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지 및 일시 : 국망봉(1,167m)-민둥산(1,023m)-강씨봉(829m) - 2017년 9월 17일 (일)
2. 누구랑 : 지인과 둘이서
3. 산행코스 : 가평 적목리(택시이동)-무주채폭포-국망봉-견치봉(개이빨산)-민둥산(민드기봉)-도성고개
백호봉-강씨봉-강씨봉자연휴양림 입구(택시이동) 약 14km
4. 국망봉만 오르기는 아쉬워 강씨봉까지 연계산행(능선 약 7km)을 합니다..국망봉휴양림 출발보다는 멋스러운 무주채폭포에
서 시작하여 급경사 비탈길(오지 스러움)을 올라 국망봉에 오른 후 강씨봉까지 진행...교통편이 역시 좋지 않아 택시로 이동...
국망봉 능선(한북정맥 구간)의 장쾌함은 파란날씨와 함께 어우러지는 것이 정말 환상의 하루 였습니다(넝쿨숲 빼고)... 즐감...
국망봉..
견치봉 (구. 개이빨산)..
민둥산 (구. 민드기봉)..
백호봉..
강씨봉..
지도 보며..산행출발 (가평 무주채폭포-국망봉-강씨봉)
가평군 적목리 무주채폭포 산행들머리...간이주차장도 있지요...저 앞에 산막 우측이 들머리 입니다...
진입로 다리 밑 계곡 위편에 용소폭포가...멋지네요
첫 이정표...이후 국망봉 능선까지 이정표는 없다...완존 오지 숲길에 급경사가 이어집니다....
(가을 초입에는 등로가 많이 헷갈리니 gps 수시 보면서 진행해야 합니다)
석 계단을 잘 다듬어 놓았네요...무주채폭포 까지만...이후는 땡 입니다...
무주채폭포 안내도..
비가 온지 시간이 되었기에 말랐네요...아쉽...
야 폭포에서 상단 오름길은 거의 유격 수준입니다....직등...
힘들게 오른 후 상단에서 커피 한잔하며...유유자적
이제부터 능선까지는 약 2km는 거의 밀림입니다...길도 안보이고...넝쿨 숲 파노라마....
계곡줄기 끝에서 왼편 급경사 비탈길로 계속 이어집니다...조망도 없고 숲에 가려 헉헉대며 오름질....
조망이 조금씩 터지면서 군인들 예전 참호같은 곳이 보이길래 올랐더니....심봤다
예전 국망봉 정상석이 여기에 덩그러니...ㅎㅎ
힘든 오름질 끝에 능선 헬기장에 무사히 도착...앞으로 진행하여 국망봉 정상을 본 후 되돌아와 뒤편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와우 국망봉...오랜 기다림 끝에 찾아선지 좋습니다...
포천 이동면과 일동이 한눈에...캬
국망봉..
저 멀리 화악산 방향이 멋지네요...
좌측 국망봉휴양림에서 올라오는 가리산과 신로령이 멋지고, 광덕산-복계산 등...환상입니다..
각흘산 너머 명성산과 전차 사격장도 보이고요...한동안 머물며 멋진 조망에 취해본 후...강씨봉을 향해...
헬기장으로 되돌아와...견치봉-민둥산-강씨봉 방향인 정면으로 진행합니다..
여기부터 민둥산까지는 넝쿨숲...덥다고 반바지 입었다면 큰일날뻔....
완존 정글입니다...헤치면서 영차...그러나 민둥산부터 도성고개까지 어떤지 이때는 몰랐지요....비교도 안되는 것을...
견치봉 (예전에는 개이빨산이라..) 잘 바꾸었네요...
잠시 터지는 이동면도 바라보면서..계속 진행합니다...
점심타임이 지난지 한참이나 국망봉부터 민둥산까지는 밥자리 할 곳이 아예 없어 배고파도 참고 진행합니다...
넝쿨 숲을 계속 헤치며...
아 정말 싫다...국망봉 종주 구간은 봄에 찾는 것이 좋을 듯....등로가 거의 덮여있어 어렵네요..
민둥산 (민드기봉)...
맛나는 식사 후 강씨봉 방향으로...
아 그러나 초입부터...지금까지 넝쿨숲은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전혀 정비가 안된 오지의 밀림숲과 같은 등로를
헤치며 2km 진행하는데 정말이지....ㅎㅎ (여름 및 초가을은 비추...)
그러나 즐기면서 진행하면 알파가 되지요....
키 보다 더 높은 잡초와 넝쿨, 가시나무 등등....사유지가 많아서 등로를 정비할 엄두가 없나 봅니다...
(택시기사 왈..국망봉-강씨봉 일대가 거의 사유지라 일동or이동 청년회에서 가끔 정비를 하는데 쉽지 않다고 하네요)
우측 민둥산 정상부터 저기 가운데 넝쿨숲을 헤치며...온 것입니다...정말이지 포천시 등등 정비 좀 해주세요....
계속 헤치며...ㅎㅎ
이제 넝쿨숲도 끝인 것 같네요...도성고개는 강씨봉휴양림에서 정비했을 듯 하니까요...
마지막 넝쿨 숲을 헤치니....편안한 등로가 강씨봉까지 이어집니다...
훈련 지역인지 참호도 보이는게 투박하게 라도 정비가 되어 있습니다...
도성고개(630m) 도착...여기서 강씨봉휴양림으로 편안하게 내려갈 수도 있지요...
자 오늘 산행계획의 마무리인...백호봉 및 강씨봉을 만나러 다시 고도를 높이며 올라갑니다...
백호봉...여기는 아차 하면 그냥 지나칠수 있으니 잘봐야 합니다...앞쪽에 나무의자가 있는 곳 입니다...
오늘 진행한... 저 뒤편 국망봉부터 이어지는 한북정맥 구간...7km
함께한 파란하늘과 운해와 강씨봉에 무사히 도착합니다...
아득히 100대명산 화악산도 보이네요...
강씨봉에서 간단한 요기 후 휴양림 방향으로 빠르게 하산 시작...급경사...
약 1km 급경사 비탈길을 내려오니 계곡이 보이면서 편안한 휴양림 임도가 이어집니다...
휴양림 임도...편안하지만 입구까지는 약 2km를 더 걸어야 합니다...
강씨봉휴양임 입구에 도착하며...오늘도 안전산행으로 마무리 하고...콜택시...
와보고 싶었던 국망봉-강씨봉 능선을 마무리 하며...능선의 아름다움이 계속 생각나네요...
넝쿨숲은 아쉬었지만..너무 좋은 날씨와 어우러지는 국망봉 능선은 환상입니다...
시간이 되었다면 더 진행하여 일동방면 청계산까지 갔을터인데 아쉽...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