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이 글은 지극히 주관적이며 논리적이지 않습니다. 판단은 본인의 몫입니다.****************
유튜브에 보면 무한동력, 프리에너지 장치, 초과효율 장치 등등의 현대과학상식으로 설명 불가능한 장치들에 대한 영상이 많습니다.
저는 그중에서
① 95%는 대중의 눈길을 끌기 위한 가짜영상이거나 자신이 제작한 장치가 엉터리임을 인지하지 못함, -> (이런것들은 보통 트릭을 쉽게 구현 하기 위해 나무판에 많이 제작함, 혹은 자세한 설명이나 계측과정도 없이 전구나 형광등 켜는거 보여주고 끝)
② 4.99%는 계측 오류이거나 실험자가 알 수 없는 외부 요인에 의한 것,
③ 0.01%정도는 진짜라고 생각되는데요
프리에너지 영상들을 틈틈히 찾아보면서 진위 여부, 가짜라면 어떻게 구현했는지 분석해보기로 했습니다.
아래는 첫번째로 포스팅할 제물(?) 영상인 magnetic resonator (자기공진)이라는 이름으로 올라온 프리에너지 장치입니다.
N52 네오디뮴 자석과, 절연판, 코일, 파이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기적으로 보면 자석-캐패시터-코일로 단순 LC 직렬 회로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석이 어떤 변수로 작용할 지는 미지수입니다.
영상 정보를 보면, 업로더가 부품들의 치수를 대략 공개했는데 이 스팩대로 따라해도 제대로 된 구현은 어려운 듯 합니다.
(국내에서 LED를 매우 희미하게 점등하는 데에 성공한 사례가 있습니다)
제 생각에 이 장치는 여러 사람들이 시도해서 미미하지만 LED를 켜는데에 성공한 사례도 있어서 사기영상은 아닌 거 같고 ②에 해당하는 것 같습니다. 외부 요인으로는 영상으로 판단했을 때, 1. 지자기장, 2. 우주선, 3. 고압 매립선 등의 요인이 존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영상 마지막부분에 보면, 근처에 무선 송신탑은 없어 보여서 이 요인은 배제했습니다.
그러나, 영상처럼 멀티메터에서 직류로 일정하게 검출되는 것은 좀 의구심이 듭니다. 어쩌면 계측기 오류일 수도 있습니다.
이것을 직접 실험해보기로 했습니다,
업로더가 올린 부품 치수대로는 못해보고, 집에 있는 부품들로 대충 구성해서 실험해보았습니다.
아래와같이 15mm x 10mm 자석 (아마도 N32로 추정), 포맥스판, 굴러다니던 용수철로 구성해보았습니다. 파이프는 구성하지 않았습니다.
외부 요인으로는 150W로 동작중인 4MHz 테슬라코일입니다. 불꽃을 발생시키지 않게 동작시켰습니다.
LED가 약 20cm~30cm정도부터 불이 희미하게 들어오고 10cm 정도 거리에서 환하게 켜집니다.
자석을 두 개 껴보고 용수철도 늘려봤습니다. 이전과 거의 같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멀티메터로 직류전압을 쟤보았는데, 메터상으로는 전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저의 경우도 그렇고 아마도 저 유튜브 영상에서는 계측기 문제일 가능성이 높은 거 같습니다. 외부 요인의 차이일 수도 있습니다. 오실로스코프로 찍어보면 당연하게 4MHz 사인파가 나옵니다.
여러가지를 생각해볼 때, 영상은 땅속에 가까히 묻혀있는 고압 매립선이 외부 요인으로 작용하여 유도전류에 의해 잘못된 전압이 검출되고 LED 모터등이 켜지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참고로 아래처럼 테슬라코일의 공진주파수인 4MHz에 공진하는 코일과 캐패시터로 구성해주면 동작 거리가 비약적으로 상승합니다.
1m 거리에서도 희미하게 점등됩니다.
이러한 점으로 보았을 때, 적은 확률이지만 자지가장, 우주선, 생활 전파, 산업용 전파 등의 기타 외부요인들이 정말로 저 치수대로 제작한 장치와 공진하고 자석의 미지의 상호작용으로 눈에 띄는 전력이 발생하고 있는 것일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꽤 높은확률로 진짜루 가짜영상을 만들 의도로 제작된 것일 지도 모르겠습니다.
영상 분석 요약 :
그냥 가짜이거나, 진짜라도 주변 전자파 등이 우연히 유입되고 있는 것이다.
그 유입, 전력 변환 과정에서 미지의 요소가 있을 수도 있다.
나중에 기회되면 치수대로 똑같이 제작 해서 확실하게 검증해보는 걸로 하고...
다음에는 다른영상을 분석해보겠습니다. (혹시 분석할 추천 영상 있으면 제보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