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가르치라(신명기 6:16~25)
* 본문요약
모세는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맛사에서와 같이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고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하고 선량한 일을 행하라고 말합니다.
그리하면 그들이 복을 받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대적을 물리치실 것입니다.
그리고 후일에 자손들이 하나님의 주신 법령의 뜻이 무엇인지 묻거든
그 자손들에게 그동안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들을 가르쳐주라고 명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법령을 주신 이유는 하나님을 경외하여
오늘 그들이 누리는 것과 같은 복을 자손들도 계속해서 누리게 하기 위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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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장(새 302) 내 주 하나님 넓고 큰 은혜는
* 본문해설
1.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고 그 명령을 삼가 지키라(16~19절)
16) 너희가 맛사에서 시험한 것같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시험하지 말고
17)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하신 명령과 증거와 규례를 삼가 지키며
18)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정직하고(올바르고) 선량한 일을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복을 얻고 여호와께서 너희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저 아름다운 땅에 들어가서 그것을 차지할 것이며,
19) 너희 앞에서 너희의 모든 원수들을 쫓아내시리니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으니라.
- 맛사에서처럼 시험하지 말고(16절) :
모세는 맛사에서 물이 없어 목이 마르자 하나님께 불평했던 일이
하나님을 시험한 일이었다고 말하고
다시는 하나님께 이런 불경스러운 일을 저지르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하고 선량한 일(18절) :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하고 선량한 일은
하나님 보시기에 의롭고 아름다운 일,
하나님 보시기에 칭찬받을 일, 율법을 잘 지켜 행하는 일을 뜻합니다.
2. 우리에게 복 주시기 위하여 주신 명령을 삼가 지키라(20~25절)
20) 후일에 너희 아들들이 너희에게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증거와 규례와 법도가 무슨 뜻이냐?’하고 묻거든
21) 너희는 너희 자녀에게 이르기를 ‘우리가 옛적에 애굽에서 바로의 종이 되었더니,
여호와께서 권능의 손으로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나니
22) 곧 여호와께서 우리 눈앞에서 크고 두려운 이적과 기이한 일을
애굽과 바로와 그 온 집에 베푸시고
23) 우리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땅을 우리에게 주어서 들어가게 하시려고
우리를 거기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24)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이 모든 규례를 지키라 명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항상 복을 누리도록 하기 위하심이며,
또 여호와께서 우리로 오늘날과 같이 복되고 잘 살도록 하시려는 것이라.
25) 우리가 그 명하신 대로 이 모든 명령을 우리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삼가 지키면,
그것이 곧 우리의 의로움이니라’하고 말할지니라.”
- 오늘날과 같이 생활하게 하려 하심이라(24절) :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 동편에 있던 그들보다
훨씬 강한 적들을 아무 손실이 없이 쉽게 물리치고
그 땅에서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평강의 복을 누리는 것처럼
그의 후손들도 하나님의 은혜 아래 있으려면
하나님의 명령과 규례를 지키게 하라는 것입니다.
* 묵상 point
1. 불평과 원망은 하나님을 시험하는 일입니다.
1) 맛사에서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시험했던 일을 회고하는 모세(16절)
맛사에서 마실 물이 없어 목이 마르자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 불평하고 원망한 일이 있었습니다(출 17:7).
이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 일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자기들과 함께 하시는지를 검증하려 했다는 것입니다.
모세는 이런 방식으로 하나님을 더 이상 시험하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시험’이란 사람이나 사물이 미덥지 않아서 검증 과정을 거칠 때 사용하는 말입니다.
시험은 그 일을 감독하는 자가 심판관이 되어 시험할 대상을 판단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참으로 어이없게도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자격을 시험했습니다.
2) 불평이 어찌하여 하나님을 시험하는 것이 되나
하나님을 시험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권능과 선하심을 의심하여
그것을 증명하는 어떤 징표나 기적을 요구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한 편으로는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면서도
다른 한 편으로 하나님의 선하신 뜻과 섭리를 의심하고 원망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자기들의 요구를 어디까지 들어주실지
한번 보자는 마음으로 불평을 했다는 것입니다.
불평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을 확인하려 했습니다.
원망을 통해 하나님의 선하심을 확인하려 했습니다.
그러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불쌍히 여기셔서 그들의 요구를 들어주시면
마치 빚쟁이가 꾸어준 빚을 받는 것처럼
하나님의 응답을 마땅하고 당연한 일로 여겼습니다.
감사는 없고 불평과 원망만 하는 이들은
끝없이 하나님을 시험하는 자들이었습니다.
● 묵상 :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도 알고 하나님의 약속하신 말씀도 안다면
힘들고 어려울 때 불평하지 말고 기도하십시오.
기도하면 하나님의 더 크신 은혜를 받게 되지만,
불평하면 하나님을 시험한 것이 되어 심판의 저주를 받게 됩니다.
불평하지 말고 기도하십시오.
불평은 일을 더 꼬이게 할 뿐이지만
기도를 하면 만사를 해결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움직이십니다.
2. 전하고 가르칠 것을 준비하십시오.
1) 이스라엘이 자손들에게 대대로 가르쳐야 할 것
모세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주시는 땅에 들어가면
맛사에서와 같이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주신 규례와 명령을 삼가 지키고,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하고 선량한 일을 행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전합니다.
그리하면 그들의 대적을 그들 앞에서 쫓아내시고
그 땅을 차지하게 하시리라는 하나님의 약속을 전합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다음과 같은 하나님의 명령과 증거와 말씀과 규례와 법도를 가르치라고 명합니다.
➀ 출애굽 과정에서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22절)
➁ 그들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신 과정에서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23절)
➂ 하나님께서 호렙산에게 모세를 통하여 그들에게 주신 모든 규례와 법도들
2) 모든 규례와 법도는 이스라엘에 복 주시기 위한 것(24절)
모세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주신 모든 명령과 규례와 법도는
그들에게 복 주시기 위한 것이었다는 것이었음을 전하고 가르치라고 명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갈 무렵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로부터 은혜와 보호하심을 받았던 것처럼
그 후손들도 복을 누리게 하기 위하여 이 규례와 법을 내리시는 것입니다.
아울러 하나님의 명령과 법도를 잘 지키면
그것을 하나님께서 의로 여기시리라고 증거합니다.
3) 항상 자녀들에게 말씀을 가르칠 준비를 갖추라
자녀가 하나님의 말씀과 율법에 대하여 그것이 무슨 뜻인지 묻거든
그것을 가르치라고 명합니다.
자녀가 언제 묻든지 간에 그것을 설명하고 강론한 준비를 갖추고 있으라는 말입니다.
이것은 자녀를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훈련할 책임이
부모에게 있음을 강조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 책임을 감당하기 위하여
언제든 자녀를 가르칠 준비를 하고 있으라는 것입니다.
● 묵상 :
➀ 우리도 전도하기 위하여 항상 말씀을 전할 준비를 갖추어야 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전도할 때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주변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이나 신앙생활에 대하여 무엇인가 묻거든
그 물음에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고 살아야 합니다.
이때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어떤 일을 하셨는지를 알려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신 일, 이스라엘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일,
그리고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셨다가 3일 만에 부활하신 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가 어떻게 구원받게 되는지를 알려야 합니다.
➁ 기회가 왔을 때 그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면
전도하기가 매우 힘든 때입니다.
그런데 저쪽에서 먼저 물었다면 전도할 기회를 그쪽에서 먼저 열어준 것입니다.
그런데 내 편에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서 “잘 모르겠는데요”하고 넘어간다면,
나의 게으름 때문에 한 생명을 잃어버린 것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나 자신을 위하여, 또 장차 나에게 질문할 그 사람들을 위하여
말씀을 항상 듣고 배워서 내 마음에 채우는 자들이 되십시오.
3. 우리에게 의가 되어주시는 하나님
1) 우리의 의가 되어주시는 하나님(25절)
사람이 아무리 능력이 있어도 그 자신의 힘으로는
결단코 하나님께서 정하신 의를 이룰 수 없습니다.
사람이 자기의 힘으로 하나님의 의의 수준에까지 이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실은 우리가 의를 이룬 것이 아니라,
우리가 부족하지만 우리를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의에 이른 것으로 인정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2) 구약에서 의를 이루는 과정 :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키면(25절)
그러나 하나님의 의를 이루는 과정에서
구약과 신약에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구약에서는 본문 25절에서 말씀하는 바와 같이
하나님의 명령과 규례를 잘 지키면 하나님께서 그것을 의로 여기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죄가 너무 많아 이것조차 행하지 못한다는 것이 구약의 결론입니다.
3) 신약에서 의를 이루는 과정 :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약의 명령과 규례와 법도도 사람을 구원할 복음의 말씀이었지만
사람이 그 규례와 법도를 지킬 힘이 없으니 복음으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예수께서 오셔서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예수님의 그 피의 공로로
우리는 아무런 대가 없이 하나님의 의를 선물로 받습니다.
구약은 율법을 다 지킨 시점에서 하나님의 의를 이룬 것으로 인정받지만,
신약에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 시작하는 바로 그 순간부터
하나님의 의를 선물로 받습니다.
하나님의 의를 가진 상태에서 신앙생활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구약 시대의 사람들보다
훨씬 더 큰 은혜 아래 있는 사람들입니다.
● 주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가 큽니다. 이 은혜에 감사하며 사는 성도가 되십시오.
* 기도제목
1. 불평과 원망 대신에
감사함으로 기도하게 하옵소서.
2. 언제든 기회가 주어진다면
즉시 말씀을 전할 수 있도록
항상 준비를 하며 살게 하옵소서.
3. 우리에게 의가 되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기뻐하며 경배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