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고 : 옥덩굴屬의
해조류는 외관상 뿌리, 줄기, 잎의 3부분으로 분화되어 있다. 줄기는 바위 위나 모래 속으로 길게 뻗어 있다. 그리고 줄기 곳곳에서 잎과 뿌리가 나온다. 잎은 위쪽으로 뻗어있고 뿌리는 바위나
모래에 꼭 붙어 있다. 종자식물인 대나무는 가로로 길게 뻗은 땅속뿌리를 가지며 여기에서 직립하는 줄기와
뿌리가 나오는데 옥덩굴屬의 조체는 외관상 대나무와 유사하다. 그러나, 조체의 내부 구조는
상당히 다르다. 옥덩굴류의 조체는 1개의 긴 관으로부터 나온다. 즉, 전체가 1개의 크고 긴 세포로부터 나와서 분지된다. 매우 진기한 식물인데 이러한 조체를 낭상체(囊狀體)라고 부른다. 낭상체인 주요 해조로는
Chlorodesmis屬, Halimeda屬, 깃털말, 엉킨실, 청각 등이 있다. 옥덩굴屬은 종류가 많아 일본 근해에만도
20여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대개는 난해에 많이 분포한다. 잎의 형태가 종류를 결정하는 주요 특징이다
.
◇ 옥덩굴류 : Caulerpa cupressoides
Agardh var. typica Weber van Bosse
외국명 : (일) Byakushinzuta
형 태 : 조체는
짙은 녹색이다. 기는 줄기는 단단하고
광택이 있으며 직경은 2-3mm이다. 수직줄기는 원기둥형으로 불규칙하게 분지하며 길이 10-15cm, 굵기 3-5mm 정도이다. 수직부의 기저부를 제외한 全面에는 차상으로
분지한 가는 침모양 또는 빗 같은 잔가지가 세로로 2줄이나 4줄 또는 그 이상으로 규칙바르게 밀생한다. 모양의 변형이 심하다.
설 명 : 저조선 아래 파도가
잔잔한 천해의 모랫바닥에서 생육한다.
분 포 : 일본(九州 남부, 남서제도), 말레이제도, 폴리네시아, 대서양의 난해역
◇ 옥덩굴류 : Caulerpa fastigiata
Montagne
외국명 : (일) Keiwazuta
형 태 : 조체는
회색을 띤 녹색이며, 잎과 기는줄기가 거의 같은 모양으로 굵기
0.2-0.3mm의 가는 실 모양이다.
수직으로 나오는 잎은 드물게 분지한다.
설 명 : 저조선
아래, 외해에 면한 모래언덕의 파도가 잔잔한 珊瑚砂上에 생육한다. 그 양은 적다.
분 포 : 일본(남서제도)
비 고 : 옥덩굴류는
직립하는 葉部, 기어가는 莖部, 바위나 모래에 접착하는 根部의 3부분으로 나뉘며, 엽부의 형상은 종류에 따라 다양한 변화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