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8일(화)
아침 6시경 해변가로 나갑니다.
일출을 보기위해서죠.
6시 40분이 되어서야 햇님이 힘차게 솟아 오릅니다.
생각보다 늦게 일출을 보게됩니다.
그리고 저녁에는 너무 일찍 일몰이 됩니다.
7시가 되면 아주 컴컴합니다.
오늘은 길리섬을 산책해 봅니다.
우리 숙소는 항구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합니다.
마차를 타는 사람들은 항구에서 숙소로
또는
숙소에서 항구로 이동할 경우 많이 이용합니다.
그래서
항구에 배가 들어오거나 나갈 때는
많은 마차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항구는 4시방향쯤에 위치합니다.
우리는 시계방향으로 해변가를 따라 걷습니다.
햇살이 따갑습니다.
그러나 그늘진 곳에 가면 금방 시원합니다.
어느 정도 걷다가 마차를 잡습니다.
5시방향쯤에서 마차를 타고,
9시방향까지 갑니다.
그리고 다시 또 걷습니다.
이렇게 걸으면서 느낀 점은
5시 방향부터 10시방향까지는
군데 군데 고급 리조트들이 있지만
그 외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아직 개발이 안된 느낌입니다.
10시 방향쯤에서 우리는 더 이상 해변가를 걷지않고
2시방향으로 연결된 지름길을 선택합니다.
그리고
중간쯤에 가장 깊숙이 자리한 한국식당을 찾아갑니다.
식당 이름은 Villa Pine Tree입니다.
숙소겸 식당을 운영합니다.
이렇게 깊숙한 곳에도 손님들이 숙박을 합니다.
이 숙소는 예전에 윤식당 촬영지(?)라고
하던데 자세히는 모르겠습니다.
숙소가 깨끗해 보입니다.
부킹닷컴을 검색해 보니 하루 8만원정도 하는 듯합니다.
저라면 시설이 아무리 좋아도 이렇게 먼 곳은 선택하고 싶지 않습니다.
음식 메뉴는 다양하게 있지만
한국 메뉴는 한정되어있습니다.
순두부찌개, 라면과 김치, 떡복기, 라볶기.
저는 김치찌개가 먹고싶었는데 없네요.
그래도 라면을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일행분은 순두부찌개를 먹습니다.
(순두부가 80k, 라면이 60k)
반찬이 하나도 안나옵니다. 우붓에서도 그랬는데.....
또 걷고 걸어서 2시방향 해변가로 나옵니다.
역시 길리T 섬은 2시에서 4시방향쪽 해변가가 가장 번화한 곳입니다.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우리는 다음 여정지인 누사 페니다로 가는 배편을 예약합니다.
이번에는 인기있는 에카자야 배를 예약하려했지만
이 배는 경유를 많이하고 너무 비쌉니다.
누사 페니아까지 650k라네요.
새로 운행한다는 Wanderlust라는 배편을 예약합니다.
길리섬에서 좀 더 길게 있을까 생각도 많이 했었는데
우리는 3박만 하고 당초에는 계획에 없던
누사 페니다에서 2박을 하려합니다.
* 롬복섬에 가까운 길리T, 길리M, 길리A.....
사삭어로 길리는 작다는 뜻입니다.
* 발리섬에 가까운 누사 페니다, 누사 름봉안(=렘봉안), 누사 쯔닝안.....
발리어로 누사는 작다는 뜻입니다.
입항과 출항 때에는 아주 번잡합니다.
한국인이 운영한다는 Sunshine Dive......
주 업무가 다이브를 알려주고 함께 바다로 가겠지만,
부 업무로 한국식당도 하는 것으로 알고있어요.
내일 한 번 가볼까?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지만
바다 위에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보이세요?
9시방향쪽(서쪽방향)에는 이렇게 고급리조트만
군데 군데 있습니다.
Villa Pine Tree
이곳에서 배편을 예약합니다.
저녁은 어제처럼 야시장에서..............
첫댓글
설렁설렁 걷다 쉬다 하는
여유로움이 느껴 지는듯 합니다
아침부터
맥주가 눈에 들어오네요~^^;
점심 때 식사 나오기 전에
시원하게 맥주 한 잔 했습니다.
작은 빈탕 맥주가 35k.
저녁에도 한 잔....
여기 여행자들 모두 빈탕 맥주 마셔요~~~
안 마시면 간첩!
@여행사랑 와~~맥주 넘 좋아요
로컬맥주 찾아다니는 것도
여행의 즐거움중 하나죠~~ㅎㅎ
아침부터 션한 맥주가 눈에 들어오니
클났습니다..
올은 퇴근후에 한캔 해야 할듯합니다~ㅋ
@heeya 네. 그러세요~~~
여행와서 저녁에 술 안 마신 적이 없네요.....
@여행사랑
여행의 최애 즐거움 아닐까요~😜
@heey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