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글은 페이스북에 포스팅한 글로서 "생명체"와 "죽음"에 대한 물리학자와 이에 반해 진화론을 옹호하는 경제학자와 수학자의 태도를 비교해 올린 것임]
물리학자인 김상욱 교수는 ... "삶이란 매우 기이한 현상이다. 죽음이 가장 자연스런 것이다" 라는 취지로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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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자연의 물질은 가장 안전한 상태의 분자 결합으로 환원하려는 속성이 있다. 그러나 '생명체'는 이 자연의 속성을 거스른다. 가장 작은 세포가 만들어지기 위해선 분자간의 자연적 속성을 넘는 '강제적'인 결합이 만들어져야 한다.
생명체들로 가득찬 이 지구는 그래서 매우 기이하고 특별한 곳이다.
그럼에도 경제학자와 수학자인 진화교 재가(在家) 수석 신자들은 이런 과학적 딜레머를 무시하고 지구에 가득찬 현상을 보고 "위대한 진화"로 퉁쳐 버린다.
신다윈주의(neo-Dawinism)자들은 진화론을 현대의 새로운 과학적 신앙으로 옹립하는데 성공했다. 이는 기독교계의 캐톨릭을 모방한 또 다른 과학적 버전이다.
캐톨릭이 새로운 신학적 의견을 "이단"으로 몰아 자신들의 교조적인 도그마에 얽어 매듯, 주류인 '신다윈주의자'들은 자신들의 전통적 진화론에 반하는 새로운 학설을 "이단"으로 몰아 학계에서 매도하는 중세의 신앙 심판관의 역할을 자처한다. 따라서 신다윈주의자들인 ...
K대 이모 교수와
P대 강모 교수가
물리학자인 김상욱 교수와 토론을 벌리면 어떨까하는 생각이다. 셋은 진화론에 대해 의기투합할까 아니면 서로 다른 관점으로 갈라설까? 무쟈게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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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죽음에 대한 그의 설명 또한 인상적이다. 생명을 정의하는 것은 여전히 어려운 일이지만, 생명을 지닌 존재들은 기본적으로 '유지와 복제'를 위한 활동을 한다. 흙, 돌, 바다, 공기, 지구, 태양은 '유지와 복제'의 활동을 하지 않기에 살아 있다고 할 수 없다.
지구를 포함해 우주를 구성하는 대부분의 물질은 살아있지 않은 상태, 즉 죽어 있는 상태다. 생명은 지구에만 존재하는 특별한 것이고 우주 전체를 바라보면 죽음이 더 자연스럽다. 물리학자의 시선에 우주는 죽음으로 충만하고 죽음은 생명의 자연스러운 귀결이기에, 생명이라는 기이한 현상이 더욱 경이롭고 삶은 소중하다고 그는 말한다." - 김상욱의 "죽음에 대해 ..."
첫댓글 😄😆🤔 제가 다양한 글을 올리는 이유는, 장차 이 세상을 이끌어갈 군자(君子)들이 넓은 안목으로 임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임돠. (또한 새길학당은 많은 수의 기독인과 불자들을 포괄하고 있어 이분들도 자기 영역을 공부하기 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