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7 장 아브람의 새 이름과 할례
내 용 요 약
제 17장은 아브람이 이스마엘을 낳은 후 13년이 지났을 때 하나님은 아브람을 찾아 오셔서 언약을 새롭게 하시고 할례를 받도록 요구하셨습니다. - 할례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언약의 표이며 동시에 순종의 표시입니다.
생 각 할 점
1~2절 아브람의 나이 99세 때는 아브람이 이스마엘을 낳은 지 13년이 지난 후였습니다.
그러나 이스마엘은 언약의 후손이 아니기 때문에 아브람은 계속 하나님의 언약의 때를 기다려야 했습니다.
사람의 때는 더딘 것 같지만 하나님은 가장 적절한 시간, 가장 유익하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전능한 하나님]으로 소개하시면서 언약의 후손을 반드시 주시겠다고 연약한 아브람에게 여러 번 나타나 언약을 재확인 시켜줌으로서 긍휼의 은총을 보이셨습니다.
4~8절 아브람[= 높은(고상한) 아버지]의 이름이 아브라함[=열국의 아버지]란 이름으로 바꿔주셨습니다.
그러면서 아브라함의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후손의 하나님이 되실 것을 새롭게 언약해 주셨습니다.
즉,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어 의에 이른 것처럼 아브라함의 후손 역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하나님의 백성이 될 것을 가리킵니다.
9~14절 하나님께서 할례라는 의식을 정하셨습니다.
할례는 아브라함의 후손, 이스라엘 백성이 되는 표식을 행하는 의식입니다. - 이스라엘 태어난 지 8일 만에 행함
할례는 남자의 성기의 윗 표피를 자르는 것(포경수술)입니다.
이 의식을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언약의 공동체 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할례를 안 받으면 혈통적으로는 이스라엘 사람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언약의 공동체에 속한 백성은 될 수 없습니다.
이 할례가 신약시대에 와서 [손으로 하지 않는] 할례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속죄의 피를 흘려주심으로 인해 이제 그리스도 안에서는 믿음으로 누구나 하나님의 언약의 백성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할례가 더 이상 필요 없게 되었습니다.
할례는 신약에 와서는 세례의 의미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세례는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한다]는 의미인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말하는 것입니다.
구약 = 할례, 신약 = 세례 -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상징 = 그렇다고 다 구원 받는 것은 아님 - 믿음을 인정받아야 함
15~16절 사래[= 나의 공주, 여걸]의 이름을 사라[=공주]로 이름을 바꿔주셨습니다.
사래 = 개인의 공주였다면 사라 = 많은 사람의 공주라는 뜻으로 [믿음의 어머니, 열국의 어머니]라는 축복을 나타냅니다.
- 여걸은 하지마라! - 하갈의 일 때문
[공주]라는 말은 사래가 아이를 낳을 수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19절 아이를 낳으리니 아이의 이름을 이삭이라 부르라고 하십니다.
이삭 = 히) 이츠학 = [웃음]이란 뜻입니다.
이것은 아브라함의 신앙적인 만족과 기쁨을 표현하는 이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주신 언약은 이삭에게서 큰 기쁨으로 성취되었습니다.
23~27절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언약을 받은 당일에 할례를 거행한 사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과의 언약의 상징으로 할례 의식을 거행하라는 말씀을 지체하거나 주저하지 않고 즉각 시행했습니다.
또한 온 가족이 빠짐없이 철저하게 할례 의식을 거행했습니다. - 아브라함이 복 받은 또 하나의 비결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그 말씀에 순종하는 자를 통해 기쁘게 성취되어 가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후에 이삭은 아버지의 순종하는 믿음을 본받아 하나님의 뜻에 자신을 내어 맡기는 희생의 순종으로 평생을 큰 문제없이 복된 삶을 누리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