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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04 6월 미 금리인상 약화 가능성 ???
미국의 6월 금리인상론이 급격하게 흔들리고 있다. 3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 5월 고용동향이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기 때문이다. 그동안 미국의 탄탄한 고용지표는 금리인상의 가장 강력한 근거가 돼 왔다.
이날 주요 고용지표인 월간 비농업부문 신규고용 증가량이 3만8000개로 전문가들이 제시한 최저치보다도 낮게 발표됐다.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의 마이클 페롤리 연구원은 이날 낸 투자보고서에서 지난달 고용지표가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없애버렸다"고까지 주장했다. 그동안 연준의 통화정책의 기반은 물가와 고용이었는데, 고용이 큰 타격을 입었기 때문이다.
지난 4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 증가량이 예상에 못 미치는 16만 개로 발표될 때만 해도 고용시장에 대한 낙관론이 유지됐지만, 이날 발표된 고용동향은 그런 낙관론의 기반을 크게 흔든 셈이 됐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고용시장의 지연요인(slack)으로 지목했던 '정규직을 희망하지만, 시간제 일자리에서 일하는 사람 수' 역시 지난달에 약 640만 명으로 지난 4월의 약 600만 명보다 늘어난 점, 노동시장 참여율이 62.6%로 낮아진 점도 고용 호조 지속에 대한 회의론을 키우는 요인이다
옐런 의장은 지난달 27일 하버드대 간담회에서 미국 경제가 "계속 개선되고 있다"며 "그런(경제 개선) 상황이 계속되고 고용시장의 호조가 이어진다면 앞으로 수개월 안에 그런 움직임(기준금리 인상)이 적절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런데 고용시장의 호조라는 단서가 타격을 받은 것이다.
연준 고위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다시 신중론이 나왔다.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는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경제) 상황이 (금리인상 필요에 대한) 더 강한 확신을 줄 때까지 기다리는 편이 여전히 이익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고용동향에 대해 "잠정적으로 고용시장 개선 둔화의 신호"라고 평가한 브레이너드 이사는 "국내 (경제)활동이 되살아났는지에 대해 확신을 하려면 다른 자료(경제지표)들이 나오기를 기다려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그룹이 미국 국채선물 가격 동향을 바탕으로 산출하는 6월 기준금리 인상 확률은 최근 한때 34%까지 높아졌지만, 지난달 고용동향이 발표된 직후 5.6%로 떨어졌다.
美 6월 FOMC 열흘 앞으로…증시전문가들 "큰 혼란 없을 듯"
추가 금리인상 시기로는 6월보다 7월이나 9월 쪽에 '무게'
미국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할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시장 분석가들은 한국 증시가 어떤 영향을 받을지 따지느라 분주하다.
증시 전문가들은 대체로 미국 금리 인상 자체가 이미 시장에 예고된 악재인 데다가 미국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우세한 만큼 가까운 장래에 금리 인상 결정이 나오더라도 큰 혼란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물론 금리 인상이 한국 증시를 포함한 글로벌 금융시장에 일정 부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14??15일 6월 FOMC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추가 인상 여부를 결정한다.
회의 결과는 한국 시간으로 16일 새벽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공개된 4월 FOMC 의사록에 매파(통화긴축 선호)적인 내용이 담긴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장에서 예상하는 6월 금리인상 확률은 다소 높아져 30%를 웃돌고 있다.
최근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가 잇따라 호조를 보여 6월 인상 가능성은 한층 커진 상태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은 글로벌 금융시장에 양날의 칼로 작용한다.
통상 미국 금리 인상은 달러화 강세와 신흥국에서의 자금 이탈로 이어지기 때문에 주식 같은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약화시키는 측면이 있다.
하지만 경기 지표가 뒷받침된 기준금리 인상은 주식시장에 호재로 받아들여지기도 한다.
실제로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지난달 27일 앞으로 수개월 안에 미국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고 발언한 뒤 글로벌 주식시장은 이를 미국 경제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한 것으로 해석해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연준은 2008년 금융위기를 계기로 기준금리를 0??0.25%로 낮추는 초저금리 정책을 7년 간 유지하다가 지난해 12월 0.25~0.5%로 연방 정책금리를 올렸다.
이후 줄곧 동결된 미국의 기준금리가 6월에 추가로 오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국내 증시 전문가들은 여전히 6월보다는 7월이나 9월 인상 쪽에 무게를 더 두고 있다.
미국 경제 지표 개선세의 연속성을 확인하는 과정이 추가로 필요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6월 회의에서 기초 자료로 쓰이는 베이지북이 4월13일 발표됐던 베이지북보다 경제활동에 대한 낙관 정도가 낮아진 것도 그 근거다.
이상재 유진투자증권[001200] 투자전략팀장은 "올여름 금리인상 가능성은 유효하지만 연준 위원 대부분이 중도-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인 점을 감안하면 경제지표 개선을 더 확인하고자 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백찬규 KB투자증권 연구원도 "연준이 글로벌 경제의 상관관계를 고려해 신중히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6월보다는 7월 이후 인상 가능성을 더 높게 점쳤다.
오는 23일 영국의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국민투표를 앞두고 연준이 앞장서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을 키우는 모험을 선택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번 금리 인상은 작년 같은 금융시장의 혼란을 불러일으키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예고된 악재는 악재가 아니다'라는 시장의 격언처럼 이미 연내 최소 2차례의 추가 금리 인상이 기정사실로 된 만큼 시장에 큰 충격을 주지는 못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작년 9월에는 연준이 제로금리 정책을 종료하고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달러 가치가 빠르게 상승했다. 코스피는 미국 금리 인상 불확실성에 1,900선이 무너지는 등 살얼음을 걸었다.
김태헌 미래에셋대우[006800] 연구원은 "연준의 금리 인상이 작년 말 예상됐던 것보다 완만하게 진행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에 이번의 달러 강세는 완만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흥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작년 하반기보다 완화된 점과 유가 반등으로 디플레이션 우려가 진정된 점도 긍정적인 환경으로 거론된다.
김태헌 연구원은 "미국 금리 인상이 신흥국을 비롯한 글로벌 경기와 금융시장에 어느 정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겠지만 현 상황이 작년 9월과 다른 양상을 띠고 있기 때문에 그때와 같은 금융시장의 혼란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영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펀더멘털(기초여건) 개선 속도와 예고된 금리인상 속도를 비교할 때 주가가 충분히 버틸 정도라고 본다"며 "6월에 금리를 올리더라도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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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20150406 한독 추천-2015년00월 매도(네이버 20150406 주간포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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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20150413 에스티큐브 추천-2016년00월 매도(네이버 20150413 주간포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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