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농(聾)을 문진(問)하기
이(耳)는 비록 소양(少陽)의 경락(經)이지만, 실제로는 신장(腎臟)의 관(官)이고 또한 종맥(宗脈: 여러 경맥이 모인 곳)이 모이는(:聚) 곳
이를 문진(問)하면 그 허실(虛實)을 변별(辨)하고 또한 사생(死生)까지도 알 수 있음
사람이 구롱(久聾: 만성 이롱)하면 이는 일경(一經)의 폐색(閉)이므로 괴이(怪)할 것이 없으나
오직 병(病)으로 인하여 이농(聾)하다면 이를 변별(辨)하지 않을 수 없다.
열론편(<熱論篇>)에 "상한(傷寒) 3일에는 소양(少陽)이 이를 받으므로 이롱(耳聾)한다."
이는 한사(寒邪)가 경(經)에 있으므로 기(氣)가 폐색(閉)되어 그러한 것
그런데 내가 경험(驗)한 바로는 이는 기허(氣虛)로 인하여 그러하지 않은 경우가 없었다.
소문([素問])에서 "정(精)이 탈(脫)하면 이롱(耳聾)한다."
중경(仲景)은 "이롱(耳聾)으로 들리지(:聞) 않으면 양기(陽氣)가 허(虛)한 것이다." 하였으니,
이 증(證)을 병(病)하면 기허(氣虛)에 속한 것이 90%, 기폐(氣閉)에 속한 것이 10%
一. 농(聾)에도 경중(輕重)이 있다.
경(輕)이란 곧 병(病)이 경(輕)한 것이고, 중(重)이란 곧 병(病)이 중(重)한 것
치료(治)를 따라 (이농이) 점차 경(輕)하여지면 그 병(病)도 또한 점차 물러간다(:退)
(이농이) 더 진행(進)되면 그 병(病)도 또한 더 진행(進)된다.
병(病)으로 농(聾)이 더 극심(極)하게 되고 심지어(甚至) 전혀(:絶然) 들을 수 없다면 이는 진실로 정(精)이 탈(脫)한 증(證) - 모두 불치(不治)
첫댓글 이(耳): 소양(少陽)의 경락(經), 신장(腎臟)의 관(官) 또한 종맥(宗脈: 여러 경맥이 모인 곳)이 모이는(:聚) 곳
구롱(久聾: 만성 이롱) - 일경(一經)의 폐색(閉)
병(病)으로 인하여 이농(聾) - 기허(氣虛)에 속한 것 90%, 기폐(氣閉)에 속한 것 10%
농(聾)의 경중(輕重)과 병(病)
경(輕)이란 병(病)이 경(輕)한 것
중(重)이란 병(病)이 중(重)한 것
농(聾)이 더 극심(極)하게 되고 심지어(甚至) 전혀(:絶然) 들을 수 없다 - 정(精)이 탈(脫)한 증(證)으로 불치(不治)
◆ 이농(聾)
기허(氣虛)에 속한 것 90%
기폐(氣閉)에 속한 것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