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있는 예수님의 사랑, 그 사랑을 전한다는 것
전창수 지음
내 안에 있는 예수님의 사랑, 그 사랑을 전한다는 것은 한아름 슬픔을 안은 채 살아가는 나로서는 쉽지 않은 일이다. 나에겐 예수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내가 전할 수 있는 건 그냥 예수님이 나를 사랑했으니, 그 느낌이 좋다는 걸 얘기하는 것 뿐이다.
나를 조건없이 사랑해주는 예수님이 있기에 나는 살 수 있었고, 그래서 나는 지금 이렇게 많은 글을 써낼 수 있다는 사실을 말할 수 있을 뿐이다. 나는 예수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문을 썼을 뿐이지, 나는 예수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는 사람이 되지 못했다.
예수님의 사랑, 그 사랑을 알 수는 있어도 그 사랑을 전한다는 것은 그렇게 쉽게 되지 않는다. 하나님꼐서는 나의 마음 속에 있는 조그마한 흠까지도 제거하고 예배를 드려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사랑을 전하는 일은, 내 마음에 흠이 없어야 한다. 그러나 나는 내 마음에 너무 많은 흠이 있기에 그럴 수 없다. 그냥, 내게 예수님의 마음이 느껴졌으니, 예수님의 사랑이 그만큼 좋은 것이니까, 그냥 그것을 말하고 있을 뿐이다. 나는 예수님의 사랑을 한번도 전한 적이 없다.
그것은 그만큼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사랑을 전한다는 것을 그렇게 쉽게 얘기하지 마시라. 그것은 그리 쉽게 되는 것은 아니다. 진짜 예수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는 사람이 많이 탄생하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