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관사(津寬寺)
신라 진덕왕 때 원효가 삼천사와 함께 창건하여 신혈사라 했다. 고려 현종이 어릴 적에 자신을 왕태후의 암살 기도로부터 구해준 신혈사의 승 진관의 은혜에 보답하고자 신혈사 자리에 대가람을 세우고 진관사라 했다. 그뒤 1463년(세조 9) 화재로 소실된 것을 1470년(성종 1) 벽운이 중건했다. 이후에도 몇 번의 중수가 있었으며, 6·25전쟁 때 나한전 등 3동만 남기고 모두 불탔다. 1964년 재건을 시작해 현재 대웅전·명부전·나한전·독성각·칠성각·홍제루·종각·일주문·선원·대방 등이 있으며 비구니의 수도도량으로 이용하고 있다.(다음백과)
북한산을 좋아하는 나는 북한산 가면 세번 중 한번은 진관사쪽으로 오른다
특히 여름엔 진관사 계곡의 물이 좋고 사람이 많지 않아 계곡물에 발 담그고 있으면 마치 강원도 어느 골짜기에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 사모바위쪽으로 오르면 북한산 서쪽으로 바라다 보는 경관도 아주 아름답고..
세계 어느나라, 어느 대도시에 지하철 타고 30~40분 가는 거리에 아름다운 산과 계곡이 있는 데가 있을까?
서울시민들은 행복하다.
진관사 입구의 극락교
이 길은 불광동쪽으로 연결되는 들레길
해탈문
아미타불 석상. 최근, 아마도 올해 만들어진 듯
대웅전
종루
작약
대웅전 앞마당
삼성각
진관사의 토담
물이 수정처럼 맑다
홍제루에 앉아 담소하는 신자들
깜찍한 해우소 표지판.. 절 치고는 넘 세련된 디자인이다
템플스테이를 위한 숙사(향적루라 이름지었다)
경내에 있는 전통찻집(이 집은 꽤 오래 되었다)
해우소
진관사에는 키 큰 소나무가 많아 경관이 아주 시원스럽고도 멋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