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목부동산] 얽히고설킨 전선줄 정리작업을 지켜보며

[면목부동산]

어제 오후 중랑구 면목로58길 일대가 유달리 번잡했다.

전기선과 여러 통신선이 복잡하게 얽힌 전신주 등을 정리하는 모양이었다.

골목마다 안전대책으로 설치한 CCTV 케이블선, 각종 통신선, 큰 전봇대에서 집집마다 이어진 전압선 등..

개인이 설치한 것도 있고, 통신회사, 지자체 등에서 각각 설치한 것도 있다. 미관상 영 아니올씨다이다.

몇 년 전이었다. 러시아 지인이 한국여행을 왔는데 인사동을 구경하면서 골목길 전봇대 전선이 말그대로 꼬일대로 꼬여버린 실타래처럼 얽히고 설킨 것들을 사진을 찍으며 첨단의 코리아와 어울리지 않는다며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는 모습이 기억난다.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 집집마다 다른 통신사 회선, 그리고 철거하지 않은 유선방송 케이블 등이 방치되면서 이젠 지자체 등 공기관이 나서 정책적으로 정리작업을 강력하게 추진하지 않으면 대책이 없어 주민들로서는 답답할 노릇이다.

대단위 지역, 또는 구역지정이 아니고 소규모 단위 개발로는 복잡한 전선줄 지중화 작업 같은 것은 기대하기 어렵다.

요즘 중랑구가 많이 발전되고 있다고들 한다. 한데, 유달리 서울의 타 지역보다, 중랑구 면목동의 발전이 더딘 느낌이다. 최근에 이런저런 가로구역이니 공공재개발이니 하면서 개발설이 나돈다. 그렇지지만 구체적이고도 명확한 정보는 없는 듯 하다.

민간이 나서 위험하고 복잡한 전선 정리작업은 불가하다. 서울시나 중랑구 등 자치단체에서 나서 주민생활불편해소차원에서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줘 하루빨리 생활환경개선작업을 추진했으면 한다.

아울러, 주민들도 계기로 이사를 가거나 하면서 자신의 필요에 의해 임의로 설치한 전기선이나 통신선 등은 자진 철거 등의 필요성이 있다.

깨끗하고 살기 좋은 중랑구 면목동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몇자 적어본다.

성실과 신뢰의 면목동 중심 부동산, 면목공인중개사사무소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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