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28. 불수사도북(사패산~도봉산 구간 약 10.0km 8.0시간) 나홀로산행.. 장암복지센터~안골입구(저녁 및 휴식, 택시이동) 18:00~21:55 안골지킴터(22:05)~5)사패산(23:08)~6)Y계곡입구(01:46)~7)신선대(01:53~02:13)~8)솔고개비탐방안내판(04:09)~9)원통사안내판(04:42)~우이역(05:50)~10)BAC센터(05:57).. 우이역(07:00)~신설동~우이역(08:00)~우이역(08:30)~용산역(09:10)~용산역(10:25)~강경역(13:16).. 장암행정복지센타까지 걸어내려와서 명가순대국 집에서 오소리내장탕을 먹으면서 비상용으로 갖고간 삼지구엽초주 반컵을 마시고 땀이 식으면서 오는 추위를 떨쳐내고 컴포시스 커피숍에서 아메리카노를 마시면서 산행기록을 정리하다.. 아메리카노 핫이 1,500 원이라 너무 싼것이 아니냐고 물어보면서 원골지킴터 계획시간에 맟추려고 폰을 충전시키면서 한시간 정도 보내다.. 사패산 도봉산 구간은 한번 걸었던 길이라서 모텔에서 자기 싫고 귀가 열차에 유리하도록 야간 산행으로 하다.. 장암동에서 택시를 타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 회룡역까지 걸어나와 21시30분에 택시를 타니 계획한 시간보다 한시간이나 늦게 산행이 시작하다.. 사패산은 북한산 국립공원이 아닌 것으로 착각했는데 안골 들머리에는 지킴터가 없어 사패산으로 올라갈 수 있었다.. 사패산까지는 시간계획에 지장이 없었는데 사패능선과 포대능선을 타면서 칼바람에 눈발이 내려 40분정도 지연되고 신선대에서 인증사진을 찍는다고 왔다리 갔다리 해서 10분정도 더 허비하다.. 야간이라 시간계획에 여유를 많이 계산했지만 비염에 칼바람 콧물 찍찍 흘리면서 02:00 경부터 약한 눈발이 내리기 시작해 발자국들을 가려 놓는 바람에 주간 산행보다 2시간은 더 걸려 BAC센터 부근에서 몸을 녹이면서 잠간 쉬려고 24시간 카페나 음식점을 찾아보았으나 없다.. LG마트에서 컵라면과 우유를 마시고 몸을 녹이려고 우이역으로 내려갔으나 지하에도 찬바람이 솔솔들어와 으스스하다.. 신설동까지 전철을 타고 갔다가 와도 시간만 1시간 허비되고 춥고 떨리고 배고프고 졸린 증상은 풀리지 않고 우이분소에서 9시에 산행을 시작해도 불광역까지 9시간을 잡았는데 체력이 방전된 상태에서 산행은 더뎌지고 안전을 보장할 수 없을 거 같아 북한산 구간은 포기하고 용산역으로 와 호두과자와 아메리카노 핫으로 허기를 달래니 살만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