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여호와께서 들으시기에 백성이 악한 말로 원망하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진노하사 여호와의 불을 그들 중에 붙여서 진영 끝을 사르게 하시매
번역 ‘그리고 백성이 여호와의 귀에 악하게 불평의 소리를 발하는 불만자들이 되었다.’
단지 3일 만에
10:33그들이 여호와의 산에서 떠나 삼 일 길을 갈 때에 여호와의 언약궤가 그 삼 일 길에 앞서 가며 그들의 쉴 곳을 찾았고
어떤 불인지 잘 모르지만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불이었음은 분명하다. 그것은 심판의 도구가 아니라 사랑의 채벌이었다.
출애굽하여 시내산까지 올 때도 사람들은 불평을 했었지만 하나님은 체벌하지 않으셨다. 어린 아기를 채벌하지는 않는다. 어느 정도 알아들을 만한 나이가 되면 체벌을 한다. 시내산에서 성장한 사람들은 이제 체벌을 받을만한 수준에 이른 것이다.
과정 : 원망 진노 처벌
2백성이 모세에게 부르짖으므로 모세가 여호와께 기도하니 불이 꺼졌더라
부르짖다. 비명을 지르다. 울부짖다.
기도하다. 중재하다. 탄원하다.
해결방법
모세(중간자) - 여호와
3그 곳 이름을 다베라라 불렀으니 이는 여호와의 불이 그들 중에 붙은 까닭이었더라
다베라(Taberah). 뜻:불에 탄다
바란 광야의 한 장소로 정확한 위치는 알 수 없다.
4그들 중에 섞여 사는 다른 인종들이 탐욕을 품으매 이스라엘 자손도 다시 울며 이르되 누가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랴
출애굽할 때 같이 빠져 나온 사람들로 교회 안에서 아직 성도가 되지 못하고 주변인으로 머물러 있는 사람들과 같다. 이들은 각 지파 속에서 기생하며 살았던 것 같다.
출 12:38 수많은 잡족과 양과 소와 심히 많은 가축이 그들과 함께하였으며.
이 잡족 속에는 이스라엘 여자와 애굽 남자가 결혼했기 때문에 함께 출애굽한 사람들이 이었다. 그들은 그저 애굽의 종살이를 벗어나고 싶은 생각에 이스라엘 사람들과 함께 출애굽 했을 뿐이었다. 그들은 출애굽은 했으나 아직도 이방인에 불과 했다.
불평은 전염된다. 믿음이 연약한 사람들이 불안해하면 믿음이 있는 사람들도 흔들린다.
조직 내에서 어떤 사람이 불평하면 그 사람과 거리를 두는 것이 좋다. 불평을 하는 사람과 함께 조직에서 버려지지 않으려면 그런 사람과 떨어져야 한다. 예를 들어 회사에서 회사에 대한 불평을 하는 사람과 맞장구를 치다보면 그 사람과 함께 퇴사하게 된다. 회사에 대하여 불평하고 있다면 누가 나가라고 하지 않았는데도 스스로 회사를 그만두게 될 날이 멀지 않기 때문이다.
마스크를 끼고 전염병을 차단하듯, 불평을 하는 사람의 말을 차단해야 전염되지 않을 수 있다. 불평은 매우 강한 전염성을 가지고 있다.
5우리가 애굽에 있을 때에는 값없이 생선과 오이와 참외와 부추와 파와 마늘들을 먹은 것이 생각나거늘
생선, 오이, 참외, 부추, 파, 마늘 같은 것들은 기호식품이다. 특히 뒤에 나오는 것들은 자극성이 있는 것들이다. 자극성이 있는 음식에 중독이 되면 더 센 자극을 주는 음식을 찾게 되어 있다.
마약이나 술도 점점 더 많이 섭취하게 된다.
사람들이 왜 술을 3차까지 가는가? 처음에는 1차로 끝내려고 하다가 2차 3차까지 가서 완전히 술에 쪄들어 집에 들어온다. 때로는 집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길바닥에 주저앉는다. 그것은 인간은 항상 더 큰 자극을 원하기 때문이다.
6이제는 우리의 기력이 다하여 이 만나 외에는 보이는 것이 아무 것도 없도다 하니
‘만나 외에는 아무 것도 없다’로 표현되었다. '아무 것도 없는 광야에서 만나가 있었다'가 아니라 만나 뿐에 없다고 말한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 밖에는 없다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있기 때문에 살 수 있다고 말해야 한다.
순수한 하나님의 말씀 외에 자극적인 메시지를 요구하는 사람들이 있다. 순수한 하나님의 말씀은 너무 싱겁다는 것이다. 자신들에게 짜릿함을 줄 메시지를 주는 설교자를 찾는 시대이다.
기력이 다한 것이 아니다. 만나만으로 충분했음에도 불구하고 불편하다고 한 것이다.
만나는 ‘이것이 무엇이냐’라는 뜻이다. 사람들이 만들어 내거나 농자지어 얻지 않은 것. 하늘에서 내려온 하나님의 말씀 같은 양식이었다.
7만나는 깟씨와 같고 모양은 진주와 같은 것이라
8백성이 두루 다니며 그것을 거두어 맷돌에 갈기도 하며 절구에 찧기도 하고 가마에 삶기도 하여 과자를 만들었으니 그 맛이 기름 섞은 과자 맛 같았더라
맛이 있었다는 것이다. 사람들에게 맛의 욕구를 충분히 만족시켜줄 만큼 좋은 음식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만나 뿐에 없다고 불평했던 것이다.
9밤에 이슬이 진영에 내릴 때에 만나도 함께 내렸더라
10백성의 온 종족들이 각기 자기 장막 문에서 우는 것을 모세가 들으니라 이러므로 여호와의 진노가 심히 크고 모세도 기뻐하지 아니하여
11모세가 여호와께 여짜오되 어찌하여 주께서 종을 괴롭게 하시나이까 어찌하여 내게 주의 목전에서 은혜를 입게 아니하시고 이 모든 백성을 내게 맡기사 내가 그 짐을 지게 하시나이까
12이 모든 백성을 내가 배었나이까 내가 그들을 낳았나이까 어찌 주께서 내게 양육하는 아버지가 젖 먹는 아이를 품듯 그들을 품에 품고 주께서 그들의 열조에게 맹세하신 땅으로 가라 하시나이까
13이 모든 백성에게 줄 고기를 내가 어디서 얻으리이까 그들이 나를 향하여 울며 이르되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라 하온즉
14책임이 심히 중하여 나 혼자는 이 모든 백성을 감당할 수 없나이다
15주께서 내게 이같이 행하실진대 구하옵나니 내게 은혜를 베푸사 즉시 나를 죽여 내가 고난 당함을 내가 보지 않게 하옵소서
모세는 즉시 자신을 죽여 달라고 말했다. 죽고 싶다는 것은 우울증에 걸린 사람들이 가지는 생각이다. 모세는 완별함을 추구하는 성격 때문에 우울증에 걸리게 된 것이다.
성실함은 사람을 상하게 만든다. 완벽함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건강이 악화된다. 자기가 혼자 모든 일을 책임질 필요는 없다.
어떤 일에든 목숨을 걸 필요는 없다. 자신이 하기 힘든 일이면 힘겨워하면서 할 필요는 없다.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하는 것은 좋지 않다. 각종 예배에 참석하는 것도 즐거움이 없으면 억지로 하는 것이 된다. 하나님은 억지로 하는 예배를 기뻐하지 않으신다. 의무적으로 예배하는 것은 결국 역효과를 낳게 된다.
사람은 어떤 일을 할 때 힘을 빼야 한다. 힘을 주고 일을 하다가는 일을 완료하지 못한다. 진짜 성숙한 기술자는 하나도 힘을 안들이고 일을 끝낸다. 모세는 너무 힘을 주다가 보니 죽고 싶다는 생각,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 든 것이다. 되는 것도 하나님으로 부터 온 것이고 안되는 것도 하나님으로 부터 온 것이다. 내가 하는 일이 되건 안되건 안달할 필요가 없다.
16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스라엘 노인 중에 네가 알기로 백성의 장로와 지도자가 될 만한 자 칠십 명을 모아 내게 데리고 와 회막에 이르러 거기서 너와 함께 서게 하라
하나님은 모세의 부담을 줄여 주셨다. 70명의 장로들이 모세를 돕게 하셨다. 그들은 백성들의 장로이고 리더쉽이 있으며 모세가 잘 아는 사람들로 구성이 되어 있었다. 모세가 잘 아는 사람들로 구성되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배려이다.
17내가 강림하여 거기서 너와 말하고 네게 임한 영을 그들에게도 임하게 하리니 그들이 너와 함께 백성의 짐을 담당하고 너 혼자 담당하지 아니하리라
총명함은 하나님이 사람들에게 일시적으로 주시는 것이다. 나이가 들고 사명이 다하면 총명함이 사라진다.
같이 담당한다는 것은 서로 짐을 나누어진다는 것이다. 서로 짐을 나누어 진 사람들은 자기가 완전하지 못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함께 일하는 사람들에게도 완전함을 바라지 않는다. 서로 완전하지 못하다는 것을 알아주고 과도한 기대를 하지 않는다. 하나님이 남자와 여자를 지으신 것은 서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게 하기 위한 것이었다.
18또 백성에게 이르기를 너희의 몸을 거룩히 하여 내일 고기 먹기를 기다리라 너희가 울며 이르기를 누가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랴 애굽에 있을 때가 우리에게 좋았다 하는 말이 여호와께 들렸으므로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실 것이라
19하루나 이틀이나 닷새나 열흘이나 스무 날만 먹을 뿐 아니라
20냄새도 싫어하기까지 한 달 동안 먹게 하시리니 이는 너희가 너희 중에 계시는 여호와를 멸시하고 그 앞에서 울며 이르기를 우리가 어찌하여 애굽에서 나왔던가 함이라 하라
21모세가 이르되 나와 함께 있는 이 백성의 보행자가 육십만 명이온데 주의 말씀이 한 달 동안 고기를 주어 먹게 하겠다 하시오니
22그들을 위하여 양 떼와 소 떼를 잡은들 족하오며 바다의 모든 고기를 모은들 족하오리이까
23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여호와의 손이 짧으냐 네가 이제 내 말이 네게 응하는 여부를 보리라
24모세가 나가서 여호와의 말씀을 백성에게 알리고 백성의 장로 칠십 인을 모아 장막에 둘러 세우매
25여호와께서 구름 가운데 강림하사 모세에게 말씀하시고 그에게 임한 영을 칠십 장로에게도 임하게 하시니 영이 임하신 때에 그들이 예언을 하다가 다시는 하지 아니하였더라
26그 기명된 자 중 엘닷이라 하는 자와 메닷이라 하는 자 두 사람이 진영에 머물고 장막에 나아가지 아니하였으나 그들에게도 영이 임하였으므로 진영에서 예언한지라
27한 소년이 달려와서 모세에게 전하여 이르되 엘닷과 메닷이 진중에서 예언하나이다 하매
28택한 자 중 한 사람 곧 모세를 섬기는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말하여 이르되 내 주 모세여 그들을 말리소서
29모세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나를 두고 시기하느냐 여호와께서 그의 영을 그의 모든 백성에게 주사 다 선지자가 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30모세와 이스라엘 장로들이 진중으로 돌아왔더라
31바람이 여호와에게서 나와 바다에서부터 메추라기를 몰아 진영 곁 이쪽 저쪽 곧 진영 사방으로 각기 하룻길 되는 지면 위 두 규빗쯤에 내리게 한지라
32백성이 일어나 그 날 종일 종야와 그 이튿날 종일토록 메추라기를 모으니 적게 모은 자도 열 호멜이라 그들이 자기들을 위하여 진영 사면에 펴 두었더라
33고기가 아직 이 사이에 있어 씹히기 전에 여호와께서 백성에게 대하여 진노하사 심히 큰 재앙으로 치셨으므로
34그 곳 이름을 기브롯 핫다아와라 불렀으니 욕심을 낸 백성을 거기 장사함이었더라
35백성이 기브롯 핫다아와에서 행진하여 하세롯에 이르러 거기 거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