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간호사를 위한 LOC 사정 (ICU(중환자실) & ER(응급실 비교))
신규 간호사 시절, 가장 헷갈리는 의식사정을 중환자실과 응급실을 비교하자면
중환자실 즉 ICU는 일반 병동보다 환경이 훨씬 긴박하고, 환자들이 인공호흡기를 달고 있거나 진정제를 쓰고 있는 경우가 많고 응급실 즉 ER은 그야말로 '속도전'이죠. 환자가 실려 들어오는 순간, 10초 안에 이 환자가 "말이 통하는지, 아니면 당장 삽관을 준비를 해야 하는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합니다.
이처럼 병동과는 사뭇 다른 중환자실과 응급실에서의 의식사정 방법입니다
먼저 얼럿트한 상태 즉 명료한 상태에서 응급실 상황입니다
"응급실에 제 발로 걸어 들어오거나, 카트에 실려 와도 자기 증상을 정확히 말하는 상태입니다."
"아이고 배야! 선생님, 나 배 아파 죽겠어요!" 하며 들어오는 환자의
이 상황에서 사정 방법은
"성함이 어떻게 되세요? 오늘이 며칠이죠?"라고 먼저 물어 봅니다
환자 반응이 "김철수고요, 오늘 4월 16일이잖아요. 아침부터 배가 너무 꼬여요."
이 때 핵심 포인트는 T,P,P 즉 시간, 장소, 사람에 대해 완벽하게 인지 하는지입니다
이때 대화에 막힘이 없다면 얼럿트입니다
반면 중환자실은 이렇습니다
"중환자실에서 이 상태면 정말 희망적이죠! 비록 말을 못 해도 소통이 가능합니다."
환자가 인공호흡기를 물고 눈을 뜨고 있습니다
이 때 "어르신, 제 목소리 들리면 눈 크게 떠보세요. 손 한번 꽉 잡아보실까요?"라고 할 때
환자 반응:이 정확히 눈을 맞추고 지시에 따라 손을 꽉 잡습니다. 답답해서 손을 빼려고 하거나 고개를 끄덕이기도 하죠.
이때 포인트는 시간, 장소, 사람에 대해 완벽하게 인지 하는지입니다
"지금 여기가 병원인가요?" 물었을 때 고개를 끄덕인다면 얼럿트한 상태입니다
다음은 드로우지 즉 기면 상태에서 응급실 상황입니다
"응급실에서는 술 취한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뇌졸중 초기인 경우가 많으니 주의 깊게 봐야 합니다."
술 냄새가 나거나 기력이 없어 눈을 감고 실려 온 환자가 있습니다
이때 어깨를 툭툭 치며 큰소리로 "환자분! 제 목소리 들리세요? 눈 떠보세요!"라고 했을때
환자 반응이 겨우 눈을 떴다가 "어... 어..." 하고 다시 눈을 감습니다.
질문을 하면 대답은 하지만, 문장이 이어지지 않고 다시 잠들려고 하죠.
아 때 핵심 포인트는 외부 자극 즉 소리, 접촉에 반응하지만, 자극이 없으면 바로 의식이 흐려지면 드로우지입니다
반면 중환자실 드로우지 상황은
"중환자실에서 가장 많이 보는 단계입니다.
약물에서 깨어나는 중이거나 상태가 처질 때 나타나요."
환자가 눈을 감고 가만히 았는 상황에서
이름을 크게 부르거나 어깨를 가볍게 톡톡 칩니다. "김땡땡 님! 눈 떠보세요!"
이렇게 했을 때 환자 반응이 눈을 떴다가 이내 스르르 감습니다.
"손잡아 보세요" 하면 힘없이 살짝 잡았다가 놓쳐버리죠.
자극이 없으면 다시 깊은 잠에 빠집니다.
이런 상황에서 핵심 포인트는 '지속성'이 부족하고 깨우면 반응하지만 유지가 안 되는 상태!입니다
이런 상태라면 드로우지상태입니다
다음은 응급실에서 스투퍼 즉 혼미 상태입니다
"여기서부터는 '통증'이 들어가야 합니다. 이름 부르는 걸로는 택도 없어요."
환자에게 소리 지르고 흔들어도 반응이 없을때는
흉골 압박이나 손톱 뿌리 부분을 세게 누릅니다.
이 때 환자 반응이 눈은 못 뜨지만, 아프니까 손을 휘저어 간호사의 손을 뿌리치려 하거나얼굴을 잔뜩 찌푸립니다.
이 때 핵심 포인트는 말은 못 해도 통증을 피하려는 의도적인 움직임이 보이면 스투퍼입니다
반면 중환자실 스투퍼 상태에서는
" '빠른 사정'이 필요합니다.
소리쳐도 반응 없으면 바로 통증 자극 들어갑니다."
길거리에서 쓰러진 채 발견되어 119로 실려 온 환는
눈썹 뼈를 강하게 압박하거나 흉골을 문지릅니다.
이 때 환자 반응이 눈은 못 뜨는데, 아픈 자극을 주면 손을 올려서 간호사의 손을 밀어내려고 하거나 몸을 뒤척입니다. 입으로는 "으으..." 하는 소리를 낼 수 있어요.
이 때 핵심 포인트는 의사소통은 불가능하지만, 통증을 피하려는 의도적인 움직임이 있다면 스투퍼상태입니다
다음은 응급실에서 세미코마 즉 반혼수 상태입니다
"스투퍼와 한 끗 차이 같지만, 아주 큰 차이가 있습니다. 바로 '의도'가 없다는 거예요."
아주 강한 통증 자극을 지속적으로 주었을 때.
환자 반응이 아픈 곳을 피하는 게 아니라, 그냥 팔을 안으로 굽히거나 밖으로 뻗는 반사적인 모습만 보입니다. "으..." 하는 신음조차 내기 힘들어요.
이 때 핵심 포인트: 피하려는 움직임이 없고, 반사적인 근육 움직임만 있다면 세미코마상태입니다
반면 중환자실 세미코마 상태에서는
" 뇌 손상이 상당히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ER에서는 바로 시티 찍으러 갈 준비 해야 해요."
추락 사고나 심한 뇌출혈 의심 환자를
사정하는 방법은 강한 통증 자극 즉 손톱 밑 누르기 등을 줍니다.
이 때 환자 반응이 아픈 곳을 밀어내는 게 아니라, 그냥 팔다리가 쭉 펴지거나 안으로 말려 들어가는 이상 자세를 보입니다. 소리도 못 냅니다.
이 때 핵심 포인트는 의도 없는 반사적 움직임만 존재하며 자발적인 호흡이 불안정 하다면 세미코마상태입니다
마지막으로 응급실에서 코마 즉 혼수 상태일 때 입니다
"응급실에서 가장 긴급한 상황! 코드 블루가 발생하기 직전일 수도 있습니다."
심정지 상태로 내원하거나 약물 과다복용 등으로 완전히 의식을 잃은 환자를
사정 방법은 꼬집고, 누르고, 소리쳐도 반응이 없습니다.
동공 반사도 없거나 아주 느려요.
이 때 환자 반응은 무반응으로 축 처진 인형 같습니다.
이 때 핵심 포인트는 즉시 기도 확보와 함께 응급 처치 돌입해야 하는 코마상태입니다
반며 중환자실에 코마 환자가 오면
"ICU에서 가장 긴장되는 순간입니다. 뇌간 반사까지 확인해야 할 수도 있어요."
어떤 강한 자극과 어떤 아픔을 주어도 미동이 없습니다
이 때 사정 방법은 강한 통증 자극과 동시에 동공 반사 확인입니다
환자 반응이 꼬집어도, 찔러도 반응이 전혀 없습니다.
인공호흡기에만 의존해 숨을 쉬고 있는 상태죠.
이 때 핵심 포인트는 무반응입니다
즉시 주치의 노티 후 추가 검사 준비!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응급실에서 LOC 사정은 단순히 기록용이 아닙니다.
환자가 살 수 있느냐, 골든타임을 놓치느냐를 결정하는 첫 단추예요.
말하면 얼럿트 Alert!
깨우면 깨면 드로우지 Drowsy!
아파서 피하면 스투퍼 Stupor!
반사만 있으면 세미코마 Semi-coma!
아무것도 없으면 코마 Coma!
이 5단계를 머릿속에 딱 박아두고, 베드 밀려 들어올 때 당황하지 마세요
반면 "중환자실 간호사라면 LOC 사정과 함께 GCS 점수 매기는 법도 세트로 알아야겠죠?
헷갈린다면 딱 이것만 기억하세요.
'피하느냐 (Stupor),
그냥 움찔하느냐 ( Semi-coma),
아무것도 안 하느냐 (Coma)!'
오늘도 환자의 작은 반응 하나 놓치지 않으려 애쓰는 선생님들,
여러분은 이미 최고의 간호사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