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교육의 필요성과 방향
제출자: 신 대 식
Ⅰ. 서론
다원화된 세계의 사상과 가치관에 의해 인류는 서로 화합하고 소통할 접촉점을 잃어가고 혼돈에 빠져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억압하고 소외하고 투쟁하여 자멸에 처할 수 있다는 미래의 전망과 예언이 가능할 것이다. 정치적으로 사상적으로 종교적으로 서로 우월시하고 이기적 집단주의로 투쟁하고 대화가 단절되는 위기를 맞을 수 있다. 문화예술은 인간의 순수감성에서 사상과 종교를 초월하여 인류 양심의 내적 평화와 소통의 언어가 될 수 있다고 본다. 문화예술은 순수한 동기에서 교육으로 전수되고 인류 정신과 감성의 창작활동의 유산으로 발전하여야할 것이다.
2. 문화예술 교육의 필요성과 방향
문화예술은 문화 속에 예술의 중요성과 문화 속에 예술의 인류 보편적 감성의 문화로 소통할 언어적 자원이라고 생각한다. 그 중요성과 필요성은 지구 공동체가 순수하게 인식하고 문화와 예술의 지역차이가 있으되 차별이나 우열은 만들지 않도록 문화와 예술의 거시적 보편인자를 찾아가는 순수 교육 목표가 서야할 것이라 생각한다. 문화와 예술은 문자가 있어도 국가나 지역간 세대간에 서로 다른 개념으로 들리는 불통의 담을 허물어 서로를 이해하고 인정하며 소통하는 감성언어로 국가와 세대, 시대를 넘어서는 인류의 소통과 평등과 사랑의 교량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꼭 필요한 문화적 이해와 감성의 언어로 교육할 필요성이 있고, 인류 발전과 공존을 위하여 교육으로 후대에 전달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세계적으로 국가간이나 지역, 인종, 집단으로 이기주의가 팽배하여 자국의 경제 군사 이익을 위해서는 선량한 종교까지도 국가 조직에 의하여 악용되는 포스트 모더니즘의 시대에 문화예술교육의 중요성은 문화예술교육의 순수성을 더하여 필요성이 요구된다. 제국주의가 국제경찰이나 사랑의 사도라는 탈을 쓰고 세계질서를 바로잡고 인류를 구하겠다하고 우월한 문화예술의 공급자를 자처하여 강제와 위협으로 문화정복을 할 수 있고, 그것은 경제적 이기주의 욕망을 채우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본다. 그런 과정에 이라크에 생화학무기고를 침공했다느니 북조선의 핵무기 시설을 폭격했다느니 하는 빌미를 찾을 수 있고, 신대륙발견이나 서부개척, 동양의 은둔의 나라에 우월한 문화를 전해주러 왔다는 이기적 제국주의와 자본주의 논리가 문화적 우월의 살상의 총을 전달해 주고, 분열의 나쁜 사상을 퍼뜨려 서로 총질하여 살상과 평화를 깨서 전쟁으로 경제적 이윤을 추구하는 야비한 문화예술 교육이 특정집단의 문화공보교육의 위험성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본다. 일제의 문화정책의 합리화나 미군정시대부터 문화 공급자의 수요자 후리기의 수단의 미명으로 쓰여 왔다고 볼 수 있다. 소비에트나 북조선의 선전도구나 한국의 근현대 정치에서 문화공보부, 문화체육부, 문화관광부가 문화예술을 한 시대의 정치적 도구로 쓰게 될 것이 뻔하다.
현대국가들은 자국의 문화예술과 관광산업을 육성하고, 예술을 문화에 끼워서 문화예술의 미명으로 문화관광 상품화를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려는 것이다. 돈 되는 장사를 하겠다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전략적 상술이나 자본주의 논리를 앞세운 문화예술교육에서는 그것이 당위성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순수 문화예술교육으로서는 재고되어야 할 것이다. 전 세계 평화와 소통의 언어로서 문화와 예술은 줄루족의 문화나 반투족의 문화에서 이상적 문화와 예술의 융합을 배워야 한다고 본다. 반투족의 문화는 서로 차이는 있으되 공존하고 차별 없이 함께 행복한 삶을 추구(together happy life)하며, 우분트 (UBUNTU 당신이 있기에 내가 있다는 뜻)라는 한 단어에서도 그들의 문화는 알려져 있다. 한명의 일등으로 많은 것을 차지하려는 이기적 욕망을 키우는 문화가 아니라 함께 걸어가서 함께 나누자는 우수한 인간 본심의 문화를 발전시켜 온 것이다. 인간 본질을 찾아감이 인간 존재의 목적인 것을 깨우치고 실천하는 지행일체의 삶의 교육인 것이다. 문화예술에서 회화, 공예, 연극, 무용 등의 존재가치도 인간 본질에 목적을 두어야 한다고 본다. 그런 점에서 인류보편의 양심과 홍익인간의 이념으로 진리를 걸고 순수하게 문화예술 교육의 필요성이 있다고 본다. 문화예술 교육은 문화인식에서도 깊은 반성과 새로운 인식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문화예술 육성의 교육 방향에서도 폭넓게 인식되어야한다고 본다.
문화에 예술을 끼워 팔기 형태로 문화예술의 관광상품 전략산업으로 국가 지방자치단체마다 문화의 거리 조성이나 문화예술 공모사업으로 빗나간 문화예술의 육성방향이 많아 보인다. 역사관이 시각에 따라 다르듯이 문화예술의 시각도 다를 수 있다고 본다. “문화가 있는 날”이란 표어로 일회성 반짝행사가 선진지 견학과 밴치마킹으로 전국에 확산되어 공무원의 안일한 탁상에서 설적사업이 되는 것은, 시대의 저급한 문화예술의 억지 유행이라고 본다. 후세대가 문화예술의 발전과 퇴보를 평가할 것이지만 전망은 가능하다. 서울 인사동은 그 예로 한국문화예술이 사라지고 처음 시작과 다르게 허접한 외국상품들로 특색을 잃었다는 것이다. 문화예술은 상품화를 목적으로 기획되는 순간부터 저질 문화와 가짜예술의 키치아트 상품이 되고 만다는 것이다. 공모사업에 눈이 뻘건 일등공모 사업계획서는 속이기 쉽고, 1년 후면 현장에 공적 쓰레기의 결과물로 양산 되는 것(허접한 담장이나, 벽화, 공공조형물, 화단조성 등)을 수 없이 보게 되고, 공적 비용까지 들이며 철거하는 것을 본다.
문화예술의 교육은 특히 문화예술에 관여하여 공모사업에 참여하는 사람들에게 결과물의 유지관리를 위한 향후 교육이 필요하고, 책임과 양심 있는 선진국형 인간교육(예로 일본인의 디자인과 결과물의 완성도)부터 공적자금을 사용하는 사업자들에게 교육되어야 한다고 본다. 지방의 문화 예술정책담당자들을 우선적으로 문화예술교육사 자격과정을 연수하도록 해야하고, 관리감독의 철저와 책임을 기하도록 교육되어야한다고 본다.
3. 결론
본 연구자는 편향된 아비투스적 자본주의 논리에서 문화예술이 교육되는 것은 위험스럽다고 본다. 국가나 힘 있는 조직이 이기적 욕망에서 특히, 세계를 문화적 자본으로 생각하는 자본주의 조직이 편향된 경제논리에서 기획하는 문화예술교육은 위험하다고 본다. 사르트르의 실존이 부폐한 자본주의를 만나서 본질 없는 현실적 이익의 경제적 인간 실존을 앞세울 때, 평화로운 아마존이나 미국 인디언이나 아프리카 줄루족이나 반투족은 미개한 문화예술을 지닌 저급한 인간이하로 오인되어 정복당하고, 신대륙발견과 개척이란 미명의 주관적 사관과 문화관 앞에 총질을 당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문화자본이 많은 정복자들은 선진우월의 문화인으로 높임을 받으려 할 것이다.
문화예술 교육의 필요성은 홍익인간의 이념에서 교육되는 것이 필요하고, 문화예술은 모든 인류가 보편적 순수 감성으로 문화예술을 발전하고 서로 소통하는 인류감성의 교류가 되도록 개성과 창의성에서 존중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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