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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정맥18구간
일시:2008년12월14일 구간:메아리농장-외항재(와항재) 날씨:맑으나 바람이 불고 쌀쌀한 날씨 누구와:백운회 낙동정맥팀 구간별시간: 07시47분:ok그린매표소도착 07시56분:메아리농장도착 18구간 출발 08시04분:605봉도착 08시28분:전원주택단지 도착 09시27분:두팔벌려 나무도착 09시56분:700.1m(삼각점 언양303) 도착 10시10분:소호고개(태종고개)도착 11시23분:호미지맥,낙동정맥 분기봉 삼강봉도착 11시52분:백운산도착(892m,901m,907m) 11시55분~12시30분:점심 13시25분:소호령도착 14시30분:고헌산도착(1032.8m) 15시30분:외항재(와항재)도착 산행종료 총산행시간:7시간34분 총거리:약18.7km (산행시작후 1시간30분후부터 측정 전원주택단지이후 외항재까지 실거리 15.7km이며 측정못한 약 한시간 삼십분에 대한 시간당 2km로 계산하니 약18.7km임 만약 3km로 계산하면 20.2km쯤된다,언제 다시 측정하러 가야겠다.)
영남알프스 백두(白頭)에서 뻗어 내려온 대한(大韓)의 등줄기는 경상남.북도의 경계에서 마지막 힘을 솟구쳐
1000m급의 산 8개를 중심으로 거대한 산군을 형성하고 있다.
양산 5개군에 있어 넓이만도 255k평방미터에 이른다.
절경을 이뤄 사시 사철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대구 영천분지에서 산세를 낮추다 경주 단석산(827m)에서 고헌산(高獻山)으로 이어진다.
신불산(神佛山1208.9m), 취서산(鷲捿山1092m), 천황산(天皇山1189m), 재약산(載藥山1108m),
운문산(雲門山1188m), 으로 주봉을 이루고 있지만 중간 중간에 문복산(1013.5m),백운산(885m),
억산(944m), 등이 있다.
현대인들이등산이라는 새로운 운동이 퍼져 산을 찾으면서부터이다.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영남알프스"라 부르는 것 에 이의를 재기하는 이가 없었다.
유입 되면서 주변에 비옥한 토지와 수자원을 제공하는데 영남알프스를 형성하고 있는 지질은
중생대의 경상계가 80%를 덮고 나머지는 신생대에 속한다.
화강암은 넓은 암주상을 보여주고 있는데 중조립질 조직을 띠며 이의 분포지형은 험준한 산을 이룬다.
천황산, 재약산을 중심으로 경상계 신라통 의 육성층 퇴적암류와 이를 관입한 화산암류 그리고 이들
여러 암층들을 관입한 불국사통의 화강암류로 경상계 화산지대 중심부로서의 지질 박물관을
방불케하고 있다.
산복부근은 집괴암이 층대를 이루고 있다.
운문산 주변은 경상계 육성층 안산암질암과 규장반암 하부에 화강암이 반입되어 있다. 그리고 남해안 기후구에 속하면서 온대 해양성기후와 내륙성 기후가 교차하며 사계절이 뚜렷한
영남알프스는 연평균 기온이 섭씨 12.7도, 강수량 1,110.4m 로 극서지대를 이루고 천기 일수는
맑은날 118일, 흐린날 103일, 비 83일, 서리 101일로 한서의 차가 심하고 여름의 기온 고저차는
섭씨 10~15도나 된다.
북서풍의 영향이 아날까 생각되기도 한다.
동. 식물로 700여종이나 되는 수종과 희귀식물이 자라고 있다.
가지산의 경우 침엽수림과 활엽수림으로 나누어 지는데 해발 600m 까지는 노박덩굴,상수리,참싸리,
등등이 자라고 중간지역엔 굴참나무, 당마거목, 등이 있고 정상부근에는 참오리나무, 국수나무,
정향나무등이 자라고 있다.
그리고 산나물과 더불어 약초가 많은데 미나리과의 참나물, 두릅, 미역취, 비비추,더덕, 천마, 등
종류가 다양하다.
이주.정착된 동물들이 살고 있는데 산토끼, 노루, 족제비, 다람쥐류, 등이고 이따금 발견되는 멧돼지,
여우, 담비, 산양, 사향노루, 등이 있다.
그리고 영남알프스 일대에는 경치에 못지 않은 문화유산이 많이 있는데 운문사, 석남사, 통도사,
표충사 등이 있다.
영남알프스는 1979년 11월 자연 공원법 제3조의 규정에 가지산 도립공원 으로 지정되면서
석남사 지구, 통도사지구, 내원사지구, 로 나눠진다.
신불산과 영취산의 중간인 신불평원, 신불산과 간월산 사이인 간월고개, 천황산,재약산의 사자평은
다른 무엇과도 견줄만한 것이 못된다.
이번구간은 영남알프스의 변방에 위치한 백운산과 고헌산을 지나는 구간이다.
다른 구간과 다르게 능선상에 백운산이후는 방화선을 따라 진행하므로 주변 조망을 마음껏
즐기며 진행하는 멋진 구간이다.
그리고 18구간은 크게 헷갈리는 곳이 없는 구간이므로 시그날만 잘보면
어렵지않게 진행할수있습니다.
전과는 달리 함께 출발하던 꼬디조님이 이번 구간은 개인사정으로 빠져서 혼자서 출발한다.
홈플러스 앞에서 반가운분들과 인사후 출발하여 당고개에서 아침식사를 하는데 밖은 아직 어둡고
춥기도하여 나가기가 망설여진다^^
늘상 먹는것으로 식사후 메아리농장으로 출발한다.
07시47분:메아리농장전 OK그린매표소앞 갈림길도착
산넘어 새아침의 눈부심이 시작되고..
단체사진
오늘도 몇몇분들이 개인사정과 부상으로 빠지셨지만 백운회 낙동팀의 대원칙
<빠져도 회비는 낸다>라는 약속에따라 회비를 납부하셨습니다.
너무도 고맙고 든든한 백운회 낙동정맥팀입니다^^
메아리농장으로 출발
바람도 불고 아침이라 쌀쌀한 날씨지만 영남알프스에 다가간다는 설레임으로
발걸음도 가볍게 전진한다^^
07시56분:메아리농장도착 18구간 산행시작
마침 몇몇구간에서 자주뵌 대구성서메트로팀을 다시보게된다.
이들과 이후 외항재까지 앞서거니 뒷서거니하며 함께 진행한다.
605m봉을 향하여 올라감
605봉 직전에 갈대밭 저멀리 달과 어우러진 갈대밭이 묘한 정경을 연출한다.
뒤돌아본 지나온 구간 단석산과 노아의 방주 교회가 보인다.
605봉에 올라서서 30m정도 내려서면 길이 왼쪽으로 꺽여 왔던 방향으로 진행하는
데 이는 밑에 보이는 나무쪽에서 좌측사면으로 진행하여야 되는데 우리팀은
정상으로 진행하였다 하지만 정상적인 정맥길은 605봉을 찍고 진행하는것이다.
08시28분:산내고원휴양마을도착
아직까지 완성전이라 몇채되지않는 조금은 썰렁한 마을이었다.
장승옆 시멘트길로 진행하면됩니다.
이집은 사람이 살고있는 집이다.
임도이후 작은봉을 올라 내려서면 이같은 임도길에서 중앙으로 진행
자세히 보면 가운데 나뭇가지가 옆나무속에 박혀있슴
09시56분:700.1봉(삼각점언양303)도착
함께가던 한회장님이 발견하신 말벌집
경주시 내남면 박달리 전경입니다...(박달저수지)라고 합니다
소호고개(태종고개)직전 사냥개를 데리고온 사냥꾼을 만납니다.
경주일대가 수렵허가지역이라네요
경주일대의 산행시 특히 주의요망
산행시 산에서 만나는 사냥개는 참으로 위험하기도 한데 이날 만난 개들은
왠지 내가 "아저씨다"라고 말하자 모두들 조용히 있는데 자식들이
주인을 알아보는지..ㅋㅋ
10시10분:소호고개도착(일명 태종고개)
방금전본 사냥개를 실고온 트럭
구간을 나누면 이곳에서도 많이들 구간을 나누는데 트럭있는 우측으로 내려가면
태종마을인데 전원주택단지가 나온다.
여기서부터 백운산까지는 약두시간정도 걸리는데 산행사전에 이런 야그가 있지요
<좋은 경치를 볼려면 뒤돌아보세요>라는 야그가 딱들어 맞는곳이 소호고개에서
백운산까지 구간입니다.
힘들게 올라 전망바위에서 바라보는 지나온 능선구간은 이번 산행에서 또다른
감동을 세찬바람과 함께 우리의 마음을 뒤흔듭니다^^
10시30분:638.5봉에 도착 이제 언듯 나뭇가지 사이로 백운산이 보이기 시작한다.
몸이 가벼워지는 시간^^
정말로 백운회의 공식음료인 17차를 마시면 몸이 가벼워져서 마구 날아
다닙니다^^
17차일까요 아님 션한 막걸리일까요?ㅋㅋ
지나온 능선들...
11시06분:잔망대바위에서본 우측끝에 단석산이 보이고...
여러분도 보이시나요? 우리네 낙동의 산군들이 파도처럼 보입니다^^
이제 백운산이 눈앞에 있다.
11시23분:호미기맥 분기점인 삼강봉(845m)에 도착
호미지맥 (虎尾枝脈) 낙동정맥 백운산 (4개의 봉우리가 있는데 그 중 북쪽에서 2번째 봉우리인 845봉)에서 분기하여, 포항의 호미곶(虎尾串)까지 이어지는 산줄기가 호미지맥이다. 백운산에서 동으로 달려 치술령을 넘은 산줄기는 토함산 직전에서 남쪽으로 '삼태지맥'을 나누어 보내고, 곧장 북으로 토함산을 솟구치고 호랑이꼬리를 향해 달리는 도상거리 98km의 산줄기다. 형산강의 남쪽 울타리 역할을 하면서, 선답자들로부터 '형남기맥'으로 불리기도 한다. ○ 주요산 해발 백운산(白雲山 892m) 천마산(天馬山 620.5m) 치술령(致述嶺766.9m) 토함산(吐含山 745.1m) 삼봉산(三峰山 290.3m) 조항산(鳥項山 245m) 금오산(金鰲山 230.4m) 공개산(孔開山 213.8m) 우물재산(176m) 고금산(120m) (낙동정맥 백운산 아래 삼강봉(낙동,형산,태화강 삼수) : 호미지맥 분기점
우측으로는 고헌산이 웅장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백운산전 잠시 암릉구간도 지나고
백두대간 마지막구간인 신선봉에서 두팔벌려보고 또다시 이곳에서 두팔벌려 본다.
아름다운 구간입니다.
세찬바람과 파도같은 지나온능선들 더해서 션한 막걸리 그리고 좋는 사람들...
이모두가 우리를 젊게 만드는 행복한 순간입니다^^
11시52분:백운산도착
신라때는 인박산(咽薄山), 열밝산이라 불리었다고도 하며 신라때부터 사람들이 받들어 오던 신령스러운 산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백운산에서 북쪽 약 5~600m 거리에 있는 호미지맥 분기봉은 약 845m를 가리키고 있으며 빗물의 운명을 가르는곳으로 낙동강, 형산강, 태화강으로 결정짓는 삼수봉(三水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실제 현지 주민들은 이 산봉을 삼강봉(三江峰)이라 부르고 있다고 한다.
~12시30분까지 즐거운 식사 라면,찌개,소고기국...역시나 백운회 맛기행팀^^
식사후 방화선따라 고헌산으로 출발
뒤에오는 여성대원을 위해 스틱터널도 만들어 주며..^^
13시05분:692.7봉도착
뒤돌아본 백운산
13시38분:소호령도착
소호령옆에 있는 대성사 수돗있슴(겨울에는 이용불가)
소호령에서 고헌산 올라가는 길
주말에 이곳에 오프로드 차량들이 다녀 길이 많이 훼손된곳이고
오늘은 이들을 보지는 못했다.
바람은 불고 경사는 심하고 완전히 거북이걸음 페이스로 올라감^^
14시11분:고헌산0.3km전 전망대도착
먼저 도착한 회원들 단체사진
전망대에서 고헌산 정상으로 가는길
14시30분:고헌산도착(1033m)
장쾌하다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조망이었습니다
뒤로는 백운산이 우측으로는 문복산이 그리고 정면으로는 영남앞프스 산군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처지는 장관이었습니다.
낙동이주는 또다른 즐거움입니다.
다음구간인 가지산이 보입니다.
앞에는 상운산인것 같고...장쾌합니다^^
가지산 옆으로 영남알프스가 보입니다.
내년 1월 첫산행이 바로 저기 영남알프스입니다.
많은 참석 부탁드립니다^^
고헌산지나 돌탑있는 봉우리에서 돌아본 고헌산
14시44분:돌탑있는 봉우리 도착 이제부터 우측능선으로 하산
아래로는 외항(와항)마을이 보이고
15시30분:외항재도착 18구간 산행종료
약7시간30분간에 걸쳐 18구간의 산행을 종료합니다.
이제 낙동정맥도 여섯구간을 남겨뒀습니다.
매봉산에서 악우들의 환영속에 낙동정맥의 첫발을 내디딘지 9개월..
가도가도 보이지 않았던 면산 오지중의 오지라는 석개재-답운치 구간
정맥답사인지 나물답사인지 헷갈렸던 애미랑재-한티재구간
오디,복분자,헛개나무가 지천인 아랫삼승령구간
산행후 알탕이 백미였던 포도산구간
회원 모두가 땜방구간이된 황장재-피나무재 구간인 주왕산구간
그리고 이제는 영남의 자랑이자 낙동정맥의 진산인 영남알프스로
진입합니다.
이모두가 죽기전에는 잊지못할 추억만들기였습니다.
이모든 구간을 의리있는 백운회 낙동정맥팀이랑 할수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영광이었습니다.
모든회원이 함께하면 좋겠지만 각자의 사정으로 못하시고 일부는 아무런
이유도없이 안하시는 회원들이 있습니다.
집에서 노시면 뭐할겁니까? 사람의 도리를 아는 백운회 낙동팀에서 함께
살아 생전에 좋은 추억거리 함께 만드심이 어떠신지요?
첫걸음부터 함께한 동료들중 제법이나 많은 분들이 기타사정으로
함게하지 못했지만 마음만은 백운회 낙동정맥팀이랑 함께하리라 생각합니다.
2009년 첫산행은 드디어 영남알프스 구간입니다.
지금까지 대간만 같이하고 한번도 얼굴조차 보이지 않았던 무심한 회원님들
영남알프스에서 한번쯤 얼굴 좀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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