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들 튜닝은 비용이 들긴 하지만 드레스업에 있어서 확실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다.
또 드라이카본이나 두랄루민 소재의 핸들로 교체하면 순정품일 때보다 릴이 가볍고 튼튼해진다.
튜닝핸들의 가격은 소재에 따라 2만원~10만원에 이른다.
▲다이와 질리언 시리즈 베이트릴에 타켄 알루미늄 튜닝핸들을 장착한 모습.
▼분리해낸 순정 핸들.
튜닝핸들의 소재는 카본이나 알루미늄 소재가 많다. 프레스공법으로 찍어낸 순정품과 달리 절삭 가공을 해서 고강도와 멋스러움을 추구한다. 일본의 튜닝핸들은 어떤 제품이든 항상 남들과 차별화시키려 노력한다. ‘나만의 제품’에 많은 관심을 가지다 보니 튜닝핸들을 생산 하는 브랜드와 제품군이 다양하다. 대표적인 브랜드로서 지피아이(ZPI), 배스아트(BASSART), 드레스(DRESS), 메가테크(MEGATECH) 등이 있으며 루어 전문업체인 뎁스(DEPS)에서도 튜닝핸들을 출시하기도 한다. 다이와 같은 릴 메이커에서는 아예 튜닝핸들 장착용 모델과 튜닝핸들, 노브를 따로 출시하기도 한다.
국내에서도 타켄, 타이거디자인, 배스어택 등이 튜닝핸들을 제작 판매하고 있다. 소재, 디자인, 기능에 있어 절대 수입제품에 뒤지지 않는다. 알루미늄·코르크 노브나 프레임만 별도 판매를 하고 있기도 하다.
국내에 시판되는 다이와, 시마노, 아부가르시아 릴은 모두 튜닝핸들을 달 수 있다. 튜닝핸들 장착법도 아주 쉽다. 고정 너트를 조일 때 나사선이 망가지지 않도록 주의만 한다면 지독한 기계치라 해도 쉽게 조립을 할 수 있다. 노브에 베어링을 추가하면 릴링감이 아주 부드러워진다.
■필자 연락처 010-2728-4449
■튜닝핸들 쇼핑몰
타이거디자인(http://www.tigerdesign.co.kr)
타켄(http://www.taken.kr)
배스어택(http://www.bassattack.co.kr)
도요엔지니어링(http://www.doyofishing.co.kr)
털보낚시(http://www.ytfishing.co.kr)
런커몰(http://www.lunkermall.com)
튜닝핸들 장착하기
1 준비물. 일자·십자드라이버, 10mm 스패너, 육각렌치(대부분 상품에 포함되어 있음).
2 너트가이드 볼트를 고정한 볼트를 풀어낸다.
3 너트가이드 볼트를 풀어낸 모습.
4 10mm 스패너로 핸들고정 너트를 풀어낸다. 우핸들은 시계 반대방향, 좌핸들은 시계방향으로 돌려야 너트를 빼낼 수 있다.
5 너트를 빼낸 후의 모습.
6 핸들을 빼내고 와셔를 빼낸다. 와셔가 없는 모델도 있고 핸들과 와셔가 일체형인 경우도 있다. 또 순정 와셔를 사용해야만 하는 경우도 있다.
7 핸들을 완전히 분리한 모습.
8 튜닝핸들 조립 준비를 한다. 튜닝핸들을 조립하기 전에 드랙을 완전히 조여 준다.
9 스텐리스 와셔를 먼저 끼운다.
10 핸들플레이트 어댑터를 끼운다.
11 카본핸들 프레임을 어댑터 홈에 맞춰 끼운다.
12 10mm 핸들 고정너트를 먼저 손으로 돌려서 조인 후 스패너로 조여서 핸들이 흔들리지 않을 정도로 적당히 조여준다.
13 너트 고정 플레이트를 조립한다.
14 완성된 모습.
튜닝노브 달기
1 타이거디자인 튜닝노브.
2 준비물. 십자·일자드라이버, 노브 캡 분리용 핀.
3 노브캡을 분리한다.
4 일자 혹은 십자드라이버로 노브 고정 볼트를 풀어서 빼낸다. 볼트엔 대부분 볼트고정제를 발라 놓았으므로 한 번에 돌려서 풀어주는 것이 요령이다.
5 순정 핸들노브 분리. 모델에 따라 베어링이 있거나 사진처럼 플라스틱 와셔로 베어링을 대신하는 경우, 또는 베어링이나 와셔가 한 개만 있는 제품이 있다. 조립 시 릴 부품도를 참고.
6 다이와 질리언 릴은 베어링이 없다. 와셔 대신 베어링을 교체해준다.
7 순정 베어링 와셔나 튜닝노브와 함께 들어있는 와셔 한 장을 넣고 베어링을 끼운다.
8 튜닝노브를 끼운다.
9 베어링을 끼운 후 노브고정 볼트를 조여준다. 노브의 유격이 빡빡하면 와셔로 조정을 해준다.
10 동전을 이용해 튜닝노브 캡을 적당한 힘으로 돌려 끼운다.
11 코르크 튜닝노브를 장착한 모습.
12 알루미늄 튜닝노브 장착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