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실회 가을여행
(2022년 11월 1일 ~11월 2일 삼척 정선)
▶ 코로나 이후 뜸했던 청실회 나들이를 가을의 정취를 찾아 삼척 무릉계곡을 위시하여 1박 2일 코스로 여행을 떠났다. 柿軒의 차량을 8인승으로 의자를 새로 만들고 아침 9시 광주원주 고속도로를 따라 조용한 화요일 영동고속도로 경유 반듯하게 닦여진 대관령터널을 지나고 동해를 거처 12시 20분 무릉계곡에 도착 노인 내외가 주인으로 꾸려가는 “무릉명가”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챙기고 단풍이 곱게 물든 무릉계곡으로 스며든다.
◯ 여행 일시 : 2022년 11월 1일 ~ 11월 2일 (1박 2일)
◯ 여행 인원 : 김철영 송원숙, 김문호 정진명, 이종길 정순희
◯ 여행 장소 : 강원도 삼척 정선 일원
◯ 여행 경비 : 600,000원(100,000원/인)
◯ 여행 숙박 : 대명 리죠트 삼척 솔비치 A동 423호
▶ 걸음이 몸을 추스르며 암벽과 단풍 폭포수와 송림 맑은 물이 흐르는 무릉계곡으로 시름을 잊고 6 사람이 인적이 듬성듬성한 계곡을 천천히 걸어 들어간다. 약한 물줄기의 쌍폭을 지나고 붉은 단풍이 만개하여 관람객을 유혹하는 바윗돌에 기대어 자연과 동화되는 영상을 향유한다.
▣ 두타산(頭陀山1,357m)
두타산은 세속의 모든 욕심이나 속성을 떨쳐버리고 몸과 마음을 깨끗이 닦으며, 참기 어려운 고행을 능히 참고 행하는 것을 뜻하는 이름으로 박달령을 사이에 두고 청옥산과 마주하고 있다. 삼화역에서 남서쪽으로 약 4㎞를 들어가면 무릉계곡이 나온다.
두타산은 태백산맥의 동단부에 위치하며 동서간에 분수령을 이룬다. 동해시의 북서쪽으로는 청옥산(靑玉山, 1,404m)·중봉산(中峯山, 1,259m) 등을 연결하는 험준한 준령을 이루며 동쪽으로는 동해를 굽어보고 있다. 태백산맥이 이 산에 이르러 한 줄기는 북쪽으로 두타산성 줄기를 이루고, 또 한 지맥은 동쪽으로 뻗어 쉰움산[五十井山]에서 배수고개로 이어진다.
두타산을 중심으로 세 개의 하천이 흘러가는데 하나는 북동 사면의 하천으로 박달골 계류와 사원터[士院基] 골 계류를 모아 무릉계(武陵溪)를 형성하고, 살내[箭川]가 되어 동해시에서 동해로 흘러든다. 남동쪽 기슭에서 발원한 하천은 골지천(骨只川)과 합류해서 한강 상류가 된다. 또 동쪽 기슭에서 발원한 계류는 오십천(五十川)과 합류한다. 산이 깊고 험준하기 때문에 식물상이 잘 보존되어 북쪽 능선에는 잣나무 수림이 울창하며 수령이 오래된 소나무들이 무성해 기암과 조화를 이룬다.
두타산은 예로부터 삼척 지방의 영적인 모산(母山)으로 숭상되었다. 동해안 지방에서 볼 때 서쪽 먼 곳에 우뚝 솟아 있는 이 산은 정기를 발하여 주민들의 삶의 근원이 된다고 믿어졌다. 두타산의 동북쪽에 있는 쉰움산은 50개의 돌우물이 있어 오십정산이라고 부르는데, 여기에는 산제당(山祭堂)이 있어 제사를 지내고 기우(祈雨)도 하였다.
산세가 웅장하고 계곡이 깊으며 삼림이 우거져 곳곳에 사찰·유적지·명승지가 산재하고 있다. 고려 충렬왕 때에 이승휴(李承休)는 정사(政事)를 간하다 파직당하자 이 산에서 은둔생활을 하였다. 산릉에는 험준한 지형을 이용해서 구축한 두타산성의 흔적이 남아 있다. 이 성은 102년(파사왕 23)에 축성하였고, 1414년(태종 14)에 수축하였다. 대궐터로 부르는 마당바위가 유적으로 남아 있어, 과거 이곳이 신라의 변방임을 말하여 준다. 산의 북동쪽에서 시작되는 무릉계곡은 깊고 그윽한 계곡미와 폭포·반석(盤石)이 어울려 일명“소금강(小金剛)”이라 불리기도 한다.
▣ 삼화사(三和寺)
삼화사는 지장사, 천은사, 영은사 등과 함께 영동 남부지방의 중심 사찰로서 선종의 종풍을 가진 유서 깊은 사찰이다. 삼화사에는 보물 제1277호인 삼화사 삼층석탑과 보물 제1292호인 삼화사 철조노사나불좌상이 있다.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서쪽으로 금란정(金蘭亭)이 있다.
▣ 무릉계곡(武陵溪谷, 小金剛, 武陵桃源)
무릉계곡은 두타산(1,353m)과 청옥산(1,256m), 고적대(1,354m)에서 발원한 계류가 흐르는 골짜기로 호암소에서 용추폭포까지 약 4㎞의 계곡을 말한다. 산수의 풍치가 절경을 이루어 소금강이라고도 불리며, 1977년 3월 17일 국민관광지 제 1호 로 지정되었다. 고려 충렬왕 때 이승휴(李承休)가 또는 조선 선조 때 삼척부사 김효원(金孝元)이 무릉계곡이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한며 신선이 사는 곳처럼 아름답다고 하여 '무릉도원'으로 불린다.
무릉계곡의 절경을 이루는 무릉동 일대에는 태암(胎巖)ㆍ미륵암ㆍ반학대(半鶴臺)ㆍ능암(能巖)ㆍ쌍현암(雙峴巖)ㆍ학소대(鶴巢臺)등의 기암괴석이 있고, 계곡을 따라 계속 올라가면 용추폭포가 나타난다. 그 외에도 자연관광자원으로 관음폭포, 병풍바위선녀탕 등이 있다. 무릉계곡은 동해시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연중 관광객이 끊이질 않는다.
▶ 무릉계곡의 단풍과 현란한 계곡미를 둘러보고 서둘러 저녁식사를 위하여 삼척항 활어센터 “정라항점”에서 생선회를 마련하여 솔비치 삼척으로 입실하여 편안하게 휴식과 수면을 취했다.
▶ 솔비치의 편안한 밤을 보내고 정선으로 향하는 백봉령 고개를 꾸불꾸불 넘어서 강원도 까지 입지를 넓혀 비탈에 만개한 사과나무 밭길을 돌아 처음으로 행차하는 화암약수터 가는 길은 조화로운 풍치로 눈을 맑게 해 준다.
▣ 화암약수
정선군 화암면 화암리에 있는 화암약수는 화암팔경 중 하나로 톡 쏘는 맛이 나는 탄산수다.
1977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화암관광지 내에 위치한 화암약수는 위장병, 피부병, 빈혈, 안질, 위암 등에 특출한 효능을 보인다고 전하고 있으며 주변에는 주차장, 야영장, 수목원 등 체험 관광시설과 숙박시설, 토산품 상가등이 있고, 인근지역에는 화암동굴, 거북바위, 용마소, 화표주, 소금강, 몰운대, 광대곡 등 화암 8경의 절경이 있어 휴양지이다.
가족과 연인들의 편안한 휴식터 화암약수 야영장은 데크 41면과 잔디밭이 준비되어 있으며 연못(분수), 음수대, 샤워장 시설이 있습니다. 사계절 절경을 이루고 있어 정선에서 느끼는 특별한 자연경관을 경험할 수 있다.
▶ 인적이 드문 약수터를 내려가서 약수 한 바가치를 시원하게 내려 보내니 한결 배속이 부드러워진 진다.
▶ 약수터를 나와 정선읍내로 돌아들어 전통시장 안에 있는 “모마루” 식당에서 곤드레 비빔밥과 각종 산체 나물로 향기가 스며드는 식사를 하고 노점 야채를 듬뿍 담아 차량이 막히는 광주 진입로를 돌아 귀가를 했다.
▣ 영상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