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둥~드디어 이날이 왔다. 올해 두번째 팸투어!
너무나도 좋았던 1차 팸투어에 이어 이번 가을팸투어를
얼마나 기다렸던지~ 운이 좋아서 이번에도 선착순안에 들었다. 체험날 전에 우리아이가 발목골절로 통킵스하게 되서 얼마나 걱정이 되었던지.. 아이도 가고싶어하고 친절하신 안경숙선생님 덕분에 포기하지 않고 무사히 잘 다녀올수 있었다.
1차 수확체험인 토마토 따기~(마령면)
40여분이 걸렸지만 버스도 편했고 말솜씨 좋으신 안경숙선생님의 안내로 시간이 후딱지났다. 퀴즈타임도 있어서 소소한 선물과함께 즐거운 시간이였다.
하우스안으로 들어갈때 손과발 소독을 하고 들어갔다.
깨끗하고 관리도 잘된 토마토도 어찌나 주렁주렁 많이 열렸는지 후숙과일이라 조금만 붉은기가 돌면 따도 된다는 말씀에 아이들과 서로 따느라 정신이 없었다. 가위가 위험할수 있어 한가족당 한개만 줘서 아이들이 찜콩하면 내가 가서 따주는 식으로 열씨미 땄다. 봉지가 찢어질 정도로 많~ 이 땄다.
2차 수확체험은 고구마캐기~(진안읍)
고구마를 캐본적 없는 나는 가자마자 이를 어찌 깨나~
걱정이였는데 캐는 방법도 잘 알려주어서 쉽게 캘수가 있었다. 땅도 고르고 흙도 좋아서 우리아이들도 쉽게 캘수 있었다. 비예보가 있어서 아이의 불편한 다리로는 안될듯 싶어서 차안에 있을예정였으나 원래는 위에 천막이 없었는데 이날을 위해 일부러 천막을 만들어주셨다고했다. 이런 하나하나 세심한부분에 감사할뿐이였다.
고구마 캐기가 끝이나고 식당으로 이동~(진안시골밥상)
학동씨없는곶감마을이였다. 부녀회에서 운영하는 엄마손맛이 느껴지는 뷔페식 식당이였다. 제육볶음에 쌈을 싸먹었는데 쌈장이 정말 맛있었다. 잡채 계란말이 김말이튀김등 아이들도 맛있다며 어찌나 잘먹던지. 나는 비싼 샐러드보단 이런 시골밥상이 너무 좋다.
식사 후 영상과 함께 푸드마일리지와 로컬푸드에 대한 강의도 들었다.
마을 한바퀴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동 곶감마을 이름답게 이집저집 곶감이 많이 걸려있었다. 마을 안내를 받으며 가을향기 흠뻑 맡으니 기분도 좋았다.
마지막 체험인 곶감만들기~
감껍질이 있으면 안된다고하셔서 집중하며 열심히 깎는 우리아이들 어찌나 귀엽던지~ 곶감 언제 만들어질까요~
여쭈어보니 메리크리스마스때 먹으면 된다고 하셨다.
부디 곶감이 잘 만들어지길 바라며~~
로컬푸드 직매장으로 돌아와 주신 쿠폰으로 장보기 체험도 할수 있었다.
출발할때부터 도착해서까지 내내 신나해하는 아이들 ~
오늘도 역시 보람찬 하루를 보냈다.
4계절 내내 팸투어를 진행했으면 하는 바램!
이런 체험을 진행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11.13 2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