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 불렀던 이시다 아유미(石田良子/いしだ あゆみ)의 `블루라이트 요코하마(Blue Light Yokohama/ライト ヨコハ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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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오이 추천 0 조회 859 15.08.25 20:0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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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 불렀던 이시다 아유미(石田良子/いしだあゆみ)의 '블루라이트 요코하마(Blue Light Yokohama/ライトヨコハマ)'

일본 요코하마의 아름다운 야경.....요코하마 항구 주변의 야경이 문자 그대로 환상적인(!) 블루 나이트 요코하마(Blue Light Yokohamaライトヨコハマ) 그 자체이다.

BLUE LIGHT TO YOKOHAMA (Ayumi Ishida)

옛날이나 지금도 일본이나 일본인, 그리고 일본상품 자체를 싫어하고 배격하는 성격이지만 젊었을 때 군 제대하고 다시 대학에 복학할 당시인 70년대말-80년대 초반에 한창 인기 있었던 재일교포 출신 일본 가수 겸 영화 배우 이시다 아유미(石田良子/いしだあゆみ)의 'Blue Light Yokohama(ライトヨコハマ)'는 그 당시 고등학생이나 대학생들이 일본어의 뜻도 잘 모른채 그냥 즐겨 애창했던 노래로 본인도 그냥 따라 불렀던 기억이 난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당시에 박정희 정권의 주도로 음악이나 연예계 전반에 몰아쳤던 반일사조(反日思潮)로 일본 것이라면 무조건 배척했던 시절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상하게도 이시다 아유미의 곡은 그런대로 반감없이(!) 그대로 청소년들이나 대학생 등 우리나라 젊은층 사이에 자연스럽게 받아들어졌던 것 같았다. 단순히 일본게 좋은 것이 아니라 당시의 무자비했던(!) 독재정권에 대한 반발과 저항의 의미로 좋아했을지도......

재일교포 출신 가수이자 영화배우였던 이시다 아유미(石田良子/いしだあゆみ)

이 노래가 처음 발표된 해가 1968년인데 '블루 라이트 요코하마'라는 곡이 첫 발표되자마자 일본 내에서 1년만에 100만장의 앨범이 팔려나가는 등 그 당시 공전의 히트했고, 이어 일본에서 출발하여 주변국인 한국, 중국, 홍콩 등 동남아 각국으로 이어 계속적으로 히트하면서 아시아에서는 그녀의 인기가 대단했다.

우리나라는 일본노래는 물론 일본풍의 한국 노래 엔카(연가 : 한국 연가 가수 이미자의 '섬마을 선생님', '동백아가씨' 등) 등도 모두 방송금지를 당했지만 이 일본 노래는 빽판(불법복제 음반)으로 소개되면서 70-80년대 꽉 막힌 사회제도와 체제에 대해 무척이나 답답해 했던 당시의 우리나라의 청소년 및 젊은 층들의 가슴을 마구 뒤흔들어 놓았다.

재일교포 출신 가수인 이시다 아유미는 1948년 3월 26일생으로 그러니까 지금인 2013년으로 따져본다면 그녀의 나이가 벌써 65세가 되었는데도 그녀의 인기와 미모는 아직도 변치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