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정 넘은 시간..... 혼자 찾아들었다............
간절곶은 등대의 불빛과 카페의 불빛으로 어우러진 모습으로 지쳐 찾아든
내 주말의 시간꾸러미를 말없이 받아주었다........
카푸치노 한잔과 밤바다내음과 파도소리는
또다른 밤의 어그러진 하모니를 만들어,
내 추억의 장에 살포시 자리잡았다......
한 장의 사진... 이제 추억이 되어버린 지금...
그 추억의 반추를 되뇌이며 글을 쓰고 있는 난......
저 사진 속에서 미지의 지인과 끝없는 정담을 나누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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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06월 21일의 끝머리와
22일의 시작머리 양안머리에 서서..
첫댓글 맑은비님 은근히 분위기 있으시네... ^^
그러게....
으스스한 소울음소리가 ;;;;
형님...... 아시죠??? 바닷가 사는 이들이 아는 이야기...
"만(灣)"에는 사람이 살고, "곶(串) "에는 귀신이 산다..
그래서 둘다 잡을라고 무시무시한 칼을차고 다니는구낭 ;;;;;
난 연약한데......... 평화를 사랑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