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개를 캐는게 아니라 줍는겁니다.
이번 송년트레킹에 태안 노을길 해변을 걷다보면
해변에 조개가 널려 있는데, 줍기만 하면 됩니다.
이 조개는 명주조개인데
모래에 비교적 얕게 서식하고
지역에 따라 높은 서식밀도여서 겨울활동성이 둔해
추운날 파도에 쓸러 나온 겁니다.
( 우리가 걸을 기지포해변에 파도에 떠밀려 나온 명주조개)
먹을 수 있고, 어민들이 경운기로 주워 갑니다.
병이나 오염은 아니라 합니다.
참.. 많치요.
어민들이 경운기에 실고 갈 명주조개입니다.
깨끗한 이유는 주웠기 때문입니다.
크지요...
입을 살짝 벌린 이유는 파도에 쓸려나온지 좀 오래된 겁니다.
제작년 노을길 송년트레킹에서 명주조개를 줍는 회원님들입니다.
명주 조개의 장점은..
국물이 찐하다는 것이고
단점은...
해감(모래를 빼는 것)이 다른 조개에 비해 좀 어려운데
다른 종류의 조개는 소금물에서 입을 잘 벌린답니다.
저는 열심히 먹기만 했었는데
역시 모래가 씹혔고, 맛은 잘 모르겠더라고요...
올 한 해..
생각은 있었으나 가슴이 둥하지 못해 하지못한
용서.. 사과.. 격려.. 칭찬.. 고백..
해 지기 전에, 해를보고 하십시요
내년으로 미루지 마시고...
그게 해넘이 의미입니다.
첫댓글 제작년 송년트레킹에서 주워 구워먹기도 했고
몇 몇 회원님들은 잔득 주워 갔습니다.
말려서 갈면, 천연조개조미료 라면서...
봉다리 준비해 가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