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동작치료란 우리나라에서 행해지고 있는 놀이치료의 단점을 보완하고저 박 종권 선생이 개발한 놀이치료의 한 기법이다. 위에서 "우리나라에서 행해지고 있는 놀이치료의 단점"이란 말을 했는데 이는 미국과 우리나라의 여성들의 신체적 다름에서 오는 문제이다. 예를들어 미국의 경우를 보면 미국도 역시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여자 놀이치료사들이 많다. 하지만 미국의 여자 놀이치료사들은 아이들과 동적인 놀이를 충분히 즐길 수 있을 만큼 신체적 조건이 좋다. 따라서 아이들을 들어올리기도 하고 같이 활동적인 동작놀이를 많이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 여자 치료사들은 대부분 체구가 적다보니 아이들과 효과적인 동작놀이를 할 수 없다. 이미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동적인 놀이가 아이들에게 훨씬 효과가 좋다는 것이 입증된 바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남자 치료사인 박종권은 다양한 신체활동들을 개발해서 놀이치료에 적용하기 시작했다. 이를 그는 "심리동작치료"라 명명하였다. 하지만 역시 보급되지는 못하고 있다. 박종권 자신이 말한 바대로 치료사들을 훈련시켜도 대부분 힘들어서 그만두기 때문이다. 그만큼 심리동작치료는 치료사가 같이 많은 활동을 해야하기 때문에 여자 치료사들이 힘들어 한다. 하지만 그 효과는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심리동작치료" "치료놀이"나 기타 운동치료들과는 전혀 다른 분야다. "치료놀이"는 발달장애나 애착장애 아동들을 대상으로 집단으로 행해지는 반면에 "심리동작치료"는 "정서장애"아동들을 대상으로 개별치료, 집단치료, 모두에서 활용된다. 또한 대부분의 운동치료들도 중증장애아에게 적용되는 경우가 많다. 앞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놀이치료 분야에 동적인 놀이들을 적절히 활용해 프로그램을 만든다면 아이들의 예후에 매우 효과적일 것이라 생각된다.
놀이치료라고 하면 일반인들뿐만이 아니라 전문가들까지도 아직 그 개념을 정확히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그 이유는 아마도 다양한 심리치료 이론들과 같이 하나의 심리치료법으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놀이치료란 심리치료법이 아니라 치료방법이다. 좀더 쉽게 표현하면 심리치료법이란 인식론, 인간론, 사회이론, 성격이론 및 정신병리이론 등과 같은 이론을 갖추어야 한다. 반면에 음악치료, 미술치료, 무용치료와 같은 것은 진단 평가를 근거로 정해지는 치료목표에 맞게 심리치료적 이론모델을 배경으로 실시하는 치료행동의 일관성 있는 책략이다.
하지만 다른 치료들과는 달리 놀이치료는 설명하기가 더더욱 복잡하다. 왜냐하면 놀이치료는 놀이라는 매체를 통해서 아이들의 심리적 문제를 치료하는 치료방법이기도 하지만 또한 '아동심리치료' 혹은 '아동상담'과 동일어로도 사용되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놀이치료가 나오기 이전에는 실제로 '아동심리치료(아동상담)'라는 말은 없었기 때문이다. 심리치료란 대부분 상담과 동일어로서 사용되는데 아이들에게 '상담'을 할 수는 없었기 때문에 예전에는 모두 심리치료라고 하면 성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치료였다. 그러다가 '상담' 대신 '놀이'라는 매개체를 이용하여 드디어 아이들에게 접근할 수 있었던 것이다. 따라서 오늘날 사용되고 있는 치료기법들은 그 명칭이 어떻든 간에 모두 '놀이치료'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예를 들어 위에서 언급한 음악치료는 음악놀이를 통한 치료방법이고, 미술치료는 미술놀이를 통한 치료방법이다. 또한 행동수정이나 작업치료 등등도 모두 놀이를 이용한다. 만약 이러한 놀이기법을 이용하지 않는다면 실제로 아이들의 심리치료적 접근은 어려울 것이다.
따라서 아동심리치료를 논할때, 각각의 프로그램들을 설명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이미 언급했듯이 각각의 치료 프로그램들은 치료자의 이론적 배경에 따라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아동의 심리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놀이를 이용하는 것을 놀이치료라고 할 때 놀이치료에는 놀이치료자의 이론적 배경에 따라 다양한 심리치료 접근법들이 제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전통적인 정신 역동적 입장에서 아동 심리치료를 실시하는 일부 치료자들은 자아이해와 통찰이 정서변화를 가져오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하였고, 일부 치료자들은 아동이 과거에는 수동적으로 경험해왔던 상황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숙달시키려고 놀이를 이용하였다(Landreth, 1982). 아들러학파 놀이치료는 열등감 때문에 정서적으로 무력한 사람을 위한 심리치료가 강조되고, 부모교육의 중요성과 집단상담을 강조하였다(Kottman, 1995). 인지-행동치료자들은 개인의 사고와 지각을 변화시켜서 궁극적으로 개인의 행동을 변화시키는 데 초점을 두었다. 이와 같이 각각의 놀이치료 이론들은 공통적으로 놀이를 통해 아동과 치료자가 작업적 관계를 맺고 의사소통 하지만, 놀이치료를 실시할 때에는 각각의 놀이치료에서 설명하는 정신병리의 원인, 치료목표, 치료활동, 치료과정에 대한 지식을 근거로 아동의 문제행동에 따라 더 적절한 놀이치료기법을 적용함을 이해해야 한다.
놀이치료란 한마디로 말해서 아동들이 갖고 있는 심리적 부적응이나 발달상의 문제를 '놀이'라는 매체를 통해서 도와 주려는 아동 심리치료의 시발점이다. 아이들은 놀이와 불가분의 관계를 갖고 있다. 아이들의 생활은 놀이로 연속되고 놀이 속에서 세상을 배운다. 놀이에 대한 아이들의 욕구는 거의 본능적이다. 아이들의 행동을 잘 관찰해보면, 아이들은 놀이의 마술사이다. 아이들은 언제 어디서나 놀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고, 어떤 상황에서든지 아이들은 놀이를 창조해 낸다. 놀이가 없다면 아이들의 세계는 사막보다도 삭막할 것이다.
이러한 아이들의 본능적인 심리를 이용하여 처음으로 치료에 도입한 사람이 프로이드이다. 놀이치료의 시작은 Sigmund Freud(1909)의 Hans라는 어린 소년의 치료과정에서 어린이의 마음속에 쌓인 좌절이나 갈등을 정신 치료적 방법에 의해 해결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부터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Hans의 치료는 오늘날의 놀이치료와는 많은 상이한 차이가 있고 특히 Freud 자신이 치료사로서 전적으로 개입한 것이 아니라 Hans의 아버지를 도운 것이다. 그 후 Hug-Hellmuth가 어린이들의 정신치료를 위해 놀이상황을 도입했고 프로이드의 딸인 안나 프로이드가 이를 발전시켰다.
1928년 Anna Freud가 놀이를 이용하기 시작했는데 이 때의 주된 목적은 놀이를 통해 아동과 치료자 사이의 치료적 동맹(therapeutic alliance)을 위한 것이었다. 안나 프로이드와는 달리 Melanie Kleine(1932)은 놀이를 언어화(verbalization)의 직접적인 대체물로 간주하고 "놀이분석(play analysis)"을 통해 아동의 놀이 자체에 대한 직접적인 해석을 시도하였다.
1930년대 후반에는 놀이치료에 대한 상반된 두 가지 접근방법이 나타났는데 하나는 적극적 놀이치료(Active play therapy)이고 또 다른 하나는 수동적 놀이치료(Passive play therapy)다. Levy(1938)는 적극적 놀이치료를 통하여 충동적이고 행동화의 경향을 가진 아동으로 하여금 분노와 공포의 감정을 놀이를 통해 표현하도록 도와주었다. 치료의 과정을 통해 아동이 두려워하는 부정적인 결과가 없이 행동화할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놀이 지향적 행동으로 전환시킬 수 있게된다고 주장하였다.
반면에 수동적 놀이치료는 아동들이 자신의 속도대로 놀며, 놀이상황의 방향과 한계를 스스로 설정하도록 한다. 수동적 놀이치료는 그 이후 다소 수정되었는데 이를 관계놀이치료라고 한다. Jesse Taft(1933)와 Frederick Allen(1934)에 의하여 소개된 관계놀이치료 이론은 Otto Rank의 이론에 기초를 둔 놀이치료 이론이다. Otto Rank(1936)는 아동의 발달단계중 출생의 심리적 상처(birth trauma)를 중요한 요인으로 강조한 사람이다. Otto Rank에 의하면 사람들은 이 출생의 심리적 상처 때문에 분리-분화(individuatation)가 되는 것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게 되며 분화의 어려움 때문에 갈등을 겪게 된다고 한다. 그러므로 심리치료에서는 내담자의 과거경험이나 무의식을 강조하기보다는 오히려 현재의 상태를 중요하게 여기며 특히 치료자와 내담자의 관계(relationship)의 발달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따라서 관계치료에서는 치료자와 내담자의 현재 이 시점(here and now)에 치료의 촛점을 둔다.
Taft(1933), Allen(1942), Moustakas(1959)는 Otto Rank의 이론을 아동의 놀이치료에 적용시킨 대표적인 사람들이다. 이 세 학자들은 아동의 출생시의 심리적 상처가 아동이 긍정적인 인간관계를 맺는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보았다. 이런 부정적인 경험때문에 아동들은 최초의 양육자와 분리-개별화의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게 되는데, 이런 과정에서 심한 어려움을 겪은 아동들은 지나치게 의존적인 아이가 되거나 심하게 매달리거나 아니면 반대로 고립된 아이가 된다. 혹은 겉으로는 인간관계를 맺고 있는 것 같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깊은 인간관계를 맺지 못하는 아이가 되기도 한다.
관계놀이치료란 이런 출생의 심리적인 상처가 치료자와의 깊고 따뜻한 인간관계를 경험함으로써 변화되는 치료과정이다. 그러므로 관계놀이치료에서는 치료의 제일 중요한 요인으로 치료자와 아동간의 정서적 관계(emotional relationship)를 강조한다. 놀이치료의 시작은 위에서 살표본 바와 같이 정신분석에서부터였으나, 놀이치료가 크게 발전하게 된 계기는 칼 로저스(Carl Rogers)의 인본주의 상담이론을 놀이치료에 적용한 비지시적 놀이치료(아동중심 놀이치료)이론이 대두되면서부터였다. 인본주의 철학에 바탕을 둔 비지시적 놀이치료이론의 대가(大家)는「딥스 」의 저자인 버지니아 액슬린(Virginia Axline)이다.
Virginia Axline(1957)은 Carl Rogers의 내담자 중심접근(client-centered approach)의 개념을 놀이치료적 기법으로 도입하였다. 아동은 타고난 성장의 힘을 가지고 있으므로, 놀이를 통하여 아이와 환경 사이의 불균형을 해소함으로써 아동 자신의 자연스러운 자기 성장을 도와줄 수 있다는 것이 기본적인 철학이다. Ginnott(1959, 1961)는 치료자가 놀이치료 상황 안에서 아이의 행동에 적절한 제한을 함으로써(limit setting therapy) 성인에 의해 보호받는 아동으로 아동 자신을 바라보게 해주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액슬린은 칼 로저스의 인본주의 철학과 상담원리를 놀이치료에 적용하여 아동의 정서·사회적 문제와 학습과 발달의 문제를 도와주는데 획기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그 후로 많은 학자와 임상가들이 아동중심 놀이치료의 이론과 기법을 발달시켜 놓았는데 그 대표적인 학자 중 하나는 현재 North Texas 대학의 게리 랜드레쓰(Garry Landreth)이다.
그 후 미국놀이치료학회(APT)의 초대회장인 찰스 쉐퍼(Charles E. Schaefer)의 영향을 받아 현재 한국, 미국, 영국, 캐나다, 일본, 홍콩, 쿠웨이트 등에서 전문 놀이치료사들이 활동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숙명여대 교수였던 딥스의 번안자 주정일 교수가 아동중심 놀이치료를 처음으로 한국에 소개한 것을 시작으로 한국놀이치료학회가 발족하였다. 그 후로 놀이치료는 꾸준히 발전하여 치료놀이, 발달놀이치료, 모래놀이치료, 게임놀이치료, 행동주의놀이치료, 인지놀이치료, 생태시스템 놀이치료 등 다양한 기법들이 존재한다. 심리치료 기법을 몇가지만 적어 보았다 그중 첫 번째로는
①향기 요법은 1920년대 프랑스의 화학자 Rene Maurice Gattefosse이 만들어 낸 단어로, 식물이나, 꽃, 뿌리, 씨앗등으로부터 정제한 기름을 이용하여 치료하는 것이다. 이 단어는 다소 오용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천연물이나 인공물이나, 기름의 향기(방향,芳香)그 자체에는 일반적으로 치료 효과는 없기 때문이다. 향기(방향芳香 성분)는 기름의 종류를 알아내거나, 다른 것이 혼합되었는지 알아내거나, 기억이 떠오르게 하지만, 직접적인 치유 효과를 발휘한 것은 아니다. 치유효과를 가지는 것은 기름의 에센스 --그것은 기름의 화학적 특성--이다. 또한, 휘발 성분이 사용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모든 경우에 그런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경우에 기름은 피부에 바르거나 차와 다른 음료에 혼합하여 마시게 된다. 향기요법사들중의 몇몇은 허브를 이용해서 요리를 하는 것을 향기요법이라고 간주하기도 한다.
정유(essential oil)의 치유력이야 말로, 향기 요법의 인기 비밀이다. 이것은 또한 회의론자의 주된 의문점이기도 하다. 향기 치료 전문가가 주장한 다양한 기름의 효능을 뒷받침하는 근거는 거의 없는것 같다. 차나무의 기름과 같은 물질의 치료 효과를 지지하는 대부분의 것들은 아래와 같은 일화들이 대부분이다.
몇 해 전, [유럽에서]인도에 가는 비행기 내에서, 나는 집게손가락이 쑤시는 것을 느꼈습니다. 2일 전, 장미꽃을 꺽으면서 가시가 찔렸으나 가시를 빼낼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손가락은 이미 곪아 버리고 있었습니다. 나는 곧, 진한 차나무 기름을 희석하지 않고 손가락에 발랐습니다. 방갈로에 도착할 무렵에는,부은 것은 가라 앉았고, 쑤시는 것도 멈추었습니다. (다니엘 라이만, 향기 요법)
이런 종류의 post hoc reasoning 은, 대체 요법의 문헌에는 풍부하다. 대조 연구(control studies)를 하면 좀 더 근거가 될 것이지만 그들은 그런 연구를 하지 않는다.
워싱턴 대학의 미생물학과 교수인 토마스 라이리는 [어쩌구 저쩌구 저널]에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여기서 차나무 오일이 많은 감염중에 흔히 나타나는 많은 박테리아를 죽이며 이들 중에는 staphylococci 와 streptococci이 포함된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
다른 향기 치료 전문가의 경우를 인용할 때는 대부분 아래와 같은 방식이다.
말가리타 모리는 불감증을 위해 장미를 처방했다. 장미에는 최음 효과가 있다. 또, 그녀는 장미 향수의 원료가 여성의 조울증에 대하고 상당히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다니엘 라이만, 향기 요법, p. 205) 이러한 증언(testimonials)은 전혀 의심을 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어떤 증거로 이러한 주장을 하는지도 관심도 없다. 그들은 이러한 기사의 내용을 마치 신앙관련 기사처럼 그냥 받아들인다. 개인적 경험을 별도로 하면, 향기 치료 전문가가 관심을 가지는 연구는, 다른 향기 치료 전문가가 식물이나 향수의 원료에 대해서 말하고 믿는 것들에 관한 것 뿐이다. 치료를 하는 사람이나 향기 요법 관련 상품의 세일즈맨은 대체로 주장의 과학적 검증에는 흥미를 나타내지 않는다.
하지만 이들 주장의 대부분은 경험론적인 것으로, 용이하게 검증 가능한 것들이다. 물론 많은 향기요법사들은 검증되지 않은 주장을 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어떤 종류의 기름은 그들의 미묘한 신체에 영향을 미쳐서 챠크라의 균형을 갖추게 하고, 에너지의 흐름을 조화롭게 하며, 영적 성장을 돕는다고 한다. 이러한 주장은 근본적으로 검증 불가능하다. 이것은 뉴에이지 신비주의의 일부분이고, 가치가 있은 논의나 토론을 기대할 수가 없다. 경험론적인 문제에 대해서 전문가들이 논의를 한다면 그것은,천연 기름이 합성 기름보다 우월한가 아닌가 하는 것이며 이 토론에서도 과학적인 연구를 인용하는 것은 아무런 소용이 없게 된다.
천연유를 옹호하고 있는 향기 치료 전문가 다니엘 라이만의 예로 보여지듯이, "라벤더"의 취급이 그 전형적인 예이다. 그녀는 저서 "향기 요법(Aromatherapy)"에서, 라벤더의 식물학적, 역사학적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거기에는, 라벤더가 간질, 뇌졸중, 정신 질환의 만병통치약이라고 한 16 세기의 식물 학자 Mattiole의 주장이 포함되고 있다. 그녀는 라벤더의 주성분을 borneol, geraniol, linalool 같은 알콜이나, geranyle 과 linalyl 같은 에스터 화합물, 그리고 pinene 과 limonene 같은 터핀종류라고 생각하고 있다. 라벤더에는, 강한 방부제와 항생 물질인 페놀도 높은 농도로 포함되고 있다. 그녀는 또한, 향수 원료의 대부분은 유독하지만, 라벤더는 향수의 원료 중에서 가장 무해하다고 쓰고 있다. 그리고 라벤더는 "피부의 화상과 치료에 가장 관계가 있는" 이라고 쓰고, 라벤더는 "방광염, 질염, 냉의 치료에 매우 효과가 있다"라고 쓰고 있다. 또한 허브 차로서 라벤더는 "회복기 환자의 아침 강장제로, 류머티즘환자의 식후의 소화제로 좋으며, 감기나 인플루엔자의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할 때 마시면 좋다"고 말하고 있다.
정맥류를 막기 위해서,라이만은 " 3방울의 사이프러스 기름과 2방울씩의 라벤더와 레몬 기름과 1온스의 콩기름을 혼합하여 다리를 마사지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p. 143) 어디의 누가 이러한 라벤더에 관한 주장을 뒷받침 할 만한 대조군 실험을 했는지에 대해서 그녀는 단 한마디도 쓰지 않았다. 그러면 여기에서 사용한 "매우 효과가 있다(very effective)" 라든가, "∼는 좋다(is good)"등의 표현은 정확한 말은 아니지만, "도움이 된다"(그녀는 라벤더를 목욕시 사용하면 셀루라이트(역주 : 피하지방의 일종으로 의학적으로 인정되지 않지만 피부관리사들은 특히 나쁜 형태의 지방이라고 주장한다.) 를 제거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쓰고 있다.)와 같은 완전히 애매한 말은 아니다. 그리고, 화상과 "가장 관계가 있다"라고 쓰는 것은 이것이 화상에 대해서 어떠한 효용이 있다고 쓴 것이 아니다.
아직, 나는 이러한 주장이 충분히 검증할 수 있게 정확하게 쓰여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라이만을 비롯한 향기 치료 전문가들이 이러한 검증에 흥미를 갖는지는 의심스럽다. 여러가지 이유로, 라이만은 라벤더의 항목에 라벤더의 스트레스 경감 효과에 관해서는 많이 이야기하고 있지 않다. 그러나, "불면증"의 항목에 그녀는 "라벤더에는 약한 마약 작용이 있고, 정신과 신체적인 긴장을 풀기 위해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라고 쓰고 있다. 이것에 관해서는 의학적 연구가 행해진 것이 있지만, 라이만은 언급하지 않았다. 그 연구는 라벤더를 이용한 향기 요법, 마사지 요법, 휴식을 집중적으로 취한 피험자를 서로 비교한 것이다. 연구는 그 중에서 휴식을 취한 것이 가장 좋다고 결론을 내리고 있다(Dunn). 그러나, 나는 향기 요법을 완전하게 거부하는 것은 아니다. 감기에 걸리고 코가 막히면, 나는 Vicks VapoRub을 사용한다. 이것은 camphor와 멘톨과 유칼립투스 오일의 혼합물이다. 엄밀히 말해서 나는 향기치료를 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근처의 향기 치료 전문가를 자칭한 동료의 주장을 보면, 향기 요법을 거의 사이비과학적인 대체 요법이라고 결론짓지 않을 수 없다. 향기 요법은, 민간 전승, 시행 착오, 일화, 증언, 뉴에이지 심령 주의, 그리고 옛날 이야기를 뒤죽박죽 한 것이다. 향기 요법이 결여되어 있는 것은, 넌센스를 냄새로 구별하는 요령이다.
②레크리에이션에 대한 다양한 정의와 철학은 과거에도 있어왔다. 치료 레크리에이션이 전문 서비스 영역으로 첫걸음을 디딘 이래로, 다양한 이론을 바탕으로 활동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서비스가 대부분 조잡하고 체계적이지 않은 상태로 프로그램으로 적용되곤 했다. 과거,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레크리에이션을 지향하거나 또는 치료를 지향하여 레크리에이션을 활용하였다. 이와 같은 이분법은 임상과 지역사회 시설에도 여전히 잔존하고 있다(Peterson & Gunn, 1984, p.2). 우리나라에도 여전히 상존하고 있는실정이다. 1969년, 이 분야의 이끌어 가던 전문가들이 공식적으로 서비스에 대한 정의에 대한 글을 발표하였다. 이 정의는 지난 30여 년 동안 전문가들이 가장 흔히 사용되었던 정의이다. 정의에 의하면, "사람들의 성장과 발달을 촉진하고 행동에 있어 바람직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일련의 신체적, 정서적, 그리고/또는 사회적인 행동에 있어 의도적인 개입을 위해 레크리에이션 서비스를 활용하는 과정이다." 이와 같은 정의는 또한 클라이언트의 욕구를 전제로 하고 있고 개입의 매개체 또는 과정으로 레크리에이션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Peterson과 Gunn(1978, p.12)은 "치료 레크리에이션 서비스는 다양한 활동과 촉진 기법을 사용하는 치료적, 교육적, 그리고 레크리에이션 경험을 통하여 특
수 대상에게 독자적인 여가 기능화를 촉진시켜주는 과정으로 설명하였다."
Kraus(1983, p.5)는 치료 레크리에이션은 " 질병이나 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들의 욕구에 막게 특별히 디자인한 레크리에이션과 관련된 활동을 전문적으로 직접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치료레크리에이션은 전원, 상담, 강의, 또는 실제적인 프로그램 참여를 통하여 참여자가 스스로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치료 레크리에이션은 처방적 프로그램을 통하여 구체적인 치료적 결과를 얻기에 적합하다. 또한 자연스럽게 매우 다양한 프로그램에 노출될 수 있다. 이와 같은 서비스를 계속해서 제공하는 것은 장애 상태인 사람들의 삶의 질을 풍부히 할 심리적, 신체적, 사회적 편익을 가져다 줄 것이다. 치료레크리에이션은 시설이나 기관의 감독아래 세심하게 처방하고 체계적으로 만든 활동이 될 것이다."고 하였다. 또한 Austin & Crawford(1991, p.13)는 치료 레크리에이션은 " 레크리에이션과 여가를 통하여 클라이언트가 성장하거나 문제를 예방하거나 회복시키기 위해 클라이언트를 도와주기 위해 구안된 의도적인 개입이다"고 정의하였다. 쉽게 말하면 치료 레크리에이션을 " 질병(한계)이나 장애 상태인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의도적 개입 기법으로 레크리에이션을 활용하는 것"이라고 정의할수 있다. 치료레크리에이션의 목적:1982년 NTRS의 이사회가 승인한 철학적 입지문에서, " 치료 레크리에이션의 목적은 신체적, 정신적, 정서적이나 사회적 한계를 지닌 사람들을 위해 적절한 여가 생활양식의 개발, 유지와 표현을 촉진시키는 것이다"라고 밝히고 있다. 이에 따르면, 치료 레크리에이션의 목적은 클라이언트가 여가의 장애를 제거하고 여가 기술과 태도를 개발하고 가장 적절하게 여가 참여를 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프로그램과 서비스의 제공을 통하여서 달성할 수 있다. 치료레크리에이션 전문가들은 인간의 경험 속에서 여가의 중요성과 가치의 인식을 통하여 여가 능력을 증진하기 위하여 이 같은 방침을 적용하여야 한다(Peterson & Gunn: 1984, NTRS, 1982).고 밝히고 있다. NTRS가 인증한 치료레크리에이션 목표에서 핵심적인 용어인 여가 생활 양식이라는 단어를 Peterson(1981)은 다음과 같이 정의하였다. 여가 생활양식 .... 전체 인생 경험의 맥락과 각종 요소들 속에서 나타나는 개인의 여가와 관련된 태도,각 성, 활동에 대한 매일 매일의 행동적 표현이다. 이와 같은 정의에서, 여가 생활 양식은 활동의 중요성을 포함하고 있고, 경험의 표현과 특징에 똑같이 영향력 미치는 태도와 각성에 대한 개념을 끌어낼 수 있는 여가 철학을 담고 있다. 아마 정의에 있어 가장 필수적인 부분은 매일 매일의 행동 표현이다. 이것은 여가 생활 양식은 개인의 매일 생활의 한 부분을 차지하는 일상적인 일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 개인의 여가생활 양식의 질과 특징은 아마 다양할 것이다, 그러나 개인마다 생활 양식이 있다는 사실은 그대로 남아있다. 전통적이거나 비전통적인 여가활동과 표현들은 생활 속에서 계속 행해지고 있는 것들이다. 그러므로 매일 매일의 행동들은 개인의 독특한 여가 생활 양식의 기본적인 것들을 설명하고 특징짓기 위해 쓰여질 수 있다. 부가적으로, 한 개인의 여가 생활 양식은 여타 다른 행위와 독립적인 것으로 볼 수 없다. 개인 생활의 또 다른 부분들(일, 학교, 종교, 가족, 친구들)은 개인들의 여가 생활 양식과 맞물려서 움직이게 되어 있다. 이처럼, 개인들의 여가 생활 양식은 총체적이고 누적적인 생활 경험들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Peterson & Gunn, 1984).
③'음악치료는 음악치료의 아버지'로 알려진 Gaston(1968)은 음악을 치료적 도구로서 다음과 같이 묘사했다.
"음악은 인간행동의 한 형태로서 아주 독특하고 강력한 영향력을 지닌다. 음악은 장애자나 환자들이 바람직한 행동을 새롭게 획득하며 그 전의 행동을 변화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때때로 음악 그 자체가 행동의 변화를 불러일으키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치료자가 직접적으로 또는 간접적으로 이끌어가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루어진다. 궁극에는 음악과 지도로 인간행동이 바람직하게 변화되는 것이다."
American Music Therapy Association에 따르면 음악치료란 "자격 있는 음악치료사가 건강이나 학습의 문제를 가진 개인들의 심리적, 신체적, 인지적 또는 사회적 기능에 긍정적인 변화를 유발하도록 음악을 계획적이고, 체계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라고 한다. 하지만 음악(music)을 어떻게 정의하는지 또한 치료(therapy, 긍정적인 변화)를 어떻게 정의하는지에 따라 음악치료에서 음악의 치료적 적용이 달라질 수 있다.
세계 음악치료의 흐름은 음악치료의 정의에서 언급한 심리학의 조류에 따라 크게 세 가지로 나뉘고 이에 덧붙여 최근에는 생체의학(Biomedical)에 바탕을 둔 음악치료가 위스콘신-오클레어 대학 (Wisconsin-EauClaire Univ.)을 중심으로 활기를 띄고 있다.
1 행동주의를 바탕으로 하는 음악치료
이는 행동수정에 초점을 둔 정확한 자료와 분석관찰로서의 치료방법이다. 치료사는 음악치료 활동을 통해 나타나는 환자들의 음악 외적 행동들을 치료목적으로 두게 되며 이러한 문제되는 행동들을 음악을 이용해 보완, 수정하는 것이다. 행동주의에 바탕을 둔 음악치료는 단계적인 목표와 그에 따르는 활동, 절차를 가지며, 행동을 변화시키기 위해 측정 가능한 용어로서 설계한 계획에 따라 행동이 증가했는가 감소했는가를 기대한다. 미국의 켄사스 대학을 중심으로 하는 음악치료 학파다.
2 인본주의에 바탕을 둔 음악치료
이는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를 존중하고 각 개인마다 독특한 잠재력이 있으며 모든 인간은 이런 잠재력 펼칠 수 있는 자아실현의 경향성을 가지고 있다는 믿음에서 출발한다. 음악치료사는 치료대상자가 자신의 잠재력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목적으로 음악을 사용한다. 미국의 뉴욕대학교를 중심으로 하는 학파다.
3 정신분석에 바탕을 둔 음악치료
치료대상자가 자신의 가능성을 자각 못하게 막는 장애물과 개인적 목표를 달성 못하게 막는 장애물을 제거하기 위해 치료대상자의 무의식 세계를 탐색하고 이로 인한 성장을 도모하여 치료대상자와 치료사가 언어와 상징적 즉흥연주를 사용하는 것으로 즉흥연주에서 나타나는 전이와 역전이를 중요시 여긴다. 1970년대 초 영국의 메리 프리슬리(Mary Priestley)에 의해 발전된 모델이다.
4 생체의학에 바탕을 둔 음악치료 (Biomedical theory of music therapy)
이는 음악이 인간 뇌 기능에 괄목할 만한 영향력을 행사하기 때문에, 음악의 효과는 치료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데 바탕을 둔다. 통증과 음악이 뇌로 전달되어지는 과정, 감정을 일으키는 뇌의 부분에서의 음악적 자극의 신경전달과정, 대화와 움직임에 연관된 음악에 대한 생리적 반응, 불안과 스트레스 생리학에 대한 음악의 효과를 주로 다루고 있다. 이는 축적된 음악치료 리서치에 바탕을 두고 1980년대 후반부터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외에 널리 알려진 음악치료 방법으로는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다.
5 G.I.M (Guided Imagery and Music)
이는 1978년 미국의 Helen Bonny가 처음 시작하여 발전시킨 음악치료 방법으로 음악의 연상작용을 통해 치료대상자의 상태, 결핍 등을 치료사가 대화로서 이끌어 내는 치료방법이다. 음악은 무의식에 있는 감정을 자극하여 전에 느끼지 못했던 기분을 느끼게 하고 상상력을 불러일으킨다. 이는 분석적 정신치료에 음악의 특성을 고려해서 사용한 것, 즉 정신분석과 같은 치료기법으로 무의식을 탐구해 나가는 치료에 음악을 사용한 것이다.
6 창조적 음악치료(Creative Music therapy)
이는 Nordoff-Robbins Music Therapy Center의 창시자인 미국의 피아니스트겸 작곡가, Paul Nordoff와 영국의 특수교사 Clive Robbins가 발전시킨 음악치료 방법으로 세계 널리 사용되고 있다. 그들의 접근법을 창조적이라고 하는 이유는 치료사가 치료적 음악과 상황을 연속적으로 '창조'하고 환자가 적극적인 음악만들기에 관여하고, 이 접근이 소극적이며 수용적인 것보다는 적극적이고 표현적인 것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이다. 음악은 치료적 성장을 위한 자극과 반응으로 사용되고, 언어적 상호작용은 최소한으로 한다. 따라서 이 접근은 치료 안에서의 음악이 아니라 치료도구로서 음악을 사용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7 자유로운 즉흥음악치료 (Free Improvisation therapy)
이는 Juliette Alvin에 의해 발달한 접근방법으로, 이 접근법을 'free' 라고 하는 이유는 치료사가 치료대상자에게 규칙, 체계, 주제 없이 자신이 원하는 대로 즉흥연주하도록 하면서 치료대상자에게 절대적인 자유를 주기 때문이다. 여기서 음악치료과정을 지적, 신체적, 사회-감정적 성장의 연속 단계에서 계획되어지고 충족되어야 하는 발달과정으로 보는데, 발달과정에서는 치료대상자가 자기, 타인, 사물에 관계를 맺을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을 가장 중시한다. 즉흥연주는 치료에 대한 포괄적 음악적 접근의 한 부분으로 사용되는 데 여기에는 감상, 연주, 기록, 움직임이 포함된다. 이 접근법에서 악기의 사용은 매우 중요한데, 악기는 치료의 통합적인 부분으로 사용되고, 치료사와 치료대상자 관계에 중요한 역동적 기능을 제공한다.
④미술치료란 어느 한 상담자나 치료자가 미술치료의 도입에 공헌했다고 생각할 수는 없다. 미술치료란 많은 분야의 전문가들이 다양하게 행하고 있는 것을 광법위하게 설명하는 데 일반적으로 사용된다. 1940년대 초반 Naumberg는 미술을 분석적이고, 역동적인 심리치료의 한 도구로 소개하였다. Naumberg의 미술치료는 환자의 표현을 통해 무의식세계를 방출시키는데 역점을 두는 '치료'를 강조한다. 따라서 치료는 환자와 치료자간의 전이관계의 발달, 미술재료를 통해 '자유연상'하는 환자의 능력, 그리고 환자와 치료자간의 '상징적 대화'를 이루는 이미지를 해석하는 환자의 능력에 따라 좌우된다. 따라서 미술치료란 다른 방법의 보조적 치료법이 아니라, 기초적인 치료방법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Naumberg는 환자의 치료에서 미술재료를 창의적으로 적용시키는 데 관심을 가진 잘 훈련된 심리치료사라면 누구나 미술치료를 사용할 수 있다고 보았다. 1950년대 Kramer는 미술과정이 가지는 내재적인 치료의 기능을 중요시하였다. 그리고 미술활동과 작품이 전체적인 치료환경의 한 부분으로 인식되는 그런 분위기를 통해 집단치료도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미술치료에 미친 Kramer의 영향력은 1960년대와 1970년대에까지 강하게 계속 남아 있었다. 울만(Ulman)은 크래머와 거의 같은 시대에 미술치료 분야에 관심을 가졌다. 미술작가로 활동해온 울만은 1950년대 초반 정신병원에서 일을 시작했을 때, 미술치료사가 아닌 미술교사의 자세로 일했다. 울만은 정신분석적 방법으로 환자들을 치료할 때 많은 환자들이 그들의 그림에 내포된 상징적 내용을 언어로 표현하지 않으려는 것을 보고, 그들의 창작활동 그 자체가 어떤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다. 울만은 '그림을 치료의 매체로 이용(Art in therapy)'하는 것과 '창작활동 그 자체가 치료(Art as therapy)' 란 용어를 다 포함하는 정의를 내리기 위해 노력해 왔다. 울만은 미술치료 실행에 있어서 두 측면의 타당성을 인정했다. 'Art in Therapy'와 'Art as therapy'는 같은 시점에 같은 방에 있는 두 측면이거나 다른 시기에 같은 치료자가 일을 하는 것과 같다고 했다. 임상가로서 울만은 'Art as therapy'를 사용하는 것에서는 'Art in therapy'를 사용했고, 'Art in therapy'가 통하는 곳에서는 'Art as therapy'를 사용해서 이 둘간에 서로 융통성 있는 선택을 했다. 1970년대에 접어들면서 미술치료계에는 몇 가지 변화가 이루어졌다. Kwiatkowska는 Kramer의 집단치료원리를 확장하여 미술치료를 가족간의 역동적 심리관계가 일차적으로 강조되는 가족집단치료에까지 응용시켰다. Rhyne(1973) 또한 미술을 '정상적'인 집단에 적용시켜 삶을 풍부하고 폭넓게 하는데 도움이 되도록하는 원리를 소개하였다.
현재 미술치료는 미술과 치료 모두를 포함하는 포괄적인 용어로 인식되고 있다.
'음악치료', '미술치료', '무용치료' 와 같은 말을 들으면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이 그 의미를 몰라 무엇을 하는 기관인지 잘 모르는 것 같다. 언뜻 들으면 음치와 같은 사람을 노래를 잘 부를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음악치료이고, 이와 마찬가지로 그림을 잘 그릴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미술치료요, 무용을 잘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무용치료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들 치료는 음악이나 미술 그리고 무용을 가르키는 곳이 아니라 그러한 도구를 이용하여 마음을 치료하는 심리치료의 일종이다. 이들 세 치료를 가리켜 흔히 '예술 치료'라고 부르기도 한다.
⑤무용 치료(dance therapy)는 동작을 심리 치료적으로 사용하여 개인의 감정과 정신을 온전하게 하는(integration) 것을 목적으로 하며,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무용의 정해진 규칙이나 형태에 얽매이지 않고 다만 무용의 일반적인 요소들을 사용하게 된다. 이처럼 몸의 동작을 이용하기 때문에 '무용 동작치료'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와 같이 치료 대상자의 즉흥적인 동작형태가 이 치료법의 출발점이 되며 기본을 이루는데 치료대상자의 동작을 치료사가 개입하며, 그것을 받아들이고 동작을 위한 커뮤니케이션을 갖는다.
미국 무용 치료 협회(American Dance Therapy Association)에 의하면 "무용 치료는 한 개인의 정신과 육체의 통합을 위한 과정으로서 움직임을 정신치료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움직임 자체에 언어가 있는 무용은 감정 이입과 표현이 단순히 신체에 의한 율동인 것은 아니며, 그 안에 있는 사상, 감정, 상징적인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또한 신체는 성격의 표현으로 무용치료에서 움직임의 사용은 한 개인에 대한 마음 상태-기본, 활동성, 무기력, 경직성 등- 등을 말하며 움직임을 통한 상호작용은 새로운 경험이나 감각을 일으킬 수 있다. 춤은 인류가 시작되면서부터 제례나 의식 속에서 종교와 함께 있어 왔으며, 원시사회에서는 그들의 근본적인 달성을 위해 주술적으로 사용되었다. 그들은 언어로 표현될 수 없는 공포, 경외, 숭배 등을 춤으로 표현했고, 집단적인 공유를 함께 했다. 치료로서 유용한 종교적 춤의 유형은 춤추는 행위자가 일으키는 황홀경(ecstasy)으로서 원시 부족에서부터 있어왔다. 이러한 황홀경의 치료적 가치는 춤에 의해 유도된 황홀경의 상태에서 뭉쳐진 억눌린 감정의 격렬한 발산을 통하여 황홀상태에 들어간 무당과 관객의 동시적인 참여의 체험으로 관객의 소망과 염원에 따라 그들을 대리하여 인간의 신앙적 기원을 신에게 비는데, 무당굿이 얼마나 치료효과를 갖는가는 관중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즉각적인 반응으로 형성되는 굿판에서 상호행위 속에 이루어진다. 한편, 20세기 치료에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는 인간내부에 흐르는 영적 느낌을 신체로 나타내려 한 Mary Wigman(1889-1973)과 자연의 움직임(바람, 파도, 생명의 본능적 움직임)을 통해 내적 요인을 움직임으로 이끌어낸 Isadora Duncan(1877-1973)이다. 그 후 1930∼40년대 미국을 중심으로 정신치료의 한 형태로 발전되었다. 당시의 현대무용가와 교육자들이 정신장애자 치료에 다양한 무용치료기법을 만들어 정신과 육체를 재결합하게 도와주는 방법으로 사용하였다. 스위스 출신의 Trudi Schoop는 California의 정신병원에서 무용 치료를 시작하였고, Blanche Evandms은 신경 질환에 있어서 무용 치료의 적용에 대하여 체계적으로 기술하였다. 독일에서는 1926년 신경 질환에 체조를 이용한 Sieger라는 정신과 의사가 있었고, 또한 Jung이론을 무용치료에 도입한 Mary Whiehous 등이 있었다. 무용 치료의 확립에 가장 크게 기여하였던 인물로는 1942년부터 미국 Washington의 St. Elizabeths Hospital에서 활동하였던 Marian Chace가 있다. 그녀는 무용 치료 프로그램을 확립하여 시행하였고, Freud의 정신분석학에 기초를 둔 무용 치료 이론을 정립하였다. 그녀의 논문 'The Power of Movement with Other'가 1964년 미국 정신의학협회에서 발표하면서 무용 치료 이론 확립에 지대한 공헌을 하였다. 그 후 1966년에 미국 음악 치료 협회를 설립하여 전문적인 교육분야로 확립시키고 정기적인 학술 대회를 열고 있으며, 현재 2천 명 이상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무용치료의 근본원리로는
1 Body Action (감정을 표현하는 근육의 움직임을 통해 행동화를 경험)
감정들이 병적인 방향으로 향하게 될 때 그 이미지는 뒤틀리게 된다. 예를 들면 어떤 사람들은 죄책감, 공격성, 성적 충동과 같은 감정들로부터 자신을 누르기 위해 에너지를 억제하고 공간을 제한하며, 호흡을 억누른다. 또 다른 사람들은 실제나 허구의 공포들에 반응하는데, 시간과 공간을 확대시키며 과잉행동을 하게 된다. 무용의 동작들은 환자의 긴장을 풀도록 하고 어떤 자극을 줌으로서 그들 자신들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수 있는 것이다. 감정을 표현하는 근육의 움직임은 무용의 토대이며 무용은 그러한 동작을 구성하고 조직화하는 수단이므로 심각한 정신적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를 올바르게 재정비시킬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의 유력한 수단이 될 수 있다. 그것은 자세의 변화들에 대한 통합과 정신적 태도의 흐름 사이에는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2 Symbolism (상징적 신체 언어)
무용치료에서는 일상생활에 사용하는 언어와 상관없는 감정들과 사고들을 표현하기 위해 상징적인 신체의 동작을 사용하는데 환자들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복잡하고도 심오한 감정들을 어떤 순간에 표출하면서 자신의 주관적인 느낌들을 표현하다. 이들의 움직임을 이성적인 언어로 표현되어질 수 없지만 율동적이고 상징적인 행위로서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내적 감정들의 외적인 표현이다.
정신 질환 환자들은 종종 말로서 의사전달이 어렵거나 다른 사람의 설명을 이해하지 못하는 반면 상징적인 동작언어를 나타내 보인다. 이런 상징적인 동작의 사용은 자신의 욕구, 감정 그리고 요구사항 들을 더욱 쉽게 표현할 수 있게 만든다. 또한 무용치료에서의 상징성은 환자가 회상하고 재경험할 수 있게 해줄 수 있는 매개체를 제공해 준다. 그리하여 어떤 문제들은 상징적인 수준에서 완전히 해결되어질 수도 있게 된다.
무용치료사는 환자의 상징적인 표현들에 반응을 할뿐만 아니라 그 내용을 그들에 소개하고 그들이 창조의 상징적인 상호동작들을 창조해 내게 한다. 무용의 움직임과 감정표현은 모두 똑같은 신경 근육경로를 공유하기 때문에 치료사는 적당한 무용의 이미지를 선택하여 활동하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분노를 끌어안고 있는 환자를 돕기 위해 치료사는 나무로 도끼를 찍는 이미지를 제시할 수도 있다. 이 동작이 요구하는 강하고도 직접적인 움직임을 분노나 적의 같은 표면적인 감정들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3 Therapeutic Movement Relationship (환자의 감정적 행위와 치료자의 동작반응과 공감) 치료사는 환자의 동작표현들을 시각적으로 인식하여 치료적인 연관성을 얻을 수 있다. 환자의 행위가 담고 잇는 감정적 내용을 치료사의 동작반응에 병합시킬 수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한 환자가 맨발로 공간 속을 떠돌아다니며 몸을 위로 뻗치고 움직이지만, 영혼이 육체에서 분리된 것처럼 보이고, 증오, 공포, 욕구 같은 감정들이 그의 움직임에서 보일 때, 이 환자에게 말로 접근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할 것이다. 그는 자신만의 세계에 몰두라고 있으며 어떤 말도 이해심을 가지고 들을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자신과 유사한 형태의 움직임으로서 접근하는 것은 거의 가능한 일이다.
비록 그의 고립된 감정을 잠시 더 계속 유지한다 하더라도 곧, 같은 형태의 다른 이를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즉 환자의 표현을 구체화시키는 필수적인 동작의 배열을 재현함으로서, 환자는 유사 한 동작, 혹은 보충될 수 있는 동작을 행함으로서 어떤 것이 서로 상호반응을 불러일으키는지를 알게되고 환자는 자신의 행동이 이해되었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나아가 환자들의 마음과 감정들을 표현할 수 있게 해주고 새로운 경험과 관계들을 감행해 나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신뢰를 형성해야 한다.
4 Rhythmic Group Activity (원시주의 공동체 의식)
리듬은 말하고, 걷고, 일하고, 노는 일상생활의 행위가운데 뿐만 아니라 호흡, 맥박, 심장의 박동 등 인간의 삶의 모든 면에 속해 있다. Chace는 '공동체에서 숭배와 협동심을 굳건히 하려는 목적으로 원시인들이 음악과 춤 혹은 리듬 행위를 이용하게 된 것은 결코 우연히 아니다.'라고 말한다. 리듬은 개개인의 행동을 조직화하며 사람들 사이에 단결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예를 들면 리듬적인 집단 활동은 각자 분담되어진 움직임으로 감정들이 표현되므로 각각 자신의 에너지를 깊은 곳에서부터 내뿜으며 강한 힘과 최고의 안정감을 경험하게 된다. 무용치료법은 감정의 가장 근원적인 표현동작들을 사용하여 리듬의 요소는 모든 사람들이 사용하는 행위들에 첨가되어진다.
독서치료는 책을 통해 사람의 정서적 사회적 정신적 부적응 문제를 치료하고자 하는 임상 상담의 한 분야이다. 여러 세기 동안 책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여러분야에서 조용한 상담자로서 역할을 해왔다. 책을 통하여 독자들은 새로운 역할로 완전히 빨려들어 갈 수 있다. 즉 그들은 책을 통하여 자신의 편협한 관점을 넘어서서 다양한 삶과 삶의 스타일들을 접하게 되는 것이다. 좋은 문학작품은 독자들이 직면한 문제들을 다루는데 도움이 되는 모델들을 제공한다. 양질의 비소설들, 특히 자기-조력 서적들(self-help books)은 독자들이 직면한 문제들을 다룰 수 있는 구체적인 제안들과 조언을 제공할 수 있다.
처방에 있어서 책을 사용하는 기술을 독서요법이라고 정의한다. 독서치료는 많은 이름들로 알려졌는데, 독서상담(bibliocounceling)과 독서교육(biblioeducation), 독서심리(bibliopsychology), 개인 그룹 치료(tutorial group therapy), 도서관 치료학(library therapeutics), 독서예방(biblioprophylaxis), 문학치료(literatherapy)등이 그것이다(Rubin, 1978). 웹스터 사전은 독서치료를 "직접적인 독서를 통한 개인적 문제의 해결을 안내하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Berry(1987)는 "문학작품을 서로 나누는데 기초하여 ... 촉진자와 참여자 사이에 상호작용을 구성하기 위한 일련의 기술들"이라고 규정한다. 최근 몇 년 이상 독서치료는 상담가, 심리치료자, 정신과의사, 그리고 교육가를 포함한 다양한 전문가들이 다양하게 활용해 왔다. 단지 사회사업사들이 최근에 임상적 활동에 사용하고 있다. 최근 바커에 의해 출판된 [사회사업 사전]에 다음과 같은 독서치료의 납득할 만한 정의를 포함시켰다.
"독서치료는 정서적 문제들과 정신적 질환을 가진 사람들을 치료하는데 문학과 시를 사용하는 것이다. 독서치료는 흔히 사회적 그룹워크와 그룹 치료에 사용되고, 모든 연령에 효과가 있다고 보고되고 있으며, 기관에 있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외래 환자들과 개인적인성장과 발전의 수단으로 문학작품을 나누기 원하는 건강한 사람들에게도 효과가 있다고 보고된다."
루빈(1978)은 현장에서 활동하는 임상 전문가들은 이 기술을 사용하기 위해 최소한도는 준비를 한다고 보고한다. 파르덱과 파르덱(1987)은 결론짓기를 사회사업가가 가장 적게 독서요법을 사용하고 있으며 정규적인 임상 훈련에서는 사회적 치료에서 거의 책이 사용되고 있지 않는다고 한다. Baruth와 Burggraf(1984)와 Griffin(1984), 그리고 파르덱 파르덱 모두 독서치료의 주된 목표가 다음과 같다고 한다:
1) 문제들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
2) 문제들에 관한 통찰을 제공하는 것,
3)문제들에 관해서 토론을 자극하는 것,
4) 새로운 가치들과 태도들을 나누는 것,
5)비슷한 문제들을 경험한 다른 사람들이 있음을 자각케 하는 것,
6)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 등이다.
많은 정보가 독서를 통해 전달될 수 있다. 독서요법은 새로운 사실을 배우고 문제들에 접근하는 다른 방법들을 깨닫고 문제들에 관하여 다르게 생각하는 방법을 배우도록 돕는다(Griffin, 1984). 대부분의 환자들은 직면한 문제에 대해서 선 지식이나 개인적인 경험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독서요법은 문제를 취급하는데 있어서 유용한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다.
자기 이해와 통찰은 독서요법의 중요한 목표이다. 치료자가 독서요법에서 문학을 사용할 때 환자들은 그들 자신과 비슷한 문제에 직면한 인물들에 관하여 읽게 된다. 즉 그들은 그 인물과 자신을 동일시하여 그렇게 하는 가운데 그들 자신들의 동기와 느낌들, 그리고 생각들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이야기의 등장인물의 갈등들과 지각, 그리고 정서적인 반응에 관하여 읽음으로써 환자들은 그들의 문제되는 상황에 대한 통찰을 얻게된다.
독서요법은 두려움과 죄책감, 혹은 수치심 때문에 토론되지 않을 지도 모르는 문제에 관하여 비교적 저항을 받지 않고 이야기하도록 자극하는데 탁월한 기술이다. 문학 작품 속에서 자신과 비슷한 문제를 겪는 인물들을 읽는 것은 문제에 대한 느낌들을 입으로 상담 자에게 표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독서치료는 환자들에게 그들과 비슷한 문제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작중 인물들을 읽을 때 그들에게 현존하는 문제들을 해결하고 직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예를 들면 신체적으로 장애가 있는 사람은 그러한 신체적 조건을 성공적으로 극복한 사람의 이야기를 읽을 수 있다. 장애인들은 같은 문제에 직면한 다른 사람들이 그들과 비슷한 실패를 경험했지만 어느 정도 성공하는 길을 발견하고, 장애에 대하여 자신을 개발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독서치료의 삼대 요소는 상담자, 내담자, 그리고 텍스트(문학작품/ slef help books)인데 이 세 가지 요소들 중 어떤 부분을 강조하는지, 또 독서 행위에서 읽기와 생각하기, 그리고 표현하기 중 어떤 점을 강조하는가에 따라 다음 다섯가지 흐름이 있다.
1 정보제공형 독서치료로서 텍스트와 내담자의 상호작용을 강조하는 유형이 있다. 본래 미국에서 발전되어온 독서치료의 역사를 보면 초기에 병원 도서관 사서들이 매우 활발하게 이 분야를 연구했던 것을 알 수 있다. 사서들은 독서가 환자들의 치료에 매우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을 발견하고 책과 환자가 더 잘 상호작용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왔다. 그 결과 어떤 특정 문제에 적절한 책들을 목록화할뿐 아니라 치료적 질문이 실린 매뉴얼을 다수 생산하였다. 내담자와 책의 상호작용에 초점을 맞춘 정보제공형 독서치료는 문헌정보를 전공한 이들이 탁월하게 공헌할 수 있는 영역이다. 어려운 문제에 봉착했을 때 만난 책 한권이 한 사람의 운명을 바꿀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할 때에 좋은 정보제공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 우리 실정에 맞는 독서치료용 도서목록 개발이 필요하다.
2 상담자와 내담자의 촉진적 관계를 강조하는 Interactive Bibliotherpy 유형이 있다. 이 유형의 기본적인 가정은 독서치료의 텍스트를 내담자와 상담자의 촉진적 상담 관계에서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책의 선정과 상담의 진행과정 전체를 통해서 상담자의 전문적인 리더십이 강조되고 있다. 독서치료 상담자의 역할은 책과 내담자가 치료적 상호작용이 활발하게 일어날 수 있도록 개입하는 것이다. 작품을 읽는 가운데 동일시, 카타르시스, 통찰, 적용
3 문학작품 자체를 강조하는 유형으로 시치료(poetry therapy)가 있다. 시치료는 시가 가진 독특한 치료적 요소에 초점을 맞춘다. 시는 이미지, 리듬, 운율 등의 요소들이 있는데 이는 인간의 무의식을 들어가는 문과 같아서 프로이드가 말하는 꿈의 기능과 가장 비슷하다고 본다. 문학에서 시의 창작은 심미성을 강조하지만 시치료에서는 자기 표현의 수단임을 강조한다. 본래 사람은 시적이어서 누구든지 자신의 시어를 표현할 수 있고 쓸 수 있다. 그렇게 하는 가운데 감정적인 카카르시스가 일어나고 문제를 객관화 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독서치료사라는 이름이 아닌 시치료사라는 명칭으로 수 많은 전문가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시치료협회(http://www.poetrytherapy.org)가 결성되어 있어 프로그램에 대한 표준을 제시하고 자격관리 및 치료사들을 양성하고 있다.
4 자기조력(slef help)적 독서치료 분야가 있다. 이론적으로 독서치료는 책과 독자의 자발적 상호작용을 통하여 치료가 일어나는 것이다. 따라서 반드시 상담자의 개입이 있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역사속에서 독서치료라는 개념을 알지 못했지만 책을 통해서 자기를 치료한 사례는 얼마든지 찾아 볼 수 있다.
5 독서 행위를 입력(읽기/듣기), 생각하기, 표현하기 등 세 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볼 때 표현을 강조하는 독서치료로서 [글쓰기 치료]가 있다. 미국에서는 저널 치료[jounal therapy]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성인들에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 졌다. 사실 독서치료의 원리는 적절한 자료(텍스트)를 읽고 생각하고 표현하는 순환적 과정을 통해서 생각이 자라게 하는 것이다. 독서치료의 다른 유형에서도 독후 활동으로 다양한 형태의 표현을 장려한다. 내담자의 관심과 발달 수준에 따라 표현 활동 양식이 주의 깊게 선택될 필요가 있다. 그렇기는 하지만 성인들의 경우 글쓰기를 통하여 자신의 과거의 경험들을 통합하고 미래를 계획하는 것은 좋은 치료적 효과가 있다.
독서치료는 내담자와 상담자의 형편과 그 목적에 따라 위에 다섯 종류의 독서치료는 적절하게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 밖에도 독서 자체에 장애가 있는 이들을 돕고자 하는 독서장애 클리닉 분야가 있는데 독서장애 클리닉은 심리 정서적 문제보다는 읽기 장애 극복에 그 일차적인 관심을 둔다는 점에서 독서치료와 구별된다. 독서 장애와 심리 정서적 문제는 서로 상관관계가 있으나 어느 것이 원인이고 어느 것이 결과인지 밝히는 것은 쉽지 않다고 본다.
⑥언어치료란 말이나 언어장애로 인하여 의사소통에 문제를 가진 자의 잠재되어 있는 언어능력을 최대한 개발시키며, 의사소통기술을 습득케하여 일상생활에서 원만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정상적인 언어발달을 유도하는 치료이다.
말, 언어장애는 증상에 따라 언어발달지체 및 장애, 조음장애 발음장애, 말더듬, 발성장애 목소리 이상, 실어증, 특수장애에 의한 말·언어장애구개파열, 뇌성마비, 자폐, 청각장애, 정신지체 등으로 구분되며,치료내용으로는 발성기관훈련, 조음기관훈련, 호흡훈련, 발성훈련, 조음훈련, 낱말훈련, 문장훈련, 회화훈련 등이 있으며, 기관의 사정에 따라 다를 수도 있으나 보통 주당 1에서 2회정도씩 개별치료와 집단치료를 병행하여 실시한다.
이와 같이 언어치료는 각 개인의 현재 언어 표현 능력, 이해 능력 및 기질적인 문제, 기능적인 문제 등을 다양한 진단을 통해 현재의 능력을 파악하고, 전문가가 그에 적합한 중재를 해 줌으로써 언어에 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다. 하지만 언어치료라고해서 모두 같은 방법으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즉, 모든 치료가 그렇듯이 언어치료 또한 다양한 방법들이 있다. 그들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1 환경언어 훈련방법(Milieu Teaching Techniques)
간결하고 긍정적인 언어치료 접근법으로 기능적인 의사소통을 가르치기 위해 자연적인 환경속에서 언어치료가 이루어진다. 치료사는 그러한 자연적인 환경속에서 언어를 사용할 기회를 최대한으로 제공하여 자연스런 언어훈련을 시도한다.
2 아동중심 모델법(Child-Directed Modeling)
환경언어 훈련방법의 가장 기초적인 것으로 아동의 관심을 중심으로 하는 치료원리를 말한다. 의사교환(turn taking)능력, 일반화된 모방능력, 기초적인 어휘습득, 그리고 치료교육문맥 이외의 상황에서 일어나는 대화에의 참여가 그 목표가 된다.
3 요구-모델 접근법(The Mand-Model Procedure)
1 : 1의 언어치료교육에서 훈련된 언어를 교실에서 일반화시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고안된 접근법으로, 교사가 교실에서 목표언어를 요구로서 유도하고 모델하는 방법을 제한한 것이다.
4 시간 지연법(The Time-Delay Procedure)
이것은 아동의 언어적 반응을 유도하기 위하여 비언어적인 시간적 지연을 이용한다. 아동의 반응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시간적인 지연을 함으로서 아동으로 하여금 자신의 언어적 표현이 채워져야 한다는 단서를 주는 것이다.
5 우발 학습법(The Incidental Teaching Procedure)
아동의 자연적인 언어를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아동이 언어를 써야만 하도록 상황을 조정하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아동이 원하는 물건을 손이 닿을 수 없는 곳에 놓는다든지, 특이한 상황을 만들어 아이가 그에 대해 얘기하고 싶도록 유도한다.
6 일상활동을 통한 언어훈련(Joint Action Routine) / 스크립트를 이용한 언어치료(Script-Based Intervention) 일상화된 활동속에서 언어치료교육을 해야 할 때 언어습득 및 일반화 효과를 이용하고자 하는 접근 방법이다. 활동중심의 이러한 접근법은 반복을 통하여 아동에게 익숙해진 상황속에서 상황언어를 가르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여기에서 언급할 수 있는 치료교육교사의 유의 사항들은;
1. 뚜렷한 주제나 목적을 가져야 한다.
2. 치료교육교사와 아동 사이에 공통적인 주의와 관심이 성립되어야 한다.
3. 예견할 수 있는 논리적인 단계로서 이루어져야 한다. 이러한 각 단계간에는 시간적, 공 간적인 당위성이나 위계가 명확하고 단계간 인과성이 클수록 치료에는 효과적이다.
4. 각 활동은 반복적이어야 한다.
심리치료이론 에서 살펴 본 가설 내지 이론들은 모두 나름대로 타당성이 있으며 또한 훌륭한 발견들임에 틀림이 없다. 따라서 이들 이론에 근거한 치료법들이 동반되게 되었는데 최근 문헌상에 정리된 관련 치료기법(Therapy)의 종류만해도 약 200여 주제 이상의 목록으로 나뉘어지고 있으며, 그 범위를 보면 놀이치료(Play therapy)에서부터 불교 명상과 흡사한 선치료(Zen therapy)에 이르기까지 매우 포괄적이다. 따라서 이들 치료법들 각각을 살펴본다는 것은 실로 엄청난 작업이면서 필요성을 느낀다
이런한 심리 치료가 어떤 것이 좋은거냐 나쁜거냐? 이런걸 찾지말구 자신에 맡는 심리 치료를 찾아서 치료를 해보는 것이 좋은 방향인거 같다.
[출처:다음 신지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