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토요일이다 어제 5시간 정도 걸어서 많이 걸은 것은 아니지만 지금 컨디션이 썩 좋지 않으므로 오늘은 도서관에 가서 쉬어야겠다.
251번 버스를 타고 도서관을 향하여 출발했으나 중간에 아마 내가 내릴 것을 깜빡한 것 같다 계속 가다 보니 제주시외버스터미널까지 이삿다. 그곳에서 버스를 내려 막바로 다시 타고 올까 생각했다가 배가 고파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그래서 찾아보니 충민정이라는 음식점이 있었다 갈치 요리로 아마 유명한 집인 것 같은데 나는 그 중에 고등어 한 마리를 시켰다. 고등어 한 마리를 가시 4242에 살까지 몽땅 떼어서 다 먹고 곁들여 나온 반찬도 완전히 다 먹어버렸다. 거의 삼사십분은 앉아서 먹은 것 같다 꽉 차게 먹고 나오다가 병 금 이하고 통화를 했다. 다시 그 버스를 타고 서귀포로 다시 넘어와서 도서관에 갔다. 도서관에는 두 세 사람이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었다 내가 들어가서 지난번에 올렸다가 사라진 포 완성폭포 유투브를 올렸다 업로드 하는데 만한 2 시간이 걸린 것 같다 어쨌든 업로드에 성공했고 핸드폰에 찍은 사진들도 성공적으로 다운로드했다 여섯 시가 넘었다. 집에 돌아와 보니 오늘이 토요일이라 매일 이런 조건은 하지 않았다. 주말 드라마를 보려고 기다리다가 내 방에 들어와서 사과를 하나 먹었다 그때까지도 배가 전혀 고프지 않았지만 그냥 심심해서 먹었다. 그리고는 주말 드라마를 혼자서 열심히 봤다 티브이를 보고 있는데 어떤 방문객이 나하고 똑같이 머리를 깎은 할머니가 한 사람 왔다 들어왔다 아마 이층에 방을 내준 것 같다. 화장실에 가서 세수를 하며 보니 바로 그 사람이 나랑 머리 스타일이며 모양이 완전히 똑같았다. 나를 본 듯하다 나 같은 사람들이 아시다시피 하우스에 지금 많이 다니는 것 같아서 다행이다. 이제야 게스트하우스를 알았다니 남들은 젊어서부터 많이 다녔는데 어쨌든 지금이라도 알았으니 다행이다. 내일은 안덕 성당에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