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장군이 보러갔다가 동심이한테 홀렸던 막심이입니다.
이번에는 장군이랑 동심이를 보러 갔다가 완두한테 홀린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일산 브링미홈에 도착하자마자 장군이한테 인사부터 드렸어요.
우리 장군이 꼬리 붕붕 흔드는게 너무 귀엽고 멋집니다.
기본적으로 장군이는 관상이 너무 좋아요,, 웃상입니다 웃상 ㅋㅋㅋㅋㅋ
그리고 동심이 방에 가서 열심히 주물주물하며 욕망을 채웠습니다.
더 만져 달라고 손을 언니 무릎에 턱 얹는 모습을 보며 이 언니.. 또 동심이에게 빠져서 정신을 못차렸어요.
동심이 손만 한 백번 잡았어요 ^^
언니 손길을 한껏 느끼는 동심이 ~~
장군이랑 동심이 얼굴 보고 나서
아침에 아이들이 마당에서 놀 동안 아이들 방도 열심히 쓸고 닦고 (제 방보다 더 열심히 청소함 제 방은 청소 안함)
물그릇도 바꿔주고 물도 리필해주고
마당 여기저기에서 아이들 응가도 열심히 수거하고
걸레도 빨았습니다.
지난번 봉사 때는 너무 일을 안주셔서 섭섭했는데
이번 봉사 때는 할일이 많아서 너무 행복했어요. 저는 약간 노비 체질인가 봅니다.. 전생에 노비였나봐요...
그리고 간사님께서 마당에 있는 완두랑 놀아달라는 특명을 주셔서
완두를 보러 마당으로 나갔더니...
완두가 갑자기 배를 깔고 벌렁 드러누워서,, 누나의 손길을... 재촉하는 모습에,,,,
하,,,,,,,,,, 아니 분명히 바깥 날씨가 쌀쌀한데 완두 애교에 마음이 녹아버려서 너무나 훈훈했어요,,,,,
완두가 자세히 보니 관상이 외국 개 관상이더라고요 (관상 볼줄 모름)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이국적인 관상에 또한번 홀리고
애교에 두 번 홀리고
제가 완두에 빠져서 정신 못차리는 걸 보고
브링미홈 팀장님이랑 간사님이 이번엔 완두냐고,, 마음이 왜이렇게 갈대냐고 놀리셨지만
짧은 인생 이 강아지 저 강아지 사귀어 보는게 또 살아가는 맛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원래 전 줏대가 없습니다!
이번에 봉사를 하면서 느낀게 정말 알아갈수록 매력적인 친구들이 많다는 것이었어요.
완두는 늘 뛰어다녀서 얼굴을 제대로 볼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완두랑 눈맞춤을 해 보니 정말 세상 매력적이더라고요 ㅋㅋㅋ
다음 봉사 때는 또 어떤 아이에게 홀릴지 기대가 됩니다.
팀장님께서 저 집갈때쯤 보리를 소개해 주셨는데 다음 봉사 때는 보리랑 친해져볼까 합니다 ,, (보리가 저를 허락한다면 ^^!)
첫댓글 ㅎㅎㅎ맞아요~오실때마다 다른아이에게 푹빠지실만큼 우리아이들 매력이 흘러 넘치는걸요~~14아이 모두에게 애정 주시는 막심님이 될때까지 저도 울 애들 자랑 넘치게 해드릴께요~봉사 오실때마다 저희도 행복해질정도로 아이들 예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외국개 관상은 어떤건지 완두 얼굴을 막 자세히 뜯어보니 증말 그런거 같기두요ㅎㅎ 어쨌든 미남? 미녀? 입니다~~
브링미홈 아이들은 누구라고 할 것 없이 다 각자 자기 개성이 있는 사랑스런 아이들이니까 어느 특정 아이에게만 정을 주는 것이 불가능해요. 아마 장군이, 동심이, 완두에 이어 다음에는 쎄리, 보송이, 보리, 쿠쿠, 복실이, 흰동이, 두리, 오공이, 반달이, 발리, 호동이의 매력에도 홀릴 겁니다 ~ ㅋㅋ
ㅎㅎㅎ일산으로 오면서 봉사자님들이 아이들 만나볼수 있는 기회가 많아져서
매력들을 알아볼 기회가 많이 생기니 참 좋네요
정말 각자의 개성이 넘쳐 다~~~~이뻐요
보리 너무너무 순해서 친해지실수 있을꺼예요
ㅎㅎ
이번엔 완두와 사랑에 빠지셨군요~~
아이들 모두 매력부자라 담엔 어떤 아이와 사랑에 빠지실지 궁금하네요~^^
완두 정말 이국적인 느낌이 있어요ㅎㅎ 보면 볼수록 신비로운 느낌^^ 동심이가 정신줄을 놓고 손길을 느끼네요ㅋㅋ 다음은 귀여운 보리가 기다리고 있겠네요^^
막심님 맘은 애들이 믿음 안되겠어요~~))) ㅎㅎㅎ
완두가 쫌 멋지죠~? 외국개 관상 동감합니다
이렇게 봉사 자주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국적 관상이란 말씀에 무릎을 탁 칩니다
이국적 매력은 못따라오쥬~~~~^^
외국 개 관상이라니요...너무 알 것 같네요ㅋㅋ
갈대가 돼버린 마음도 알 것 같아요. 다음에 보리와는 어떤 사랑을 나누실지 기대됩니다☺️
글을 맛깔나고 유쾌하게 써주셔서 아이들의 매력이 더더욱 잘 전해지네요^^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