 알게 하리이다.
2) 내가 분명히 확실히 말하기를 “주의 인자하심은 영원히 세워질 것이며,
주께서 주의 성실하심을 하늘에 견고하게 세워 두시리라”하였나이다.
3) 주께서 이르시기를 “내가 나의 택한 자와 언약을 맺으며
내 종 다윗에게 맹세하기를
4) ‘내가 네 자손을 영원히 견고히 하며
네 왕위를 대대에 세우리라’하였다”하셨나이다.(셀라)
- 내가 말하기를(2절) : 키 아마르티
개역성경에는 ‘분명히, 확실히’를 뜻하는 접속사 ‘키’가 빠져 있습니다.
2. 하늘에서도 찬양을 받으시는 하나님(5~8절)
5) 여호와여 주께서 행하신 기이한 일을 하늘이 찬양할 것이요
주의 성실하심도 거룩한 자의 회중(거룩한 자의 집회)에서 찬양하리이다.
6) 대저 궁창(저 구름 위)에서 능히 여호와와 비교할 자 누구이며
권능 있는 자(신들) 중에 여호와와 같은 자 누구리이까?
7) 하나님은 거룩한 자의 회중에서 심히 엄위하신(두려워해야 할) 분이시오며,
둘러 있는 모든 자 위에 더욱 두려워해야 할(경외해야 할) 자시니이다.
8) 여호와 만군의 하나님이여, 주와 같이 능력 있는 자가 누구리이까?
여호와여, 주의 성실하심이 주를 둘렀나이다.
- 거룩한 자의 회중(5절) :
거룩한 자의 회중은 절기와 예배를 위해 모인 회중을 뜻합니다.
3. 하나님의 능력과 위엄과 인자하심을 찬양(9~18절)
9) 주께서 바다의 흉용함을 다스리시며, 그 파도가 일어날 때에 평정케 하시나이다.
10) 주께서 라합(바다의 전설적인 괴물)을 살육당한 자같이 파쇄하시고,
주의 원수를 주의 능력의 팔로 흩으셨나이다.
11) 하늘이 주의 것이요 땅도 주의 것이라.
그 안에 가득한 모든 것들을 주께서 지으셨나이다.
12) 남북을 주께서 창조하셨으니,
다볼 산과 헤르몬 산이 주의 이름을 인하여 즐거워하리이다.
13) 주의 팔에 능력이 있사오며, 주의 손은 강하며, 주의 오른손은 높으시니이다.
14) 의와 공의가 주의 보좌의 기초라.
인자함과 진실함이 주를 앞서 행하나이다.
15) 즐거운 소리를 아는(기쁨으로 주께 노래할 줄 아는) 백성은 복이 있나니
여호와여 그들이 주의 얼굴빛에 다니며,
16) 종일 주의 이름으로 기뻐하며, 주의 의를 인하여 높아지오니
17) 주는 그들의 힘의 영광이심이라.
우리의 뿔이 주의 은총으로 높아지오리니
18) 우리 방패는 여호와께 속하였고,
우리 왕은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에게 속하였음이니이다.
(혹은, 진정으로 여호와는 우리의 방패이시요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가 우리의 왕이시니이다.)
4. 하나님이 다윗과 맺으신 언약(19~29절)
19) 전에 주께서 이상(환상) 중에 나타나셔서 주의 성도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돕는 힘을 능력 있는 자에게 더하며, 백성 중에서 택한 자를 높였으되
20) 내가 내 종 다윗을 찾아내어 나의 거룩한 기름을 그에게 부었도다.
21) 내 손이 그와 함께하여 그를 견고히 하고,
내 팔이 그를 힘이 있게 하리로다.
22) 원수가 그에게서 강탈하지 못하며,
약한 자가 그를 곤고하게 하지 못하리로다.
23) 내가 그 앞에서 그의 대적들을 박멸하며, 그를 미워하는 자들을 치려니와
24) 나의 성실함과 인자함이 그와 함께하리니
내 이름을 인하여 그의 뿔(힘과 영광)이 높아지리로다.
25) 내가 또 그의 손을 바다 위에 세우며,
그의 오른손을 강들 위에 세우리니
26) 그가 나를 부르기를 ‘주는 나의 아버지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나의 구원의 바위시라’하리로다.
27) 내가 또 그를 장자로 삼고, 세계 열왕의 으뜸이 되게 하며,
28) 그를 위하여 나의 인자함을 영구히 지키고
그와 더불어 맺은 언약을 굳게 세우며
29) 또 그 후손을 영원히 지속되게 하여
그 왕위를 하늘의 날과 같게 하리로다.
- 능력 있는 자, 백성 중에서 택한 자(19절) : 다윗을 가리킵니다.
5. 다윗의 후손들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30~37절)
30) 만일 그의 자손이 내 법을 버리며, 내 규례대로 행치 아니하며,
31) 내 율례를 내버리고 내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면
32) 내가 지팡이(회초리)로 그들의 죄를 다스리며
채찍으로 그들의 죄악을 징책하리로다.
33) 그러나 나의 인자함을 그에게서 다 거두지 아니하며
나의 성실함도 폐하지 아니하며
34) 내 언약을 파하지 아니하며,
내 입술에서 낸 것도 번복하지 아니하리로다.
35) 내가 나의 거룩함으로 한 번 맹세하였은즉
다윗에게 거짓말을 하지 아니할 것이라.
36) 그 후손이 장구하고,
그의 왕위는 해같이 내 앞에 항상 있으며,
37) 또 궁창(하늘)의 확실한 증인인 달같이
영원히 견고하게 되리라” 하셨도다.(셀라)
* 묵상 point
1.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권능을 찬양
1) 주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을 찬양함(1~2절)
이스라엘이 바벨론에 멸망하여 처참하게 된 상황을 노래한 시편 89편의 시인은
그 전에 먼저 그 옛날 하나님의 종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이었던 시절을 회상합니다.
그때는 주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이 다윗과 이스라엘에 가득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기뻐했으며, 주께서도 그의 백성들에게
주의 인자하심을 영원토록 그들 위에 두리라고 언약을 하셨습니다.
2) 주의 인자하심으로 친히 택하여 세운 종 다윗(3~4절)
주께서 주님을 사랑하는 종 다윗을 친히 택하여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신 것은
주님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으로 하신 일이었습니다.
주께서 친히 이스라엘의 모든 백성을 일일이 다 찾아보신 후에
그들 중에 가장 아름다운 믿음을 가진 다윗을 세우셨기 때문입니다.
3) 기이한 일을 행하신 능력의 하나님을 찬양(5~8절)
시인은 하나님께서 다윗을 세우신 일을
‘하나님께서 행하신 기이한 일’(5절)이라며 찬양합니다.
이스라엘 역사상 다윗만큼 하나님을 사랑한 이도 없었고,
다윗만큼 그의 백성을 사랑한 왕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시인은 하나님께 예배드리기 위해 모인
주님의 회중(거룩한 자의 집회)에서
주의 이름을 높이 찬양하리라고 고백합니다.
시인은 이 땅이나 저 하늘에서나 하나님과 비교할 자 누구냐며 노래합니다.
하나님처럼 권능 있는 이가 누구냐,
하나님처럼 우리가 두려워하며 경외해야 할 신이 어디에 있느냐고 노래합니다.
온 세상을 창조하신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
그가 친히 우리를 돌보셨다고 하면서
주님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이 주님의 주변을 둘러싸고 있다고 노래합니다.
2. 하나님의 능력과 위험과 인자하심
1) 바다의 흉용함을 평정하시고,
바다의 괴물 라합을 파쇄하시고(9~10절)
하나님께서는 바다의 흉용함을 일시에 잠잠하게 하시고,
전설적인 바다의 괴물 라합을 마치 우리가 파리를 잡듯
그렇게 쉽게 파쇄하시는 분이십니다.
다윗의 때에 주께서 주의 원수들을 주님의 능력의 팔로 다 흩으셨습니다.
그래서 다윗의 시대가 이스라엘 역사에서
가장 위대하고 영광스러운 때가 될 수 있었습니다.
2) 땅과 하늘에 있는 모든 것이 다 주의 것이니이다(11~14절)
땅도 하늘도 주의 것이요,
땅과 하늘에 있는 그 모든 것들이 다 주께서 지으신 주님의 것입니다.
땅의 남쪽으로부터 북쪽에 이르기까지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창조하셨습니다.
주의 팔에 그 모든 능력이 있으며,
의와 공의와 인자함과 진실함이 주님과 함께 합니다.
주께서 만일 능력은 있는데 인자함이 없다면 주님은 폭군이 될 것이고,
인자하기는 한데 능력이 없다면 우리를 도울 힘이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땅과 하늘에서 가장 뛰어나신 능력을 가지신 분이시며,
동시에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실 만큼 우리를 사랑하시는 분이시니
우리는 그를 기뻐하며 노래합니다.
3) 기쁨으로 주께 노래할 줄 아는 백성은 복이 있나니(15절)
시인은 주님 앞에서 즐거운 소리로 노래할 줄 아는 자는 복이 있다고 노래합니다.
주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아는 자는 예배 중에 주의 이름을 높이고,
주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아는 자는
생활을 하는 중에도 주님을 기억하며 기뻐하며 노래합니다.
이렇게 주께서 하신 일을 기억하고 기쁨으로 찬양하며 노래하는 자는
주의 보호 속에 있으니 복이 있는 자입니다.
4) 우리가 주의 의를 인하여 높아지리니,
주는 우리의 방패시요 왕이시니이다(16~18절)
이렇게 우리가 주님을 기뻐하며 노래하면
주께서 주의 의를 우리에게 내려주십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주께서 주시는 주님의 의를 인하여 높아지게 됩니다.
우리는 주님의 자녀, 주님의 백성의 위치에까지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 묵상 :
그러므로 주님은 우리의 방패이시며, 우리의 왕이시니
우리 모두 주님을 기뻐하며 그 이름을 높이며 찬양하는 자가 됩시다.
3. 택하여 세움 받은 자 다윗
1) 하나님께서 친히 택하여 세우신 다윗(10~29절)
10~29절은 나단이 다윗에게 한 예언(삼하 7: 8~16)을 인용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다윗을 찾아서
하나님의 종이요 이스라엘의 왕으로 기름 부어 세우셨고,
하나님의 손과 팔로 다윗을 견고케 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윗과 그 후손들을 대적들로부터 지키시고
친히 나가셔서 그들을 멸하시리라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의 뿔(힘과 영광)을 높이시고 그의 통치 영역을 넓히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렇게 다윗을 돌보시니 그 어떤 대적도 다윗에게 침입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때 다윗은 하나님을 ‘나의 아버지’라 불렀고,
하나님께서도 그를 장자로 삼으셔서
세계 열왕의 으뜸이 되게 하실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다윗과 세운 언약을 결단코 파기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2) 택하심을 받은 자 다윗과 이스라엘
하나님께서 많은 사람 중에서 아브라함을 택하셨고,
많은 민족 중에서 이스라엘을 택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도 다윗을 택하여 왕이 되게 하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자들은 하나님의 특별한 보호를 받게 됩니다.
하나님의 크신 능력으로 그들을 돌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택함을 받는다는 것은 대단한 특권인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것은
그들이 능력이 많거나 남들보다 지혜가 더 뛰어났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3) 다윗의 후손들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30~37절)
그러나 만일 다윗의 후손 중에서 하나님의 법을 어기고
그 법대로 행치 아니하는 자가 나타나면,
하나님의 지팡이와 채찍으로 그들의 죄를 벌하실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죄악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을 완전히 폐하지는 않겠다고 말씀하십니다.
4) 하나님의 돌보심으로 다윗은 위대한 용사가 됩니다.
하나님께서 다윗과 함께 하시니
하나님의 능력으로 다윗은 세계에 뛰어난 왕이 되고 강한 용사가 됩니다.
그를 통해서 영토를 확장시키시고, 그의 이름을 존귀하게 하십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택함 받은 자의 위치를 떠나지 않는 한
이 은혜는 계속 그들과 함께할 것입니다.
4. 그러므로 그 약속에 머무르십시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성경말씀 전체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약속들입니다.
그 약속을 지키면 그 약속에 합당한 복을 내리십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은 그 약속을 반드시 지키십니다.
그러나 혹 우리가 그 약속의 말씀을 잘 지키지 못하더라도
하나님의 약속을 거두지는 않으십니다.
그 대신 우리에게 회초리와 채찍으로 징계하셔서
그 약속의 자리로 다시 돌아오도록 훈련하십니다.
● 묵상 :
전에는 이러한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받는 자가 매우 적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누구든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그 앞에 나아가는 자는
아브라함이나 다윗처럼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게 됩니다.
다윗에게 허락하셨던 돌보심의 특권을 받아 누리게 됩니다.
하나님은 당신도 다윗에게처럼 큰 은혜를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복의 자리에 머무르십시오.
그 자리를 떠나지 말고 그 자리를 지키십시오.
흔들리지 않는 믿음이 큰 믿음입니다.
* 기도제목
1. 하나님의 택함 받은 자녀 삼아주심에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2. 인자하시고 성실하신 하나님을
기뻐하며 찬양합니다.
3. 능력과 사랑으로
우리를 택하시고 그의 백성 삼으신 하나님을
즐거워하며 찬양합니다.
4. 주께서 우리를 위해 행하신
그 인자하심과 성실하신 일들을
늘 기억하며 살게 하옵소서.
5. 하나님의 사랑을 바라보며
기쁨으로 인내하게 하옵소서.
6. 하나님이 맡기신 사역을 떠나지 않고
끝까지 지키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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