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실상주 테마여행 / 15차 / 경남 하동군
1. 일 시 : 2011. 04. 10(일)
2. 시 간 : 무양청사 / 6시 출발
3. 장 소 : 쌍계사 불일폭포
4. 테마여행 일정
◇등산코스 : 국사암 - 쌍계사 삼거리-봉명산방-불일폭포-쌍계사 / 5km /3시간
◇문화탐방 : 국사암 / 쌍계사 / 화개장터 / 최참판댁
◇별미탐방 : 남경식당/ 토종닭/화개면 덕은리 055-883-2395
5. 여행길라잡이
◇ 국사암: 국사암은 천년고찰 나한기도 도량으로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본사 쌍계사의 말사이다,
722년 (신라 선덕여왕21년) 삼법스님께서 창건하였다
삼법스님은 의상대사의 제자로서 당에서 육조혜능 스님의 머리(정상) 를 가져온고승입니다,
840년(문성왕2년) 진감국사 혜소스님께서 화개면에 왔을때는 국사암이 페사로 있었다, 전설에 따르면
혜소스님께서 화개면에 이르러 나무 기르기 새마리를 만들어 날려보내 절터를 알아 보셨다고 합니다
삼법스님의 유지를 받들어 국사암을 중창하고 혜능스님의 영당을 이 암자에 세웠습니다, 이 후의
연혁은 전하지 않고 단지 국사를 지낸 혜소 스님께서 머무르셨다 하여 암자의 본래 이름대신 국사암
이라 불렀다는 말이 전할 뿐이며 1983년 중창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쌍계사 :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의 본사로 43개의 말사(末寺)를 관장하며 4개의 부속 암자가 있다.
723년(성덕왕 22)에 의상의 제자인 삼법(三法)이 당에서 귀국하여 육조혜능(六祖慧能)의 정상(頂相)을
모신 뒤 옥천사(玉泉寺)라는 이름으로 창건했다. 840년(문성왕 2) 진감선사(眞鑑禪師)가 당에서 차(茶)
씨를 가져와 절 주위에 심고 중창하면서 대가람이 되었다.
886년(정강왕 1) 쌍계사로 절 이름을 바꾸고,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1632년(인조 10)에 벽암(碧巖)이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 절은 전형적인 산지가람배치로 남북축선상에 금강문·천왕문·
팔영루(八泳樓)·대웅전(보물 제500호) 등이 일직선으로 있고, 대웅전의 좌우에 설선당(說禪堂)과
요사가 있다.
이밖에 명부전·나한전·팔상전(八湘殿)·육조정상탑전(六祖頂相塔殿)·금강문 등이 남아 있다.
주요문화재로는 쌍계사진감선사대공탑비(국보 제47호), 쌍계사부도(보물 제380호),
쌍계사대웅전(보물 제500호), 쌍계사팔상전영산회상전(보물 제925호)등이 있다
◇진감선사대공탑비, 국보 제47호
통일신라 후기의 유명한 승려인 진감선사의 탑비이다. 진감선사(774∼850)는 불교 음악인 범패를 도입하여
널리 대중화시킨 인물로, 애장왕 5년(804)에 당나라에 유학하여 승려가 되었으며, 흥덕왕 5년(830)에
귀국하여 높은 도덕과 법력으로 당시 왕들의 우러름을 받다가 77세의 나이로 이 곳 쌍계사에서 입적하였다.
비는 몸돌에 손상을 입긴 하였으나, 아래로는 거북받침돌을, 위로는 머릿돌을 고루 갖추고 있는 모습이다.
통일신라 후기의 탑비양식에 따라 거북받침돌은 머리가 용머리로 꾸며져 있으며, 등에는 6각의 무늬가
가득 채워져 있다. 등 중앙에는 비몸돌을 끼우도록 만든 비좌(碑座)가 큼지막하게 자리하고 있는데,
옆의 4면마다 구름무늬가 새겨져 있다. 직사각형의 몸돌은 여러 군데가 갈라져 있는 등 많이 손상된
상태이다.
머릿돌에는 구슬을 두고 다투는 용의 모습이 힘차게 표현되어 있고, 앞면 중앙에는 ‘해동고진감선사비’
라는 비의 명칭이 새겨져 있다. 꼭대기에는 솟은 연꽃무늬위로 구슬모양의 머리장식이 놓여 있다.
진성여왕 원년(887)에 세워진 것으로, 그가 도를 닦던 옥천사를 ‘쌍계사’로 이름을 고친 후에 이 비를
세웠다 한다. 당시의 대표적인 문인이었던 최치원이 비문을 짓고 글씨를 쓴 것으로 유명한데, 특히
붓의 자연스런 흐름을 살려 생동감 있게 표현한 글씨는 최치원의 명성을 다시금 되새기게 할 만큼
뛰어나다.
거의 온전한 모습을 간직하고 있으나, 탑 전체가 많이 갈라지고 깨어져 있어 소중히 보존해야함을
절실히 느끼게 하는 귀중한 유물이다.
◇불일폭포:높이 60m, 너비 3m. 지리산국립공원 내의 청학봉과 백학봉 사이 쌍계사 계곡에 위치하며,
쌍계사 북쪽 불일평전(佛日平田)에서 약 4㎞ 떨어진 곳에 있다. 이곳의 물은 쌍계사 계곡을 지나
화개천으로 흘러든다.
폭포의 모습은 마치 용이 승천하는 듯하며, 폭포수 옆으로는 1명이 겨우 지나갈 수 있는 좁은 절벽이 있다.
절벽 끝에는 신라 말기 진감국사가 창건한 불일암이라고 하는 작은 암자가 있다. 폭포수 위에는 5색
무지개가 자주 떠오르며, 물줄기는 한여름에도 냉기를 느끼게 할 정도로 시원하여 여름철 피서객이
많이 찾는다.
입구에는 야영장 및 숙박·주차 시설을 갖추고 있다. 주위에는 쌍계사와 부속암자인 국사암·칠불암
등이 있으며, 특산품으로 40여 종의 약초를 배합하여 만든 불로주가 유명하다. 화개면에서 쌍계사
입구까지 지방도가 나 있다.
◇화개장터: 화개장터는 지리산에서 시작한 화개천과 섬진강이 합류하는 지점에서 열리던 전통적인
재래식시장이며 5일장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던 곳이다. 최근에는 상시시장이 개장되어 특별히 5일장이
따로 서지는 않는다.
전라도와 경상도의 경계를 이루는 화개장터는 전국에서도 이름난 시장이었다. 지리산 일대에서 생산되는
산나물과 약재, 전라도 곡창지대의 쌀과 보리 등을 거래하였다. 또한 부보상들이 가지고 온 생활용품 및
남해안 일대 어부들이 섬진강을 통해 가져온 미역과 고등어 등의 수산물도 볼 수 있었다.
하동읍에서 쌍계사로 이어지는 10리 벗꽃길이 시작되는 곳이라 봄이 되면 전국의 물산과 꽃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곳이다. 예전에는 지금의 화개천 다리 아래에서 장이 섰지만 현재는 화개장이 별도로 만들어져
있어 과거의 정취가 조금은 퇴색되었다. 몇몇 초가집 상가와 누각으로 과거의 운치를 살리기 위해 노력
있는 모습이 보인다.
◇최참판댁 :동학혁명에서 근대사까지 우리 한민족의 대서사시인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의 배경인 이곳
평사리에 소설속의 최참판댁이 한옥 14동으로 구현되었으며, 조선후기 우리민족의 생활모습을 재현해
놓은 토지세트장이 잘 조성되어 있고 인근의 평사리 문학관도 좋은 구경거리가 되고 있다.
매년 가을이면 전국문인들의 문학축제인 토지문학제가 이곳에서 개최되어 문학마을로써 자리매김 될
전망이며 또한 소설속의 두 주인공을 캐릭터로 개발하여 관광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6. 등산코스
◆ 부득이 하게 청학동 코스는 봄철 산불예방기간으로 등산로가 폐쇄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쌍계사 코스를
잡았습니다. 많은 이해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