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TS기독교TV 방송본부 백승국 본부장
CTS가 혁신적인 킬러콘텐츠로 새바람을 일으킵니다
이번 프로그램 개편의 폭이 엄청나다. 특히 <내가매일기쁘게>,
<브라이언 박 목사의 미라클 아워> 처럼 밝고 유쾌한 분위기의 프로그램이 눈에 띄는데,
특별히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된 특별한 이유나 배경이 있나요?
이번 개편은 개별 프로그램에 대한 콘텐츠의 강화 라는 목적으로 킬러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가령 주 3회 방영되던 <내가매일기쁘게> 가 보다
알찬 내용을 가득 담아내기 위해 주1회로 변경된 경우로 설명드릴 수 있겠습니다.
또한, 이전에는 주 시청층이신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쉽게 보실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주력했다면, 이번 개편은 다음세대 양육에 대한 사명을 가지고 젊은 청년들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Action Rise up!> 과 같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작하는데 힘쓰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크리스천 호스트쇼 를 내세우는 <브라이언 박 목사의 미라클 아워>와 웹드라마, 유튜브 방송 등
새로운 구성, 새로운 플랫폼 으로의 색다른 시도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개편은 지사가 광역별로 제작하는 <교회행전>, <조수아의 그 향기> 와 같은
프로그램이 다수 편성됩니다. 이는 CTS와 지사가 협력하여 프로그램을 제작하는데에 내부적인
의미가 있고, 대외적으로 기독콘텐츠의 대부분의 소스들은 그동안 수도권과 주요 교회에 몰려있던
것이 사실입니다. CTS가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방송사이기에 전국에 있는 좋은 목회자님들과
믿음의 성도, 교회 들의 이야기를 고루 전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기도 합니다.
'나눔과 교제'가 CTS 방송의 핵심이자 자랑
CTS 방송 프로그램만의 특별한 자랑거리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먼저, 우리 CTS는 일부 종파나 교회, 사상 과 이념에 국한 되지 않는 초교파적인
성격을 갖고 있다는 점입니다. CTS 설립자체가 한국교회들이 연합하여 세운 최초의
기독교 방송사이기 때문에 "한국교회 전체를 포용 할 수 있는,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한국교회의 방송"이죠.
또한, 지난 20년 동안 순수복음 · 섬김과 나눔 · 세계를 교구로 하는 사역을 충실히 해온 것을
자랑하고 싶은데요. 특히 프로그램을 통해 정치, 경제, 사회적 인 모든 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찾아가 섬기고 돕는 방송으로 크게 쓰임받고 있는데 그 대표적인 방송이 <7000미라클>
입니다. 단순히 일방적으로 메시지를 전하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방송을 통해 현장의 아픔과 눈물을
담아내고 방송을 본 시청자 한 분, 한 분의 위로의 손길들을 모아 또 하나의 기적을 만들어가는
"코이노니아" 즉, "나눔과 교제"의 사역이 바로 CTS 프로그램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고,
이것은 CTS가 가장 잘하고 있는 "교회의 역할"이라고 자부합니다.
앞으로도 CTS는 이러한 장점을 더욱 확대하여 직접적으로 성도님들을 목양하는 "목회적 기능"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직접 성도님들을 만나 소통하고 심방하는 선교사역이야 말로 현재 한국교회가
직면한 무수한 문제들을 해결할 돌파구 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콜링갓>, <미라클 아워> 와 같은
시청자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찾아가고 있죠.
그리고 앞으로 CTS의 섬김과 나눔 프로그램은 성도님들의 힘겨운 삶을 중점적으로 다뤘던 기존의
방식에서 더 나아가 "돕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볼 예정입니다. 7000명의 기적의 사람들을
기도와 후원으로 세워가는 우리 CTS 동역자 여러분들이 하나님의 사역에 동참하는 기쁨과 감사를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아내고 싶어요.
CTS 는 저에게 "교회" 입니다
이렇게 CTS를 사랑하고 아끼시는 본부장님께 CTS는 남다른 존재일 것 같은데요,
CTS는 본부장님께 어떤 의미인가요?
대학 재학 중 미디어 사역에 대한 비전을 품고 있었고, CTS 개국초창기인 1996년에
PD로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회사가 어려워지면서 CTS를 떠나게 되었고
하나님께서는 한국기독학생회라는 선교단체에서 미디어 담당 간사로 영상물 제작과
교회영상사역자 훈련 등 문화 미디어 사역을 계속해서 훈련시키셨습니다.
미디어 사역을 전문적으로 하고 싶은 마음을 계속 부어주셔서 신학공부를 통해 목사 안수도 받게
되었죠. 그 후 다시 기회가 되어 미주 CTS를 거쳐 CTS 방송본부에 다시 오게 된 만큼 CTS는 제게
각별합니다. 그래서 저는 평소에도 CTS의 정체성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CTS에
대한 생각은
"CTS 방송은 곧 교회이며, 교회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라는 것입니다.
교회는 가장 근본적으로 예배의 장소가 되고,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는 학교이기도 하며,
치유와 돌봄사역이 가능한 병원과 소통과 교제가 가능한 커뮤니티, 선교의 현장 등 다양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죠.
이처럼 다양한 교회의 역할을 CTS도 동일하게 하고 있고, 그렇기에 균형있고 건강한 CTS 교회가
되기 위해 제가 속해있는 방송본부의 역할과 필요한 프로그램이 무엇일지 항상 고민합니다.
CTS는 하나님께서 저와 그리고 여러분들께 주신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그 선물인
'CTS가 여러분들의 신앙의 삶에 어떤 유익을 드릴 수 있을 것인가' 가 가장 큰 관심사입니다.
CTS 의 가장 큰 힘과 원동력은 '시청자 여러분'입니다
CTS를 사랑해주시는 시청자분들께 한 말씀 해주세요.
가장 어려운 질문이네요. (웃음) 시청자 여러분들이 CTS의 가장 큰 힘이자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시청자 여러분의 역할이 굉장히 크다는 이야기 인데요, CTS의 모든
방송사역은 CTS 혼자서는 절대 해나갈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께 의탁하며 여러분들과
함께 동일한 사명을 바라보고 기도와 말씀으로 미디어 사역을 이루어가고 싶은게 저의 꿈
입니다. 미국 CBN의 유명 프로그램 <700 Club>을 연구한 기사 중 "시청자들이 콘텐츠를 수동적으로
소비하는 역할이 아닌 적극적 참여자가 되었을 때 비로소 미디어 사역이 크게 일어났다" 는 내용을
인상깊게 읽은 적이 있습니다. CTS를 본 시청자분들의 신앙이 회복되고, 그 힘으로 절망 속에 있는
또 다른 분들을 중보로 일으켜 세워주는 "동역"이 있을 때 하나님께서 더욱 크게 역사하실줄 믿습니다.
CTS의 섬김과 나눔의 사역들이 전 세계 곳곳에서 일어날 수 있도록 CTS의 사역에 함께
동참해주세요!
방송을 만드는 저희들의 헌신보다 방송을 보고 성원해주시는 그 용기가 훨씬 크다는 것을 그간의
경험들을 통해 깊이 깨닫고 있습니다. 청혼을 받아들이는 신부의 결단이 정말 귀한 것 처럼
CTS 사역에 동참해주시는 용기와 결단을 응원하며 항상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