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식업에 종사하는 향우님들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건강은 가장 중요한 자산입니다.
맛과 멋을 즐기려는 현대인에게 우리 향우님들의 손맛을 느껴보고 맛보는 기회를 갖고자
합니다.
제3탐방-잠실 ‘원조 갯마을 낙지전문점’(안복남 향우운영)
송파구 잠실본동 197-7번지. 아시아 선수촌 아파트 맞은편에 자리잡은 원조 갯마을 낙지전문점이라는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정약전 “자산어보”에 의하면 인삼 한근과 맞먹는다는 낙지는 영양부족으로 쓰러진 소에게 호박잎에 낙지를 서너마리만 먹이면 거뜬히 일어났다는 기록에서 보듯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하여 빈혈과 강장제 스테미너 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낙지는 강진 마량에서 배. 쌀 기타부식물도 고향에서 가져다 하기에 더욱 싱싱하고 건강에 좋다. 특히 겨울철에는 내저에서 메생이를 가져다 메생이국을 만들어 서비스로 내놓고있어 고향맛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낙지 철판구이-꿈틀거리는 산낙지에 배즙을 넣은 여러 가지 다진 양념, 미나리, 대파, 양파, 양배추, 콩나물등 여러가지 야채가 들어있는 낙지 철판구이는 입맛 돋구는데 적임이다. 아삭아삭한 콩나물과 상큼하고 풋풋한 미나리로 입안 가득 상쾌함이 .... 술안주로 매콤하면서도 탄력있게 입안에 감겨드는 낙지맛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공기밥을 시켜 철판에 남아 있는 낙지에 복아먹는 맛 또한 별미.
낙지전골-시원한 국물 맛을 즐기려면 낙지전골이 적당하다. 오그라들고 국물이 생기므로 낙지를 살짝 데쳐 조리하며 마늘을 참기름에 볶다가 다른 야채도 약간 익힌 후 전골요리에 넣어 조리하면 더욱 맛이 난다고.
고향에서 농사짓다 상경하여 이곳에서 8년째, 힘들지않는냐고 묻자 고개를 저으며 “농사짓는것에 비하면 일도 아니제” 하신다. 향우님들이 많이 찾아주시고 도와주셔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는 인사말을 맺기도 전에 손님들이 주인아주머니의 손맛과 친절을 맛보려고 경쟁하듯이 찾는 바람에 인터뷰조차하기 힘들었다.
♧ 주요메뉴: 낙지전골, 낙지철판구이, 연포탕, 낙지파전, 불낙, 산낙지
주소: 송파구 잠실본동 197-7, 아시아선수촌 아파트 맞은편
♣ 찾아가는 길-지하철 2호선 종합운동장역 2번 출구
문의: ☎ 02-412-7895, 011-737-70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