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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순천시
전라남도 동부에 위치한 시. 1995년 순천시와 승주군이 통합하여 도농복합시가 되었다. 인구는 2017년 7월 기준으로 약 28만 명 정도이고 면적은 907.44㎢이다. 현재 전라남도 동부 지역의 행정, 교육, 교통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전형적인 소비도시 & 교육도시로서 주변의 광양시와 여수시의 주민들이 소비하는 돈에 의존하는 경향이 짙으나 아래의 경제 항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율촌제1산업단지, 해룡일반산업단지와 같은 산업단지들이 들어서고 점차 산업이 성장하면서 경제력이 상승하고 있다.
동쪽에 광양시, 남쪽에 여수시, 북쪽에 곡성군과 구례군, 서쪽에 보성군이 있다. 그리고 서쪽 끝 지역인 주암면은 북쪽으로는 곡성군 목사동면과, 서쪽으로는 화순군과도 맞닿아 있다.
참고로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에서 마치 이순신의 비서관 같았던 권준이 바로 순천부사, 신호는 현재 순천시에 편입된 낙안군수. 극 후반에 권준이 충청수사가 되면서 우치적이 순천부사가 된다. 그리고 왜교성 전투를 묘사한 편과 노량 해전을 묘사한 편에서도 등장하였다. 순천왜성으로 남아있는 왜교성과 현재는 매립된 당시 포구였던 신성포가 격전지였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서 순천을 산과 물이 기이하고 고운 탓에 세상에서 소(小)강남이라고 일컫는다는 기록이 있다. 마치 순천의 자연환경이 중국의 강남과 비슷하다는 뜻으로 작은 강남이라고 일컬었다고 한다.
대체로 시의 동남부 지역은 높은 산이 없고 평탄한 편이고 시의 북쪽이나 북서쪽에는 산들이 즐비한 편이다. 순천에서 가장 높은 산은 화순군과의 경계에 있는 모후산(해발 919m)이지만 시의 최서단에 위치하여 순천시내에서 꽤 멀고 등산객들은 화순군의 산으로 여겨지고 있는 탓에 조계산(884m)이 더 유명하다. 왜냐하면 조계산의 서쪽 기슭에는 그 유명한 송광사가 있고 동쪽 기슭에는 선암사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송광사에서 선암사까지 등산하는 등산객들이 많다.
보성강이 시의 북서쪽인 송광면, 주암면을 거쳐 흘러간다. 시의 최북단인 황전면과 구례군 구례읍 사이에 섬진강이 흐른다. 순천시내에는 동천이 흐르는데 평곡천, 서천, 석현천, 옥천, 이사천, 해룡천과 합류하여 순천만으로 흘러간다. 동천의 하류 지역에는 충적평야가 발달했다.
주암면에 주암댐이 있고 상사면에는 주암댐의 보조 역할을 하는 조절지댐이 있다. 그래서 주암호와 상사호 사이에 도수터널로 연결되어 있다. 주암호의 물론 주로 광주, 화순, 나주, 목포 등 전남 서부권에 상사호의 물은 순천과 고흥, 여수, 광양 등 전남 동부권에 공급하고 있다.
순천을 삼산이수(三山二水)의 고장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여기서 삼산은 3개의 산이라는 뜻인데 인제산(남산), 봉화산, 해룡산을 삼산이라고 일컫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 밖의 다른 산들을 일컫는 사람들도 있다. 그리고 이수는 순천시내를 관통하여 흐르는 동천과 옥천을 의미한다.
순천시내와 별량면, 해룡면은 바다와 접한 탓에 해양성 기후의 특성을 보이는데다 남부지방인 만큼 꽤 온화한 편이지만 주암면, 황전면 같은 내륙 지역은 대륙성 기후의 특성을 강하게 보인다. 그래서 같은 행정구역이지만 순천시내와 옛 승주군 지역의 기후 차이가 뚜렷한 편이다.
또한 남해안 지역답게 강수량이 많고 다우(多雨) 지역이다. 해당 항목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1998년 7월 31일에 1시간 동안 강수량 145mm의 비가 내렸던 적이 있어서 1시간 강수량 전국 최대라는 신기록을 달성했다.
현재 광양시, 구례군, 고흥군, 보성군(특히 벌교읍) 등 전라남도 동부의 지역 중심지다. 광양읍이나 벌교읍을 오가는 시내버스의 배차간격을 보면 순천시의 영향력을 확실히 알 수 있다. 특히 지역 교통에서는 여수시도 아우르는 교통의 중심지다. 교육 면에서는 지금은 순천시의 고교평준화 때문에 자사고인 광양제철고등학교에 많이 못 미치지만 평준화 이전에는 순천고등학교, 순천여자고등학교가 지역의 명문 학교로서 크게 활약했었다. 그 당시 다른 지역의 대표 공립학교들이 가졌던 역사처럼 당시 순천고, 순천여고도 이 학교들에 입학하려고 중학교 때 고입 재수를 한 학생들이 많았다고 한다.
다만 여수시와는 교통을 제외하면 뚜렷한 종주도시의 관계가 성립하는 곳은 아니며, 일제강점기부터 현재까지 경제 중심지로 발전한 여수시의 인구가 더 많고, 여수시에 여수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어 기반 산업이라고 불리는 2차 산업의 규모는 여수시가 압도적으로 발달했다. 그러나 여수시가 바닷가로 치우쳐 있고, 반도라는 특성 때문에 다른 지역과의 교통이 불편해서 전라남도 동부 지역에서 여수시가 중심 역할을 하기는 어려울 듯하다.
주변 여수시, 광양시 등과 통합 논의가 꾸준히 일어나기도 한다. 먼저 여수시, 광양시 등 주변 시, 군의 주민들과의 합의가 우선적으로 필요한데, 순천시 중심의 흡수 통합이 될 것으로 생각한 여수시와 광양시의 주민들이 반발하고, 시 당국에서도 반대를 주장하고 있다. 애초에 대규모 산업단지로 인하여 재정이 풍요로운 여수시, 광양시가 순천시에 행정적으로 종속되면서까지 순천시와 통합하기 싫다는 입장이다. 특히 광양시의 반발이 심하다. 그 이유는 원래 경제력이 빈약한 순천시도 그렇고 2012 여수 엑스포로 인한 여수시의 적자도 같이 부담해야 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하여 2014년 8월, 순천시 팔마체육관 근처의 동부출장소를 청사의 기능을 분담할 수 있는 국(局) 단위로 승격시키겠다는 전라남도청의 발표가 나왔다. 하지만 내실에서 부실한 개편이 아닌가 싶을 점들이 나오고 있다. 그리고 이곳의 문제점은 자가용을 이용한다면 접근하기 편하지만 생각보다 대중교통으로는 움직이기 불편하다는 점이다. 시내버스로 순천의 외곽순환 노선인 100번과 101번으로 이용을 할 수는 있지만 주위 정류장이 너무 멀어서 매우 어정쩡하고 배차간격이 순천의 주요 핵심지역을 모두 다니는 순환노선 치고는 부족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2014년 10월 6일부터 현재의 동부출장소를 동부청사본부로 승격하는 수준으로 행정업무를 시작 중이고, 같은 달 20일에 공식 재개장 행사를 가지고 공식 업무를 알렸다.해당기사
통합시 논의 문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고. 그리고 19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정의화가 직접 지피고 있었던 섬진광역시 떡밥도 해당 문서에 적혀있다.
요약하자면 전남 동부권 교통의 중심지이자 철도 강세 지역. 그러나 철도강세는 남북 방향(전라선) 한정이며, 동서 방향으로는 경전선이 안습인지라 도로 교통이 압도적이다. 남북 방향 역시 순천완주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도로교통이 상당한 경쟁력을 갖게 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순천시/교통 항목 참조.
전형적인 도농복합도시의 양상을 띠고 있어서 시 중심부와 시 외곽의 읍면 지역의 경제 구도가 매우 다르다. 시 외곽은 거의 대부분 농업 및 임업 위주이며, 별량면과 해룡면 등 순천만에 인접한 지역에서는 갯벌을 이용한 양식업 및 채취 어업이 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 일대에서는 꼬막의 특산지로 소문난 벌교읍, 실제 생산량의 대부분을 책임지는 고흥군과 함께 꼬막이 특산물이고, 갯벌 어류 중에 하나인 짱뚱어도 주로 채취한다. 하지만 벌교읍의 교통이 상당히 하고 큰 동네라 거기에서 많이 유통되기 때문에 벌교읍이 꼬막의 대표 산지 역할을 하게 된 것이다.여기에서는 고흥, 벌교, 순천으로 이어지는 순천만 일대의 꼬막 생산량을 모두 합치면 2014년 기준 전국 유통량의 64% 가량이라고 한다.
그리고 다들 잘 몰랐던 사실이지만 421농가가 230ha에 철쭉을 재배, 전국 유통량의 70%를 생산하고 있다고 한다!!!
시 중심부에서는 2, 3차 산업에 종사하는 인구가 대다수다. 전남 동부권의 중심도시이자 소비도시답게 시내에서는 3차 산업이 발달한 편이다. 아래의 상업 항목이 상세한 이유가 이것 때문이다. 또한 상대적으로 환경이 좋고 교통이 편리한 순천에 거주하며 인근 여수시의 여수국가산업단지나 광양시의 산업단지로 출퇴근하는 2차 산업 종사자들도 많다.
현재 순천시 관내에는 서면의 순천일반산업단지가 있고, 해룡면에는 현대제철 순천공장, 포스코 마그네슘 공장 등이 입주해 있고 율촌제1산업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여기에 순천시의 신시가지 개발에서 공단 유치를 위해 해룡면 선월리를 선월공단으로 개발하고 있는 중이다. 이러한 영향으로 인해 경제력이 빈약한 소비도시 경향을 보였던 순천시가 점차적으로 경제력이 상승하여 2015년 기준 여수시, 광양시에 이은 전라남도 3위의 GRDP를 기록했다.
서면의 순천일반산업단지가 점차 낙후되어 가고 순천시가 생태도시로 발전 방향을 잡은 이후 순천시내로 접근하는 호남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로 통하는 서순천IC, 순천IC가 위치하여 관문 역할을 하는 서면이 생태도시와 어울리지 않게 낙후된 산업단지가 존재한다는 점이 지적되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20년까지 이 산단을 첨단산업단지로 개선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 공동으로 추진하는 2015년 노후산단 경쟁력 강화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395억원을 투입한다고 한다.기사. 이와는 별도로 야흥동 일대 국토교통부와 LH공사 주도 하에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계획이 있다.기사. 위 2가지 계획이 성공적으로 실행된다면 도시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2000년대 이후에는 관광산업이 발전하고 있다. 이전부터 대표적인 읍성 관광지 중 하나인 낙안읍성, 대한불교 조계종의 삼보(三寶) 사찰 중 승보 사찰에 해당하는 송광사, 대한불교 태고종 본산인 선암사가 유명했으며, 최근에는 사진작가들을 중심으로 순천만 갈대밭이 알려졌다. 그리고 이제는 문화관광 단락에 나올 순천만이 든든한 캐시 카우 역할을 해주고 있다. 예전에는 순천만 일대를 매립해서 공단을 지을려고 계획했다고 하고 이걸 두고 찬성파와 반대파 간에 대립도 있었다고 전해져 온다. 결국 싸움만 격렬해지고 진전이 없이 순천만 매립은 흐지부지되었고 그 과정에서 방치되었는데 이게 2010년대 들어와서 순천의 인지도를 전국 단위로 올리면서 관광수입을 안겨준 든든한 돈줄이 되었으니 참으로 알다가도 모를 일. 시간이 지나고서 평가하는 것이지만 순천만에 공단을 지었다면 자급을 할 경제력은 높아졌겠지만 순천만 일대의 아름다운 관광자원을 잃었을 것이고 현재 순천이 전국적인 인지도를 가지게 된 상징인 생태도시, 정원도시라는 타이틀은 얻기 힘들었을 것이다. 이는 순천 옆동네인 벌교읍도 묘하게 비슷하다.
최근 전라남도의 인구가 전반적으로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순천시만큼은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리고 2015년 11월 주민등록 인구통계에서는 27만 9천명을 돌파하였다가 100여명 차이로 오르락내리락 하다가 2016년 8월말 주민등록 인구통계 상으로 27만 9,900명이 되어서 정말로 100명을 앞둘 정도로 야금야금 인구가 늘어가다가 2017년에 들어서 28만 명을 돌파했다.
순천 관내에 단위농협은 순천농협, 별량농협, 순천원예농협, 순천광양축협 4개가 있는데 품목별 농협인 원협, 축협을 제외하면 순천농협, 별량농협 2개다. 그 중 순천농협은 별량면을 제외한 순천의 모든 곳을 다 담당하기 때문에 매우 크다. 원래는 각 읍면별로 단위농협이 따로따로 있었는데 경영 악화로 인해 별량농협을 제외한 모든 곳이 통폐합되어 지점으로 강등되었고, 그 결과 순천농협은 조합원 1만 7천명에 전국 1위 규모를 자랑한다. 2017년 4월 순천농협과 별량농협의 합병이 결정되었다.
예전부터 전라남도 동부권 일대의 교통과 상업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어서 도시 규모에 비해 상권이 크게 발달한 편이다. 순천시의 상권이 상당히 컸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가 1990년대의 서울, 부산, 울산 등과 함께 단 4곳이었던 BMW 본사 판매점이 당시 여천공단이 있던 여수 일대가 아닌 순천에 자리잡았던 역사가 있다. 여기에 2014년 5월 12일에 전라남도청이 있는 남악신도시에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남악점이 생기기 이전까지 광주광역시를 제외한 전라남도 전체를 통틀어서 2014년 4월까지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가 예전부터 영업을 하고 있는 유일했던 지역이자 2014년 5월부터는 전라남도에서 영업중인 딱 두곳 중 하나가 순천이다. 뿐만 아니라 까르푸가 순천에서 영업을 하던 시기에 운영되던 KFC 매장이 까르푸 철수와 함께 사라졌다가 2015년 11월, 연향동에 다시 매장을 열게 되었다. 또한 코스트코가 광주도 전주도 아닌 순천에 호남권 최초로 입점하려고 하기도 했다. 하지만 코스트코는 광양경제청건축심의위원회 때문에 순천 입점을 포기하게 되었다.
순천에서 사람들이 몰리는 대표적인 번화가로는 2곳이 있는데 구도심인 중앙동, 남내동과 신도심인 연향동, 조례동이 있다. 원래 번화가는 중앙동, 남내동이 독보적이었으나 1990년대 이후 신도시 개발로 인해 연향동, 조례동 상권이 급속하게 발전하기 시작했다. 특히 광양시 광양읍과 매우 가까워 그쪽의 상권까지 모조리 흡수하여 현재는 상권이 매우 비대해져 있는데, 광양읍 일대에 들어설 LF아울렛의 여파로 아무래도 이전보다 상권이 쇠퇴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렇다 해도 여전히 순천, 광양을 아우르는 가장 큰 상권임은 분명하다.
구도심인 중앙동, 남내동 상권은 신도시 개발 이후 이전에 비해 쇠퇴하였으나 여전히 순천시 시내버스의 절대 다수가 정차를 하고 있고 인근에 중고등학교들이 꽤 많이 위치하고 있으며 순천대학교에서 가장 가까운 번화가이기 때문에 유동인구는 지금도 많은 편이다. 근래에는 구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해 금곡길 일대를 문화의 거리로 조성하는 등 각종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일환의 연장선상으로 2015년에는 구도심 지하상가의 리모델링을 마친 이후 시에서 대대적으로 구도심 활성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2016년에 들어서는 웃장과 중앙시장에서 여러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구도심 활성화 컨텐츠를 진행하고 있다.
순천에 최초로 세워진 대형 백화점은 1970년대에 개장한 황금백화점으로 여겨지는데, 이 백화점이 적어도 1987년까지는 전국에서 매장이 가장 넓은 곳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매장 품목의 구성 수준으로 보면 동대문 의류상가 수준이었고, 지금은 운영하지 않는다. 순천 구도심의 쇠락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인데, 현재도 순천시 중앙시장에 가면 그 건물이 철거되지 않은 채 남아있고, 문은 잠겨 있다. 최근에 이 황금백화점을 두고 흉물이 되가는 것을 어떻게든 해결해달라는 지역 기사가 나오는 상황.해당 기사. 18년째 지역의 흉물 취급을 받고 있다보니 시급하긴 하다.
현재 순천시에는 1992년 12월에 개장한 NC백화점 순천점이 있는데 개장 후 얼마 동안은 꽤나 장사가 잘 되었다. 당시 1992년 12월 12일에 뉴코아백화점 순천점이 개점한다고 중앙지에 실렸을 정도였다는 것을 보면 기타 항목에 나올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 나온 드립대결이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1997년 당시 신문 기사에 따르면 1996년에 108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참고로 이 때 광주신세계는 195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순천시/교통 문서에서 나오는 것처럼 90년대 당시에는 이 곳 하나 때문에 순천 신시가지 전체의 교통에 헬게이트가 열릴 지경이었다. 그 정도로 꽤 인기가 많았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리뉴얼을 잘해야 고객이 늘어나는데 그러지 않았고, 백화점이라기보다 아울렛에 가까워서 요즘은 순천시민들도 잘 가지 않는 백화점이 되어버렸다.
• 이마트 순천점
바로 근처에 홈플러스 순천풍덕점이 있다. 그리고 순천시 시내버스의 다수가 정차하는 교통의 요지에 입점해 있다. 그 중 대표노선으로는 71번, 52번, 52-1번, 88번 등이 있다.
• 홈플러스 순천점
이 매장은 조례동에 삼성테스코 시절 직영으로 입점하였다. 조례동의 고질적 문제였던 부족한 상권 문제 개선에 도움되었다는 평이 많다. 순천시는 물론 전라남도 동부권에서 가장 이용객이 많다고 한다.
• 홈플러스 순천풍덕점
원래 2000년에 까르푸 순천점으로 개점했으나, 까르푸의 철수와 함께 2006년에 이랜드가 인수해서 홈에버로 바뀌었고, 2008년에 홈플러스로 또 바뀌어 오늘날에 이른다. 바로 근처에 이마트 순천점이 있다. 입점한 순서대로 정렬하자면 홈플러스 순천점, 홈플러스 순천풍덕점, 이마트 순이다. 이마트가 맞은 편에 홈플러스가 있는 상태에서 새로 도전장 매장을 낸 것. 본래는 코스트코가 입점할 예정이었으나, 결국 계약해제를 요청했다.기사. 참고로 2012년에 발표된 내용에 의하면 전라남도 전체의 대형마트 중에서 매출량 1위가 홈플러스 순천점, 2위가 이마트 순천점, 3위가 이마트 목포점인 것으로 조사되었다(...).당시 해당 기사. 그리고 농협 계열의 마트도 많이 입점해 있는데, 이 중에서 남제동 농협 하나로마트와 왕조2동의 파머스마켓이 도시 규모에 비해 매우 크고 아름다운 사이즈로 입점해 있다.
또한 순천만플라자라는 이름으로 신대지구 옆 성산역 인근에지어지고 있던 쇼핑몰이 모다아울렛과의 경영제휴로 모다아울렛 순천만플라자로 오픈했다. 광양 LF스퀘어보단 소규모의 매장이지만 순천, 여수에서 가까운 것이 강점.
도시 규모에 비해서 대형할인점이 많은 편인데, 전라남도 동부권이 산업단지가 밀집해 있고 순천시가 교통 중심지라서 순천시에 대형할인점들이 몰리는 것이다. 현재야 광양시에 홈플러스가 하나 있고, 여수시에는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각각 입점해서 자체 수요를 흡수하였지만 아직까지 순천시의 상권은 순천의 접경지역까지로 유지되고 있다. 보성군 벌교읍, 여수시 율촌면, 광양시 광양읍 일대가 그러하다. 공교롭게도 이 지역들은 순천시 시내버스가 각 지역에서 순천 시내로 자주 운행하는 곳이다.
순천시 안에서 해결할 수 없는 소비는 보통 광주광역시로 가서 해결한다. 그리고 순천을 기점으로는 광주와 진주가 엇비슷한 거리이고 남해고속도로를 타고 진주로 가는 것이 10km 가량 더 짧기도 해서 진주에 용무가 있으면 가는 김에 갤러리아백화점 진주점으로 쇼핑을 하러 갈 수도 있다. 2014년 10월부터는 진주시에 오픈한 모다아울렛 진주점 매장의 광고가 순천종합버스터미널 내부와 주로 시외버스가 진출입하는 일대에 걸려 있다.
이런 곳에서 꽤 규모있는 재래시장, 그것도 5일장이 두 개나 살아있다는 게 참 신기할 정도. 게다가 이 중에서 아랫장은 5일장 중에선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이다. 두 시장 모두 기본은 상설시장이며 웃장은 날짜가 0, 5로 끝나는 날, 아랫장은 2, 7로 끝나는 날 5일장이 열린다. 그 밖에 의류 중심인 중앙시장, 과일과 수산물 중심인 역전시장도 있다. 도시 규모나 재정 능력에 비해 시장이 상당히 많고, 경쟁 또한 치열하다. 추가로 아랫장이 열리는 날에는 순천시 시내버스의 대다수가 장날 혼잡으로 인해 다수의 노선이 개장/파장 시간에 만선의 기쁨을 누림과 함께 교통정체를 겪기에 아랫장과 순천종합버스터미널 부근에서 그야말로 엉켜 버린다. 여기에 장날에는 사고판 짐들을 가지고 승하차하는 어르신들의 버스 이용이 매우 많기 때문에 혼잡도는 더 올라간다. 구도심에 위치한 고등학교가 단축수업을 하는 날이나, 모의고사를 치른 후 일찍 끝내주는 날이 아랫장날과 겹친다면, 다음 오는 버스를 이용하도록 유도하거나 아예 정류장을 지나쳐 버리기도 한다. 웃장은 아랫장이 열리는 날보다는 덜하지만 이때도 교통이 혼잡해지기는 마찬가지다. 교통만 혼잡한게 아니라 실제 수요공급도 그만큼 이뤄져서 대형마트에 밀리지 않는 경쟁력을 지금도 가지고 있다(!)
영화관도 도시 규모에 비해 많은 편이다. 현재 3개의 영화관이 있다.
• CGV 순천점(8개관)
처음에 맘모스극장으로 개장했다가 프리머스시네마로 바뀌었고, 2010년 CGV로 재개장했다. 2층 매표소에 가면 영어로 'MAMMOTH'가 쓰여 있어 초기 맘모스극장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 CGV 신대점(9개관)
처음 개장 시에는 메가박스 신대점이였다. 10관까지 있으나 중간에 4관이 없으며, 메가박스 여수점 주인이 운영하는 위탁관이다. 그러나 신대점은 순천 시민들보다는 영화관이 없는 광양 시민들이 많이 찾을 것이라는 추측이 처음부터 많았다. 정확히는 순천시 해룡면 신대지구가 광양시와 접경지역이다. 그리고 이 예상은 결국 이런 기사로 드러났다.해당 기사. 현재 이용객에 비해 턱없이 모자란 주차장 때문에 불법주차가 문제된다는 것을 보니 정말 이용객이 많은 듯. 실제로 신대점 개장 후 순천점의 이용객이 줄어들었다.
그러나 2017년 12월 25일부로 메가박스 신대점이 영업종료하였고, 다음날 CGV 신대점으로 재개장하였다.
• 메가박스 순천점(7개관)
여기는 처음 개장했을 때는 씨네900으로 개장했지만 개관도 하기 전에 철수를 해버렸고, 그 이후에 롯데시네마로 들어왔다가 계약이 만료되어 메가박스로 재개장했다. 그리고 롯데시네마가 메가박스로 바뀌지 않았다면 전남에서 영화관 3사가 모두 영업중인 도시가 되었을 것이고, 신대점은 순천점으로 개장했을 것이다.
군산시의 이성당과 함께 오래된 빵집으로 알려진 화월당이 중앙시장에 있다. 이전에는 여러가지 빵을 팔았으나 언제부터인가 화월당의 주력상품인 볼카스테라와 찹쌀떡의 전국단위 주문 및 배송을 하는 식으로 바뀌어있다.
전남의 다른 지역에 비해 부산 일대 지역의 대표음식인 돼지국밥을 파는 집이 구도심, 신도심을 가리지 않고 제법 흔하게 자리잡고 있다. 주로 웃장에 돼지국밥집이 많이 모여있다. 돼지국밥과 함께 소머리국밥, 순대국밥도 파는 집이 제법 있다. 순대의 경우 수제 순대를 내놓는 집일 경우 전라도식 순대일 가능성이 높다. 소위 암뽕 순대. 주로 국밥은 웃장에 많이 모여있고 순천시에서도 웃장을 정비하면서 국밥골목으로 홍보하고 있다. 이 국밥에 관해서 2014년과 2015년 9월 8일에는 국밥 축제까지 했다(!). 2016년에도 개최한 것으로 보아 앞으로도 축제를 개최하여 웃장 국밥을 시 차원에서 계속 밀고 나갈 생각인 듯.
순천만이 본격적으로 전국에 이름을 날리는 관광지로 부상한 후에는 순천만 인근에 펜션과 식당가등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다. 순천만 생태공원 바로 앞에 위치해 있는 도사동 대대마을 일대는 웬만한 읍내 상권과 비슷한 수준의 상권을 자랑한다. 공인중개사 사무소까지 새로 생겨날 정도. 각종 카페부터 시작해 심지어 롯데리아와 같은 패스트푸드점까지 등장했다.
7. 문화관광
내일러들의 성지
모두가 망할 것이라고 예상한 순천만정원을 만든 것이 개장 이후 신의 한 수로 변했다.
순천역 문서를 보아도 알 수 있지만, 전라선과 경전선의 교차점이자 순천만 일몰, 여수 향일암 등등과 관련해서 어떻게 해도 순천역에 한번은 내리게 되고, 높은 확률로 순천에서 하룻밤 정도는 자고 가게 된다.
다음은 순천시의 주요 관광지 목록이다.
• 순천만과 그 일대 갈대밭
순천시의 대표 관광지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고, 이전부터 많은 사진작가들이 찾는 곳이다. 자세한 안내는여기를 참고. 순천시에서 생태수도 컨셉으로 적극 홍보를 하면서부터 전국적으로 알려진 관광코스가 되었다. 추가로 람사르 협약에 등록되어 있다.
• 순천만국가정원
201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위해 조성된 곳이다. 참고로 이곳은 순천만과 스카이큐브로 연결되어 있다. 자세한 안내는여기를 참고. 2015년 9월 5일에 대한민국 최초의 국가정원 1호 지정식을 가졌고 명칭도 기존 순천만정원에서 순천만국가정원으로 변경되었다.
• 낙안읍성
낙안면에 있는 조선시대 읍성으로, 1908년에 폐군된 낙안군의 중심지였다. 자세한 내용은여기를 참고. 해미읍성과 함께 조선시대 읍성의 모습이 보존되어 있는 곳이다. 성곽 안에는 옛 낙안군의 동헌과 객사 등이 보존된 '낙안민속마을'이라는 민속촌이 조성되어있는데, 전시용이 아니라 실제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순천시내에서는 다소 멀고 길이 험한데, 보성군 벌교읍과는 평지의 길로 연결되고 거리가 지척이라 관광객들에게 기묘함을 선사하는 곳. 참고로 이곳으로 택시를 타고 갈 경우 무조건 할증이 붙는데, 순천시내에서 타면 읍면 할증이 있고, 벌교에서는 벌교가 보성군 관할이다 보니 시계외할증이 붙는다. 비단 낙안 뿐만 아니라 순천의 모든 읍면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할증을 받고 있어 이 문제가 지역 신문에서 언급되었다. 순천광장신문 기사교차로닷컴 기사
• 송광사
조계산 기슭에 있는 절로서 합천 해인사(법보사찰), 양산 통도사(불보사찰)와 더불어 한국의 삼보사찰로 불리고 있다. 송광사는 위대한 고승들을 많이 배출하였다고 하여 승보사찰로 불리고 있다. 한국사를 시험과목으로 친 위키러들이 지겹게 외웠을 지눌국사와 수선사가 이 송광사를 말하는 것이다. 자세한 안내는여기를 참고.
• 선암사
조계산 기슭에 있는 절로서 풍경이 아름다워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 순천 드라마 촬영장
과거 모습을 재현한 곳이다. 자세한 안내는여기를 참고. 한수아가 부른162의 뮤직비디오를 이곳에서 촬영하였다.
• 순천왜성
정유재란 때 고니시 유키나가에 의해 축조된 일본식 성곽이다. 이곳에서 있던 전투가 왜교성 전투이다. 자세한 안내는여기를 참고. 현재 순천시에서 정유재란 유적지 복원을 진행중이다.
교육
지역내 대학교로는 국립대인 순천대학교가 있다. 2008년에 순천대학교 공과대학을 광양시로 이전하느냐 마느냐를 놓고 말이 많았고 지금은 공대 전체 이전은 사실상 포기하고 새로 글로벌 특성공과를 만들어 광양시에 설치하는 걸 목표로 삼았지만 아직까지 시작을 못하고 있다. 현재는 의과대학을 놓고 목포대학교와 유치 경쟁중이다. 2014년 상반기 재보궐선거에서 순천 곡성 지역구 국회의원이 된 새누리당 소속(!) 이정현 의원은 인터뷰에서 순천대학교에 의대를 유치해야 하는 근거로 광양만권과 함께 곡성, 보성, 구례를 포함해서 경상남도의 남해군, 하동군까지 100만명 주민을 위해 필요하다고주장하였다. 그런 걸 떠나서 여수시, 순천시, 광양시 세 지자체의 인구만 70만이 넘는데다가, 여수국가산업단지와 광양항, 포스코 광양제철소 등 큰 규모의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대형 사고에 대처하기 위해 유치해야 한다는 입장이 크다. 그외 전문대학인 순천제일대학교, 청암대학교가 있다. 4년제 간호학과가 있는 청암대학교의 입결이 조금 더 높은 편. 현재엔 순천제일대학교에도 "4년제" 간호학과가 설치되어 있다. 기본적으로 순천 내에선 간호학과는 청암대학교, 유아교육학과는 순천제일대학교라는듯.
일반계 고등학교로는 비평준화 시기에는 순천고등학교와 순천여자고등학교가 지역 명문고로 유명해서 입시 경쟁이 치열하던 시기가 있었다. 대학도 아니고 가고 싶은 고등학교 입시에서 떨어져서 재수하는 경우가 상당히 있었다. 고교 평준화가 이루어진 이후에는 사라진 풍경. 평준화 크리로 인하여 인근의 자립형 사립고인 광양제철고로 유학(?)아닌 유학이 상위권 학생들 사이에서는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 평준화로 순천고와 순천여고의 위상이 예전보다 많이 하락하였고 신도심의 끝이 안보이는 성장으로 금당지구에 위치한 금당고등학교가 매우 핫하다. 하지만 한창 개발 중인 신대지구와 가장 가까운 것은 순천복성고등학교이다. 그 이외에 순천매산고등학교와 순천매산여자고등학교가 지역에서 유명하고, 고교야구로 인지도가 있는 순천효천고등학교가 있으며 그 외 순천강남여자고등학교, 순천팔마고등학교, 순천제일고등학교가 있다.
덤으로 도시답게 공부를 잘 하는 사람들이 널리고 널린 판이라, 일부 중위권 학생들은 차라리 내신 쉽게 따겠답시고 벌교고등학교로 건너간다는 이야기가 있다.
특성화고등학교로는 순천공업고등학교, 순천전자고등학교, 순천청암고등학교, 순천효산고등학교, 한국바둑고등학교가 있다. 하지만 전국의 특성화 고등학교가 비슷한 대접을 받는 것이 어른들은 여전히 실업계라고 인식하기에 일반계 고등학교에 비해 영 좋지 않은 대접을 받는 것이 현실이다. 게다가 옆동네에는 자사고인 광양제철고가, 마이스터고등학교로는 여수석유화학고등학교가 있고 해서 상대적으로 조금 더 안습해진 것 같다(...). 그래도 순천공고 일부 학과는 커트라인이 높아지고 슈퍼고졸을 몇 명 배출해내서 공고에 대한 인식이 아주 조금은 나아진 편이다.
중학교는 왕의중학교, 팔마중학교, 금당중학교, 이수중학교(남자), 삼산중학교(남자), 신흥중학교, 연향중학교, 동산여자중학교, 순천여자중학교, 순천매산중학교, 순천왕운중학교, 풍덕중학교, 별량중학교 외 몇몇 학교가 있다.
MBC 예능 프로그램 느낌표의 1기가 방영되던 시기에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코너가 진행하던 도서관 건립 사업의 첫 지역이기도 하다. 그렇게 해서 건립된 것이 현재 동명초등학교 건너편에 자리잡은 순천 기적의 도서관이다. 원래 지어졌던 구관과 나중에 지어진 신관이 있다. 구관 가운데 쯤에 있는 대나무가 포인트. 신관 1층은 성인들을 위한 책들이 많은데, 도서관 자체가 동화책과 같은 어린이들을 위한 책들이 많아서 그런지 유아교육에 관련된 책들이 많으며, 유아교육학과 전공서적도 있다. 그 외에도 시내에 순천도서관의 최고 존엄인 순천시립도서관, 순천 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단골 소풍장소인 그림책 도서관과 연향동 연향도서관(과거 순천시립도서관 연향관이었다가 분리되었다.), 조례동 조례호수도서관이 유명하며, 그 외 도서관은 해룡농어촌도서관, 풍덕글마루 도서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