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D란?
비타민 D는 지용성 비타민 중 하나로 뼈를 튼튼하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해요. 우리 몸에 비타민 D가 부족하면 칼슘이 잘 흡수되지 못해 뼈가 약해지고 쉽게 변형되어 부러지는 구루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는데 특히 미숙아에서 나타날 수 있어요.
모유에는 비타민 D가 충분히 들어있지 않아 모유만 섭취하는 영유아에서 구루병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결핍 시 비타민 D 보충제가 권장되요. 일반적으로 분유에는 비타민 D가 강화되어 있어요.
비타민 D의 급원
비타민 D는 청어, 갈치, 고등어, 정어리, 참치, 육류의 간, 계란, 치즈, 버섯류와 비타민D가 강화된 유제품, 씨리얼 등에 풍부해요. 또한 뼈가 튼튼해 지는 과정에는 칼슘도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칼슘이 풍부한 우유와 치즈, 요구르트, 요플레 등의 유제품, 멸치, 뱅어포 등의 뼈째 먹는 생선을 함께 섭취하면 좋아요.
▲ 비타민 D가 풍부한 고등어
비타민 D는 햇빛을 쬐면 피부에서도 만들어지므로 하루에 30분에서 1시간 정도 햇빛을 쬐어주는 것이 좋아요.
비타민 D의 권장량
일반인 기준 우리나라 하루 권장량은 영유아 5 µg/일, 청소년과 성인 10 µg/일, 65세 이상 노인 15 µg/일 이예요.
비타민 D를 과량 섭취한 경우 혈액 내 수치가 상승하고 고칼슘혈증이 나타날 수 있고, 이는 콩팥 기능 저하, 혈액내 칼슘 축척으로 심혈관계 질환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알려져 있어요. 대부분 식품보다는 약물이나 보충제의 형태로 과량 섭취할 때 해당되므로 보충제를 선택할 때는 함량을 확인하고, 하루 100 µg/일 이상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