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장에게 바란다??

[박선영]

2016년 5월 29일 회사행사로 태백산에 다녀온후

단군성전과 단종비각을 보고 태백시홈페이지 시장에게 바란다에 민원글을 올렸다.

-내용-

제목 : 태백산 문화재 관리에 대하여

우선 이글을 어디에 써야 될지 몰라서...

태백시 홈페이지 이곳저곳을 보아도 마땅히 올릴만한곳이 없었고

민원상담에 쓰고자 했으나 아이핀 인증을 하라는 바람에(왜 휴대폰 인증은 안되고, 공인인증서

인증도 안되고 반드시 아이핀 인증만이어야 하는지 이해가 안됨) 이곳에 글을 남기는점 양해

바랍니다.

이곳에 남기는 이유는 홈페이지에 단군성전과 단종비각의 안내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난 토요일 태백산에 다녀왔습니다. 올라가는길에 단군성전이라고 있더군요.

단군성전으로 들어가는 문은 삼문으로 되어있습니다.

[[삼문이이란 대궐이나 관청, 사당 등의 앞에 세운 세 문. 곧 정문(正門), 동협문 (東夾門), 서협문(西夾門)을 말합니다.]]

삼문은 들어갈때는 오른쪽문을 나올때는 왼쪽문을 이용하는데 이를 동입서출이라하고 가운데 문은 신이 다니는 문입니다.

그런데 사진에서 보는바와 같이 오른쪽 문을 닫아놨습니다... 어디로 들어가라고....

더구나 오른쪽 문앞은 적재물로 막아놨고 혹시 뒷쪽에서 보니 더욱 더 과관입니다.

단종비각은 개보수 한다고 앞을 현수막으로 가려놔서 정작 비각을 볼 수 없게 만들어 놓은 심뽀라니....꼭 현수막을 정면에 떡하고 걸었어야만 됐는지 이래놓고 도립공원이 됐다고 광고하고

홍보하고...

정말 태백산에 올라 저런 행태를 보고 ...시정부탁드립니다.

여기에 따른 답변이 이렇게 왔다.

민족의 영산 태백산을 찾아주시고 깊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귀하의 우리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에 저희도 더욱 공부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민원내용의 단군성전은 국조단군봉사회(회장 김창한)가 관리하고 있고
단종비각은 개인사찰인 망경대(주지보살 윤계화)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만
우리의 귀중한 문화유산으로서 공적인 이용과 관리대상이기도 합니다.
귀하의 민원에 대하여 관리주체들과 협의하고 현장 조치한 결과 단군성전의
삼문(정문, 동협문, 서협문) 개방과 적치물 제거를 하였고 단종비각
현수막은 이설하였습니다.
앞으로도 태백산의 자연경관과 문화유산 보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귀하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