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13장 사랑장
렘31:3 옛적에 여호와께서 나에게 나타나사 내가 영원한 사랑으로 너를 사랑하기에 인자함으로 너를 이끌었다 하였노라
고린도전서 13장을 사랑장이라고 하는데, 영원한 사랑이 있다.
사도요한이 예수께서 하나님이심을 알았는데, 그래서 요한복음을 썼는데,
요1:1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사도요한은 예수님을 말씀이시며 하나님이라고 하였다. 그런데 예수님은 본인 스스로 자신을 누구라고 소개하였나.
요8:25 그들이 말하되 네가 누구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처음부터 너희에게 말하여 온 자니라
예수님 나이가 당시 서른쯤이었는데, ‘나는 처음부터 너희에게 말하여 온 자니라’ 이게 도대체 무슨 말씀인가. 창세기에서부터 쭉 말하여 오신 분이라는 것이다. 그러면 나이가 도대체 어떻게 되신 것인가. 우주가 생기기도 전이다. 하여간, 원래 성자는 성부 안에 계셨는데, 하늘에 계셔야 할 하나님이 세상에 나타나셨다.
요1:14~18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요한이 그에 대하여 증언하여 외쳐 이르되 내가 전에 말하기를 내 뒤에 오시는 이가 나보다 앞선 것은 나보다 먼저 계심이라 한 것이 이 사람을 가리킴이라 하니라 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 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 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어진 것이요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 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
이는 한 마디로 무한이 유한 속으로 들어오신 사건이다. 영원이 역사 속으로 들어오신 것이다. 하나님은 율법과 선지자들을 먼저 보내셨는데, 그러나 마침내는 영원하신 분이 죄를 영단번 청산하기 위하여 오셨다. 하나님은 영이신데, 예수께서 마리아의 태중에 성령으로 잉태하여, 우리와 같은 육신이 되셨다. 말씀이 육신이 되신 이유는 우리 죄를 대속하기 위한 영원한 제사를 위함이었다.
히10:12~14 오직 그리스도는 죄를 위하여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시고 하나님 우편에 앉으사 그 후에 자기 원수들을 자기 발등상이 되게 하실 때까지 기다리시나니 그가 거룩하게 된 자들을 한 번의 제사로 영원히 온전하게 하셨느니라
성경을 보면, 인간은 죄덩어리인데,
렘17:9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마는
막7:21~23 속에서 곧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 곧 음란과 도둑질과 살인과 간음과 탐욕과 악독과 속임과 음탕과 질투와 비방과 교만과 우매함이니 이 모든 악한 것이 다 속에서 나와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심지어 율법으로 흠이 없다던 바울도 자신 속에 죄 때문에 괴로워하였는데,
롬7:18~21 내 속 곧 내 육신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하는 줄을 아노니 원함은 내게 있으나 선을 행하는 것은 없노라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하지 아니하는 바 악을 행하는도다 만일 내가 원하지 아니하는 그것을 하면 이를 행하는 자는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
그러므로 때가 되매, 영원하신 사랑께서 사람을 죄로부터 구원하시려고 땅에 내려오신 것이다. 그러므로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영원한 사랑을 받는 것, 믿는 것이다. 예수께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내 대신 십자가에서 죄의 형벌을 받으셨다. 하나님은 자신의 죽음으로 내 죄를 갚으실 만큼 인간을 사랑하셨다. 그러므로
요3:14~16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대박해자였던 바울도 이 사랑을 알게 되었는데,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고, 이렇게 고백하였다.
갈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이 사랑을 알지 못하면, 은사가 많아도, 심지어 수만 가지 방언을 하고, 예언을 하고, 큰 믿음이 있고, 희생을 하더라도 앙꼬 없는 찐빵이다. 그런데 대개는 그렇게 살 때가 많다. 고린도교회는 문제투성이의 종합병동 같은 교회였는데, 분쟁문제, 음행문제, 송사문제, 우상제물문제, 결혼문제, 우상숭배 문제, 바울의 사도권문제, 여자의 머리 쓰는 문제, 성찬 애찬 문제, 은사 문제가 있었는데, 은사가 충만한 고린도 교회였으나, 은사를 가지고 서로 으르렁대며 싸우는 문제가 있었다. 은사가 많으면 뭐하나. 싸우기만 하고, 자랑하는데, 무슨 덕이 있나. 그러므로 바울은 은사 문제 중심에 가장 좋은 길 바로 하나님의 사랑을 두었다. 사랑이 없으면 은사가 있어도 아무것도 아니다. 은사가 많아도 불법을 행하는 자이면 예수님은 그를 모르는 자라고 하였는데, 사랑도 그렇다. 아무리 능력이 많고, 예언을 하고, 병을 고치고, 왕노릇하더라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이다.
1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 칼 바르트는 사랑 대신에 예수님을 넣어서 읽어보라고 하였는데, 방언 곧 외국어를 몇 개를 하고, 또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하나님의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 울리는 꽹과리 소리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2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
-> 예언을 하고, 모든 비밀과 지식을 알고, 산을 옮길 만큼 믿음이 있을지라도 하나님의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이다.
3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 하나님의 사랑 없이 희생하면 지치기만 하고 아무 유익이 없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바울은 하나님의 사랑의 속성을 설명하는데,
4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 하나님의 사랑은 오래 참고,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신다.
5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 하나님의 사랑은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고,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고, 성내지 아니하고,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신다.
6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 하나님의 사랑은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고, 진리와 함께 기뻐하신다. 사랑을 내 맘대로 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불의를 기뻐하시지 않으시고 진리를 기뻐하시는 사랑이다.
7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 하나님의 사랑은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신다.
8 사랑은 언제까지나 떨어지지 아니하되 예언도 폐하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폐하리라
-> 하나님의 사랑은 떨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예언도 방언도 지식도 없어지는 때가 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이다. 다른 것은 없어진다.
9 우리는 부분적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예언하니 10 온전한 것이 올 때에는 부분적으로 하던 것이 폐하리라
-> 우리는 부분적으로 알 뿐이다. 사실 모르는 것 투성이다. 그러나 온전한 것이 올 때 곧 하나님의 사랑을 알면, 부분적으로 하던 것이 폐해질 것이다.
11 내가 어렸을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다가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아이의 일을 버렸노라
-> 하나님의 사랑을 모를 때는 어린 아이 같이 생각하고 깨닫고 말하다가,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되었을 때는 어린 아이의 모습을 버리게 된다.
12 우리가 지금은 거울로 보는 것같이 희미하나 그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지금은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
-> 세상의 비밀, 모르는 것이 많고, 알아도 희미하다. 그러나 예수께서 오시면 온전히 알게 될 것이다.
13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
-> 믿음 소망 사랑은 항상 있는데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다. 요한일서에서는 하나님을 사랑이라고 말한다.
요일4:16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의 안에 거하시느니라
또한 요한은 사랑이 여기에 있다고 말한다.
요일4:10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화목제물, 교회의 자랑은 십자가에 우리를 죄로부터 구원하시기 위하여 달려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이다. 예수께서는 육신으로 오셔서 태중에서 죽음까지 함께 하셨는데, 우리를 죄와 죽음에서 건지시기 위함이었다.
이 영원한 사랑을 믿자.
요일5:12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