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6시20분에 일어나서 민철이와 호영이를 깨웠다.
어제 밤하늘의 별을 본 터라 일출을 볼 수 있을거라는 기대감이 컸다.
아이들 옷을 입히고 40분쯤에 숙소를 나와 차를 타고 섭지코지로 향했다.
어제 밤하늘의 별을 본 터라 일출을 볼 수 있을거라는 기대감이 컸다.
아이들 옷을 입히고 40분쯤에 숙소를 나와 차를 타고 섭지코지로 향했다.
휘닉스아일랜드로 들어가기 전에 좌회전해서 약1킬로미터정도 들어가면 주차를 시키고 최단거리로 등대에 오를 수 있다.
바람이 많이 불었는데 다행히 정상에 바람을 피할 수 있도록 돌담이 둘러있고 벤치까지 있어서 잠시 아이들을 앉히고 일출을 기다렸다.
그런데 아쉽게도 구름때문에 일출을 볼 수는 없었다.
이미 해는 떠서 주변이 환하게 밝아졌다. 그만 내려가기로 했다.
바람이 많이 불었는데 다행히 정상에 바람을 피할 수 있도록 돌담이 둘러있고 벤치까지 있어서 잠시 아이들을 앉히고 일출을 기다렸다.
그런데 아쉽게도 구름때문에 일출을 볼 수는 없었다.
이미 해는 떠서 주변이 환하게 밝아졌다. 그만 내려가기로 했다.
섭지코지가 많이 개발이 되어서 예전의 모습이 많이 사라졌지만 그래도 제주바다의 아름다운 모습은 잃지 않아서 다행이다.
부디 자연의 파괴가 아닌 자연과 인간이 더불어 공생하는 방향으로 노력해 주길 간절히 바란다.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서둘러 차에 올라타고 숙소인 해피휴펜션으로 출발했다.
오늘은 유람선도 타야하는데 날씨가 좋아서 참 다행이었다. 아침햇살이 조금 따뜻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숙소에 도착해서 들어가는 길에 마당에 있는 그네의자에서 사진한장을 찍고 안으로 들어갔다.
아내가 준비해 준 맛있는 아침식사를 마치고 잠시 쉬었다가...
제주에서의 마지막 날이라는 아쉬움에 서둘러 짐정리를 하고 오전9시쯤에 숙소를 나왔다.
막내민수가 그렇게 기다리던 말을타러 조랑말타운으로 갔다.
부디 자연의 파괴가 아닌 자연과 인간이 더불어 공생하는 방향으로 노력해 주길 간절히 바란다.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서둘러 차에 올라타고 숙소인 해피휴펜션으로 출발했다.
오늘은 유람선도 타야하는데 날씨가 좋아서 참 다행이었다. 아침햇살이 조금 따뜻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숙소에 도착해서 들어가는 길에 마당에 있는 그네의자에서 사진한장을 찍고 안으로 들어갔다.
아내가 준비해 준 맛있는 아침식사를 마치고 잠시 쉬었다가...
제주에서의 마지막 날이라는 아쉬움에 서둘러 짐정리를 하고 오전9시쯤에 숙소를 나왔다.
막내민수가 그렇게 기다리던 말을타러 조랑말타운으로 갔다.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에 있는 조랑말타운에 도착해 먼저 승마를 하러 갔다.
25,000원씩 하는 더블장거리코스를 할인입장권을 통해 6,500원씩 4매를 예매해서 값싸게 이용할 수 있었다.
지난6월말 제주도 방문때까지 엄마와 함께 말을 탔던 막내민수가 드디어 처음으로 단독 승마를 하는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처음에는 무섭다고 엄마랑 타겠다고 혼자 안 타겠다고 그러더니...일단 말을 타고나니...생각이 바뀐 모양이었다.
나중에 승마를 마치고 내렸을 때는 혼자탔다며 어찌나 자랑스러워 하던지...ㅋㅋ
아내랑 호영이는 조금 더 타겠다고 해서 작은 트랙을 몇번 더 돌았는데...민철이와 민수는 그만 타겠다고 해서 말에서 내렸다.
승마를 마치고 바로 옆에 있는 카트타는 곳으로 이동했다.
25,000원씩 하는 더블장거리코스를 할인입장권을 통해 6,500원씩 4매를 예매해서 값싸게 이용할 수 있었다.
지난6월말 제주도 방문때까지 엄마와 함께 말을 탔던 막내민수가 드디어 처음으로 단독 승마를 하는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처음에는 무섭다고 엄마랑 타겠다고 혼자 안 타겠다고 그러더니...일단 말을 타고나니...생각이 바뀐 모양이었다.
나중에 승마를 마치고 내렸을 때는 혼자탔다며 어찌나 자랑스러워 하던지...ㅋㅋ
아내랑 호영이는 조금 더 타겠다고 해서 작은 트랙을 몇번 더 돌았는데...민철이와 민수는 그만 타겠다고 해서 말에서 내렸다.
승마를 마치고 바로 옆에 있는 카트타는 곳으로 이동했다.
어제 세리월드 카트를 탈때는 그냥 탔었는데 조랑말타운 카트에서는 헬멧과 장갑을 주었다.
세리월드 카트는 이용하는 사람들이 꽤 되었었는데 이곳에서는 우리말고는 아무도 없었다.
그래서 그런지 카트를 꽤 오랫동안 태워주셨다.
지겨워질마큼 탔을 때 드디어 마지막 바퀴를 알려주는 checkered flag를 직원분이 좌우로 흔드셨다.
그렇게 마지막까지 안전운전을 하고 카트에서 내렸다.
다음 여행코스는 어제 들렀다가 허탕을 쳤던 도깨비 공원이었다.
세리월드 카트는 이용하는 사람들이 꽤 되었었는데 이곳에서는 우리말고는 아무도 없었다.
그래서 그런지 카트를 꽤 오랫동안 태워주셨다.
지겨워질마큼 탔을 때 드디어 마지막 바퀴를 알려주는 checkered flag를 직원분이 좌우로 흔드셨다.
그렇게 마지막까지 안전운전을 하고 카트에서 내렸다.
다음 여행코스는 어제 들렀다가 허탕을 쳤던 도깨비 공원이었다.
제주시 조천읍 선홀리에 위치한 도깨비공원은 입장료가 어른6,000원 청소년5,000원 36개월 이상 어린이4,000원 이었는데
할인입장권을 통해서 어른5,000원 어린이3,500원으로 조금 싸게 이용할 수 있었다.
온 가족이 행복한 도꺠비가 되는 곳!! 세계 최초 도깨비 공원!
세계 최초로 상상 속 도깨비들이 멋진 조형작품으로 탄생한 곳입니다.
뿔이 달리고 철퇴를 든 무시무시한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누구나 흥미롭게 접할 수 있는 웃음이 절로 나오는 도깨비들입니다.
도깨비 캐릭터 건물과 이색 조형들로 가득한 도깨비 공원에서 즐거운 추억을 남기세요~
제주에서는 도깨비를 '도채비'라고 합니다.
수많은 신화와 전설, 도채비 설화가 남아있고, 탈을 쓰고 곰방대를 문 영감놀이(도깨비놀이)가 재현되고 있는 곳이기도 해서
다른 어느 곳보다 도깨비의 활동이 많은 곳입니다.
도깨비 공원은 어린 시절 아버지로부터 들은 도깨비 이야기와 새로운 아이디어를 행동으로 옮겨 전통적인 도깨비의 개념에서 벗어나
디자인적, 동화적 도깨비를 테마로 한 상상 속 도깨비들이 창의적인 디자인으로 다시 태어난 곳입니다.
할인입장권을 통해서 어른5,000원 어린이3,500원으로 조금 싸게 이용할 수 있었다.
온 가족이 행복한 도꺠비가 되는 곳!! 세계 최초 도깨비 공원!
세계 최초로 상상 속 도깨비들이 멋진 조형작품으로 탄생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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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는 도깨비를 '도채비'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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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어느 곳보다 도깨비의 활동이 많은 곳입니다.
도깨비 공원은 어린 시절 아버지로부터 들은 도깨비 이야기와 새로운 아이디어를 행동으로 옮겨 전통적인 도깨비의 개념에서 벗어나
디자인적, 동화적 도깨비를 테마로 한 상상 속 도깨비들이 창의적인 디자인으로 다시 태어난 곳입니다.
도깨비 공원의 다섯가지 이색체험!!
진짜 도깨비가 나타나요!
우와 무서워! 진짜 도깨비가 곳곳에서 번쩍이며 나타납니다.
가짜인줄 알고 다가갔다가 갑자기 달려드는 바람에 호영이가 울어버렸답니다.
도깨비 가면 만들기 체험!
가면을 쓰는 순간 여러분도 도깨비가 됩니다.
은색의 가면을 하나씩 골라 색색깔의 매직으로 자신만의 개성있는 도깨비 가면을 만들어 써서 돌아다녔답니다.
도깨비 숲 아트체험관
나만의 도깨비를 만드는 양초체험과 도자기로 만든 500개의 도깨비 작품 관람
깨뽀 영상관
아름다운 감동의 별 영상, 무섭지만 신나는 돌도깨비 영상!
나도 도깨비가 될테야~ 도깨비와 함께 멋진 사진 찰칵!!
사랑하는 연인들은 무서운 도깨비 앞에서 다정한 포즈로~ 귀염둥이 아기들은 소, 태양 광장에서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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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숲 아트체험관
나만의 도깨비를 만드는 양초체험과 도자기로 만든 500개의 도깨비 작품 관람
깨뽀 영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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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도깨비가 될테야~ 도깨비와 함께 멋진 사진 찰칵!!
사랑하는 연인들은 무서운 도깨비 앞에서 다정한 포즈로~ 귀염둥이 아기들은 소, 태양 광장에서 찰칵!!
도깨비를 표현하는데 이보다 더 자연스런 소재가 어디 있을까? 땅을 파고 흙을 바르고 뼈대를 세워 완성한 조형물도 볼거리지만
땅을 파다 부러진 삽자루, 추위를 녹여준 난로통, 빗자루, 늙은 소나무, 구멍이 숭숭난 현무암 등 우연 속에서 나온 독창적인 도깨비가 더 눈에 띈다.
1998년 기획에서부터 디자인, 마케팅까지 7년간 전문디자이너가 직접 손으로 만든 2,300개의 도깨비 표정을 체험하고 나면,
기발한 상상력으로 나만의 도깨비를 만들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다.
춤추는 도깨비, 노래하는 도깨비, 조형물과 음향, 조명, 영상을 활용한 3차원 퍼포먼스 등 생동감 넘치는 볼거리와 이벤트로 전문화된 테마파크이다.
땅을 파다 부러진 삽자루, 추위를 녹여준 난로통, 빗자루, 늙은 소나무, 구멍이 숭숭난 현무암 등 우연 속에서 나온 독창적인 도깨비가 더 눈에 띈다.
1998년 기획에서부터 디자인, 마케팅까지 7년간 전문디자이너가 직접 손으로 만든 2,300개의 도깨비 표정을 체험하고 나면,
기발한 상상력으로 나만의 도깨비를 만들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다.
춤추는 도깨비, 노래하는 도깨비, 조형물과 음향, 조명, 영상을 활용한 3차원 퍼포먼스 등 생동감 넘치는 볼거리와 이벤트로 전문화된 테마파크이다.
깨뽀 영상관에서 10분짜리 영상물을 보려고 기다리는데
도자기 작품이 전시되어 있고 양초 만들기 체험을 하는 도깨비숲 여자직원분이 밖으로 달려나오셨다.
영상관 상영이 장비가 고장나서 안된다고 죄송하다고 대신 양초 만들기 체험을 공짜로 해 주시겠다고 들어가자고 하셨다.
그래서 연필 만들기 체험 2명(민철,호영)과 양초 만들기 체험 1명(민수)을 공짜로 하게 되었다.
연필 만들기 체험비는 3,000원이고 양초 만들기 체험비는 5,000원인데...11,000원을 번 느낌이었다.
위사진에서 위쪽에 있는 연필이 민철이가 만든 도깨비 연필이고 아래쪽에 있는 연필이 호영이가 만든 도깨비 연필이다.
그리고 아내가 들고있는 양초가 민수가 만든(?) 도깨비 양초다.
뿌듯한 마음으로 도깨비공원을 나왔다. 점심식사를 하러 시흥해녀의 집에 가기로 했다.
도자기 작품이 전시되어 있고 양초 만들기 체험을 하는 도깨비숲 여자직원분이 밖으로 달려나오셨다.
영상관 상영이 장비가 고장나서 안된다고 죄송하다고 대신 양초 만들기 체험을 공짜로 해 주시겠다고 들어가자고 하셨다.
그래서 연필 만들기 체험 2명(민철,호영)과 양초 만들기 체험 1명(민수)을 공짜로 하게 되었다.
연필 만들기 체험비는 3,000원이고 양초 만들기 체험비는 5,000원인데...11,000원을 번 느낌이었다.
위사진에서 위쪽에 있는 연필이 민철이가 만든 도깨비 연필이고 아래쪽에 있는 연필이 호영이가 만든 도깨비 연필이다.
그리고 아내가 들고있는 양초가 민수가 만든(?) 도깨비 양초다.
뿌듯한 마음으로 도깨비공원을 나왔다. 점심식사를 하러 시흥해녀의 집에 가기로 했다.
지난6월말 제주도 여행에서 먹어보고 완전히 그 맛에 반해서 다시 찾은 맛집이었다.
조개죽은 6,000원 전복죽은 10,000원 하는데...조개죽 2개와 전복죽 2개를 시키고 기다렸다.
밑반찬으로 나온 전이 맛있어서 전을 3번이나 더 먹고 단호박과 게튀김 각각 2번씩 먹고 나서야 조개죽 2개가 나왔다.
"아주머니 전복죽 2개는요?"
일하시는 아주머니께서 깜짝 놀라신다. "전복죽도 2개나 더 먹을라구? 양이 많을텐데..."
"우리아이들이 죽을 좋아해서 많이 먹으니까 괜찮을거에요."
그래도 아주머니께서는 의심스러우신 모양이다. "하여튼 남으면 싸 달라고 하면 싸 줄테니까...우선 갖다 드릴께요."
그러나 나는 확신했다. 절대 남지 않을거라고...ㅋㅋ
조개죽을 먼저 먹고 있는데 전복죽을 갖다 주셨다. 민철이가 사라에 조개죽을 한번 덜어 먹고나서 전복죽을 덜어 먹더니...
"나 이제 이것(전복죽)만 먹을래..." 녀석 좋은 거는 알아가지고...
열심히 죽을 먹다보니...어느덧 죽을 다 먹었다. 배가 든든하게 채워졌다.
제주도에 왔는데...아직 귤을 사지 못했다.
귤은 남원감귤이 맛있는데...남원까지 꽤 먼 거리였지만 무작정 차를 돌려 남원을 목적지로 내달렸다.
조개죽은 6,000원 전복죽은 10,000원 하는데...조개죽 2개와 전복죽 2개를 시키고 기다렸다.
밑반찬으로 나온 전이 맛있어서 전을 3번이나 더 먹고 단호박과 게튀김 각각 2번씩 먹고 나서야 조개죽 2개가 나왔다.
"아주머니 전복죽 2개는요?"
일하시는 아주머니께서 깜짝 놀라신다. "전복죽도 2개나 더 먹을라구? 양이 많을텐데..."
"우리아이들이 죽을 좋아해서 많이 먹으니까 괜찮을거에요."
그래도 아주머니께서는 의심스러우신 모양이다. "하여튼 남으면 싸 달라고 하면 싸 줄테니까...우선 갖다 드릴께요."
그러나 나는 확신했다. 절대 남지 않을거라고...ㅋㅋ
조개죽을 먼저 먹고 있는데 전복죽을 갖다 주셨다. 민철이가 사라에 조개죽을 한번 덜어 먹고나서 전복죽을 덜어 먹더니...
"나 이제 이것(전복죽)만 먹을래..." 녀석 좋은 거는 알아가지고...
열심히 죽을 먹다보니...어느덧 죽을 다 먹었다. 배가 든든하게 채워졌다.
제주도에 왔는데...아직 귤을 사지 못했다.
귤은 남원감귤이 맛있는데...남원까지 꽤 먼 거리였지만 무작정 차를 돌려 남원을 목적지로 내달렸다.
남원으로 접어들자 도로변에 감귤체험농장 무료감귤체험 등의 현수막들이 여기저기 걸려있었다.
그냥 감귤가격이나 물어볼 작정으로 여기저기 살펴보다가
도로변 감귤밭에서 혼자 일하시는 아저씨를 발견하고 잠시 차를 세워서 아내와 함께 내렸다.
시흥해녀의 집에서 죽으로 배를 채우고 나서는 세녀석 모두 내내 차에서 잠들어 있었기 때문에 아이들은 차에 그냥 놔 두기로 하였다.
아저씨에게 감귤 얼마에 파시냐고 물었더니...의외의 답변을 하신다.
이 감귤밭은 맛이 없는 감귤밭이라고 팔수 없다고...그러시면서 한번 먹어보라신다.
아내와 감귤을 하나씩 까서 먹어봤다.
예전에 먹었던 남원감귤에 비해 조금 당도가 떨어진다는 느낌은 받았지만 여타지역의 감귤보다는 훨씬 맛있었다.
아저씨가 맛이 괜찮으면 팔수는 없고 담을 것을 갖고 오면 공짜로 감귤을 주시겠단다...ㅋㅋ
얼른 차 트렁크에 있던 커다란 봉지를 내밀었다. 아내가 봉지하나를 더 꺼내려고 해서 그러지 말라고 말렸다.
아저씨께서 노란플라스틱에 담겨진 귤을 몽땅 비닐봉지에 부어주셨다.
엄청난 양이었다. 아내는 연신 싱글벙글이다.
이렇게 양심적이고 착하신 제주도 분은 처음 만나봤다.
뭍사람들에게 배타적이라고 제주도사람들에 대해 생각해 왔던 나의 편견을 아저씨께서 완전히 바꿔주셨다.
미안함과 고마움으로 연신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다시 차에 탔다.
이제 씨월드 성산포유람선을 타기위해 다시 성산항으로 출발해야 했다.
그냥 감귤가격이나 물어볼 작정으로 여기저기 살펴보다가
도로변 감귤밭에서 혼자 일하시는 아저씨를 발견하고 잠시 차를 세워서 아내와 함께 내렸다.
시흥해녀의 집에서 죽으로 배를 채우고 나서는 세녀석 모두 내내 차에서 잠들어 있었기 때문에 아이들은 차에 그냥 놔 두기로 하였다.
아저씨에게 감귤 얼마에 파시냐고 물었더니...의외의 답변을 하신다.
이 감귤밭은 맛이 없는 감귤밭이라고 팔수 없다고...그러시면서 한번 먹어보라신다.
아내와 감귤을 하나씩 까서 먹어봤다.
예전에 먹었던 남원감귤에 비해 조금 당도가 떨어진다는 느낌은 받았지만 여타지역의 감귤보다는 훨씬 맛있었다.
아저씨가 맛이 괜찮으면 팔수는 없고 담을 것을 갖고 오면 공짜로 감귤을 주시겠단다...ㅋㅋ
얼른 차 트렁크에 있던 커다란 봉지를 내밀었다. 아내가 봉지하나를 더 꺼내려고 해서 그러지 말라고 말렸다.
아저씨께서 노란플라스틱에 담겨진 귤을 몽땅 비닐봉지에 부어주셨다.
엄청난 양이었다. 아내는 연신 싱글벙글이다.
이렇게 양심적이고 착하신 제주도 분은 처음 만나봤다.
뭍사람들에게 배타적이라고 제주도사람들에 대해 생각해 왔던 나의 편견을 아저씨께서 완전히 바꿔주셨다.
미안함과 고마움으로 연신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다시 차에 탔다.
이제 씨월드 성산포유람선을 타기위해 다시 성산항으로 출발해야 했다.
성산포유람선을 매일 오후1시30분, 오후2시30분, 오후3시30분 이렇게 3회 운항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어제 오후3시30분에 운항하는 유람선을 이용할려고 전화했더니 오후2시30분 하루 1회만 운항을 한다고 해서 어제 이용을 못했었다.
그래서 오늘은 꼭 오후2시30분까지 도착해야만 했다.
그래서 조금 서둘렀다.
성산포항에 도착하니 10여분의 여유시간이 있었다.
성산포유람선 승선요금은 성인13,500원 6세이상 소인7,500원 인데 할인입장권을 통해서 성인8,800원 소인6,000원에 이용할 수 있었다.
내내 차에서 잠만 자던 녀석들을 깨웠더니...녀석들 상태가 좋지 않았다.
여객터미널로 데리고 가서 의자에 앉아 조금 기다리다가 유람선을 타기위해 선착장으로 나갔다.
다행이 녀석들이 조금씩 컨디션을 되찿더니 유람선에 승선할 때 쯤 이내 정상상태로 돌아왔다.
앞쪽에 줄을 서서 일찍 승선하여 2층의 테이블 하나를 선점할 수 있었다.
배는 먼저 우도쪽을 향해 가고 있었다.
어제 오후3시30분에 운항하는 유람선을 이용할려고 전화했더니 오후2시30분 하루 1회만 운항을 한다고 해서 어제 이용을 못했었다.
그래서 오늘은 꼭 오후2시30분까지 도착해야만 했다.
그래서 조금 서둘렀다.
성산포항에 도착하니 10여분의 여유시간이 있었다.
성산포유람선 승선요금은 성인13,500원 6세이상 소인7,500원 인데 할인입장권을 통해서 성인8,800원 소인6,000원에 이용할 수 있었다.
내내 차에서 잠만 자던 녀석들을 깨웠더니...녀석들 상태가 좋지 않았다.
여객터미널로 데리고 가서 의자에 앉아 조금 기다리다가 유람선을 타기위해 선착장으로 나갔다.
다행이 녀석들이 조금씩 컨디션을 되찿더니 유람선에 승선할 때 쯤 이내 정상상태로 돌아왔다.
앞쪽에 줄을 서서 일찍 승선하여 2층의 테이블 하나를 선점할 수 있었다.
배는 먼저 우도쪽을 향해 가고 있었다.
유람선을 타야지만 볼 수 있는 우도의 후해석벽이라든지 말뚝바위 등을 구수한 입담으로 설명해주는 안내방송에 따라 차례대로 관람을 할 수 있었다.
특히 물이 출렁일때마다 작은 구멍에서 소가 콧구멍으로 물을 내뱉듯이 뿜어져 나오는 물이 너무 신기했다.
이제는 배가 방향을 바꿔 성산일출봉으로 이동을 한다.
특히 물이 출렁일때마다 작은 구멍에서 소가 콧구멍으로 물을 내뱉듯이 뿜어져 나오는 물이 너무 신기했다.
이제는 배가 방향을 바꿔 성산일출봉으로 이동을 한다.
배가 직접 성산일출봉을 직접 향하지 않고 멀리 떨어져서 접근해 간다.
승객들이 분화구의 모습을 멀리서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성산일출봉을 반대편 바다에서 보니 느낌이 색다르다.
방송에서 하얗게 보이는 부분이 뭔지 아냐고 물어본다.
바다소금이 굳어서 된거라는 사람들도 있는데...사실은 갈매기 똥이란다. 녀석들이 꼭 똥을 이곳에서 싼다고...ㅋㅋ
운치있어 보이던 하얀색띠가 갑자기 더럽게 느껴진다...ㅋㅋ
그렇게 관람을 마무리하고 배는 다시 성산항으로 들어갔다.
다음 여행예정지는 올 봄에 개관한 제주시 연동에 있는 제주티파크였다.
승객들이 분화구의 모습을 멀리서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성산일출봉을 반대편 바다에서 보니 느낌이 색다르다.
방송에서 하얗게 보이는 부분이 뭔지 아냐고 물어본다.
바다소금이 굳어서 된거라는 사람들도 있는데...사실은 갈매기 똥이란다. 녀석들이 꼭 똥을 이곳에서 싼다고...ㅋㅋ
운치있어 보이던 하얀색띠가 갑자기 더럽게 느껴진다...ㅋㅋ
그렇게 관람을 마무리하고 배는 다시 성산항으로 들어갔다.
다음 여행예정지는 올 봄에 개관한 제주시 연동에 있는 제주티파크였다.
제주티파크는 삼무공원 맞은편 현대식 건물에 위치해 있다.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시키고 1층 입구로 입장하면 된다.
관람료는 성인6,000원 청소년5,000원 어린이4,000원 인데 할인입장권으로 성인3,800원으로 이용할 수 있었다.
미취학아동은 무료입장이다.
여성직원분이 1층에 있는 국내 최대 크기의 자사호와 보이차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이후 관람할 내용들을 설명을 해 주시고 2층으로 올려보내다.
2층에는 세계여러나라의 신기하고 재미있는 차 전시물들을 전시해 놓았다.
삼국지랜드에서 차예에 봐서인지 동작들을 흉내냈는데 막내민수는 고개만 뒤로...ㅋㅋ
3층으로 올라가면 차문화관인 석천다향이 있는데...
한국다실, 일본다실, 중국다실을 그대로 재현하여 만들어 놓았다.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시키고 1층 입구로 입장하면 된다.
관람료는 성인6,000원 청소년5,000원 어린이4,000원 인데 할인입장권으로 성인3,800원으로 이용할 수 있었다.
미취학아동은 무료입장이다.
여성직원분이 1층에 있는 국내 최대 크기의 자사호와 보이차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이후 관람할 내용들을 설명을 해 주시고 2층으로 올려보내다.
2층에는 세계여러나라의 신기하고 재미있는 차 전시물들을 전시해 놓았다.
삼국지랜드에서 차예에 봐서인지 동작들을 흉내냈는데 막내민수는 고개만 뒤로...ㅋㅋ
3층으로 올라가면 차문화관인 석천다향이 있는데...
한국다실, 일본다실, 중국다실을 그대로 재현하여 만들어 놓았다.
맘에 드는 자리에 앉아있으면 차를 가져다 주신다.
진한 갈색의 궁정보이차와 연한 노란색의 이슬차를 주셨는데...어른들은 보이차를 마시고 끝맛이 단맛이 나는 이슬차는 아이들이 먹으라고 하신다.
특히 궁정보이차는 다 마시라고 당부까지 하신다.
몸에 좋다는데...열심히 먹었다. 아이들도 처음에 한잔 따라주었더니 나중에 직접 따라서 마신다.
한참 마시고 있는데...지리산우롱차 한번 드셔보시라며 연갈색의 우롱차를 또 주신다.
그래서 우렁차도 또 열심히 마셨다. 드디어 마지막 한잔까지 모두 비우고서야 옥상에 있는 하늘정원에 잠시 올라갔다 내려왔다.
좋은 차 많이 마시고 즐거운 구경도 하고 관장님이신 어떤 분이 혼자 모아오신 것들을 전시한 거라고 하는데...
어떤 분이실 지 궁금하다.
모르긴 해도 선비같은 강직함과 넓은 아량을 가지신 분이실 거라는 느낌이 든다. 어쨋든 좋은 경험하게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티파크에서 나와 용연포구로 갔다.
진한 갈색의 궁정보이차와 연한 노란색의 이슬차를 주셨는데...어른들은 보이차를 마시고 끝맛이 단맛이 나는 이슬차는 아이들이 먹으라고 하신다.
특히 궁정보이차는 다 마시라고 당부까지 하신다.
몸에 좋다는데...열심히 먹었다. 아이들도 처음에 한잔 따라주었더니 나중에 직접 따라서 마신다.
한참 마시고 있는데...지리산우롱차 한번 드셔보시라며 연갈색의 우롱차를 또 주신다.
그래서 우렁차도 또 열심히 마셨다. 드디어 마지막 한잔까지 모두 비우고서야 옥상에 있는 하늘정원에 잠시 올라갔다 내려왔다.
좋은 차 많이 마시고 즐거운 구경도 하고 관장님이신 어떤 분이 혼자 모아오신 것들을 전시한 거라고 하는데...
어떤 분이실 지 궁금하다.
모르긴 해도 선비같은 강직함과 넓은 아량을 가지신 분이실 거라는 느낌이 든다. 어쨋든 좋은 경험하게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티파크에서 나와 용연포구로 갔다.
먼저 제주시 용담3동에 있는 친환경 제주마을 농수산에 들렀다.
손질되어 있는 고등어을 20% 할인해서 사고 작은 감귤한박스를 무료로 얻었다.
또 큰 감귤상자를 하나 얻어서 남원에서 공짜로 얻은 귤을 담아서 포장했다.
나중에 서울에 와서 먹어보니 고등어사고 공짜로 얻은 귤은 껍질이 두껍고 신맛이 나고 오히려 남원에서 공짜로 얻은 귤은 껍질이 얇고 단맛이 난다.
고등어는 나름대로 맛있게 먹고 있는데...예전에 서귀포5일장에서 사먹었던 고등어가 훨씬 더 싸고 맛있었던 것 같다.
혹시 감귤한박스 공짜로 주고 구입물품 20%할인해 준다는 쿠폰을 주면 그냥 버리시길...
용연에 들러서 구름다리를 건너 한바퀴 돌아보기로 하였다.
구름다리 앞길 오른편으로 주차를 시키고 아이들을 데리고 구름다리를 건넜다.
군밤을 파시는 부부가 계셨는데...아이들에게 군밤을 몇개씩 주시고 내게 또 아이들 주라며 한움쿰 쥐어주셨다.
한두개도 아니고...이건 사라는 얘기인거다.
아내를 불러 한봉지 사라고 얘기했는데...차에 지갑을 놔두고 왔다며 그냥 가자고 한다.
군밤 한봉지 그냥 공짜로 먹은 셈이 되어버렸다. 그럼 안되는데...대머리 되는데...
용연의 야경을 구경하는 꽤 많은 사람들이 보였다.
그렇게 다시 차있는데로 돌아와 저녁을 먹으러 제주시 노형동에 있는 부산아지매집으로 가기로 했다.
손질되어 있는 고등어을 20% 할인해서 사고 작은 감귤한박스를 무료로 얻었다.
또 큰 감귤상자를 하나 얻어서 남원에서 공짜로 얻은 귤을 담아서 포장했다.
나중에 서울에 와서 먹어보니 고등어사고 공짜로 얻은 귤은 껍질이 두껍고 신맛이 나고 오히려 남원에서 공짜로 얻은 귤은 껍질이 얇고 단맛이 난다.
고등어는 나름대로 맛있게 먹고 있는데...예전에 서귀포5일장에서 사먹었던 고등어가 훨씬 더 싸고 맛있었던 것 같다.
혹시 감귤한박스 공짜로 주고 구입물품 20%할인해 준다는 쿠폰을 주면 그냥 버리시길...
용연에 들러서 구름다리를 건너 한바퀴 돌아보기로 하였다.
구름다리 앞길 오른편으로 주차를 시키고 아이들을 데리고 구름다리를 건넜다.
군밤을 파시는 부부가 계셨는데...아이들에게 군밤을 몇개씩 주시고 내게 또 아이들 주라며 한움쿰 쥐어주셨다.
한두개도 아니고...이건 사라는 얘기인거다.
아내를 불러 한봉지 사라고 얘기했는데...차에 지갑을 놔두고 왔다며 그냥 가자고 한다.
군밤 한봉지 그냥 공짜로 먹은 셈이 되어버렸다. 그럼 안되는데...대머리 되는데...
용연의 야경을 구경하는 꽤 많은 사람들이 보였다.
그렇게 다시 차있는데로 돌아와 저녁을 먹으러 제주시 노형동에 있는 부산아지매집으로 가기로 했다.
고등어조림과 된장뚝배기를 2인분씩 시켰다. (사실은 고등어조림 2인분과 된장뚝배기 1인분을 시켰는데...그냥2인분씩 주셨다.)
국물을 달라고 하면 미역국을 주신다. 물론 따로 돈을 받지 않으신다.
아주머니가 요리솜씨가 좋으셔서 매번 저렴하면서도 맛나게 식사를 한 기억 때문에 자꾸 이곳을 찾는다.
진짜 푸짐하게 잘 먹었다. 아이들도 좋아했다.
식사를 마칠때 쯤 아저씨께서 밥 다 먹었으면 까 먹으라고 감귤을 한소쿠리 내어 오셨다.
배가 너무 불러서 예의상 한개만 까서 먹었다.
먼저 식사를 마치고 카운터에 있는 커피자판기에서 공짜 커피한잔을 뽑아서 앞에있는 넓은 주차장에서 렌트카를 반납하기 위한 청소와 짐정리를 했다.
드디어 모든 제주도 여행일정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 되었다.
아쉽지만 또 다음을 기약하며...제주국제공항으로...
국물을 달라고 하면 미역국을 주신다. 물론 따로 돈을 받지 않으신다.
아주머니가 요리솜씨가 좋으셔서 매번 저렴하면서도 맛나게 식사를 한 기억 때문에 자꾸 이곳을 찾는다.
진짜 푸짐하게 잘 먹었다. 아이들도 좋아했다.
식사를 마칠때 쯤 아저씨께서 밥 다 먹었으면 까 먹으라고 감귤을 한소쿠리 내어 오셨다.
배가 너무 불러서 예의상 한개만 까서 먹었다.
먼저 식사를 마치고 카운터에 있는 커피자판기에서 공짜 커피한잔을 뽑아서 앞에있는 넓은 주차장에서 렌트카를 반납하기 위한 청소와 짐정리를 했다.
드디어 모든 제주도 여행일정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 되었다.
아쉽지만 또 다음을 기약하며...제주국제공항으로...
2층 출국장에 짐과 함께 가족을 먼저 내려주고 아내에게 티켓팅을 부탁하고 , 혼자 렌트카를 반납하러 주차장으로 이동했다.
렌트카를 반납하고 얼른 뛰어 갔더니 아직 짐을 부치고 있었다.
면세점쇼핑을 위해서 일찍 들어가서 담배랑 화장품이랑 샀는데, 아내가 아이들이랑 먼저 게이트에 가 있으라고 해서
아이들을 데리고 탑승게이트에서 아내를 기다렸다.
나중에 서울에 와서 보니까 아내가 내 선물로 멋진 고급시계를 하나 샀다. 경희야 고마워!
렌트카를 반납하고 얼른 뛰어 갔더니 아직 짐을 부치고 있었다.
면세점쇼핑을 위해서 일찍 들어가서 담배랑 화장품이랑 샀는데, 아내가 아이들이랑 먼저 게이트에 가 있으라고 해서
아이들을 데리고 탑승게이트에서 아내를 기다렸다.
나중에 서울에 와서 보니까 아내가 내 선물로 멋진 고급시계를 하나 샀다. 경희야 고마워!
서울로 돌아오는 비행기에는 내가 민철이 민수랑 같이 앉고
뒷좌석에 아내가 호영이와 함께 탑습했다.
김포공항에 예정시간보다 17분 일찍 도착하였지만 짐을 찾는데 오랜시간이 걸려서...일찍 도착한 여유는 없었다.
짐을 모두 찾고 주차비 45,000원을 내고 차를 찾아 집으로 고고
여행의 피로가 한순간에 밀려드는 것 같았다. 빨리 집에가서 쉬고싶은 생각밖에는...
집에와서 바로 씻고 미뤄왔던 긴잠을 청했다.
뒷좌석에 아내가 호영이와 함께 탑습했다.
김포공항에 예정시간보다 17분 일찍 도착하였지만 짐을 찾는데 오랜시간이 걸려서...일찍 도착한 여유는 없었다.
짐을 모두 찾고 주차비 45,000원을 내고 차를 찾아 집으로 고고
여행의 피로가 한순간에 밀려드는 것 같았다. 빨리 집에가서 쉬고싶은 생각밖에는...
집에와서 바로 씻고 미뤄왔던 긴잠을 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