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트륨(Na, Natrium, Sodium)
인체는 물론 동물의 구성원소중 다량원소에 속하는 나트륨은 항상 들어서 잘 알고 있지요? 그런 이거 없으면 생명을 유지할 수 없는데 많이 먹으면 고혈압이 생긴다. 그러니 소금 많이 먹지마라. 소금 많이먹으면 암에 걸린다는 등 많은 무시무시한 얘기들을 하면서 심지어는 소금과의 전쟁을 선포하네 어제네 하면서 항상 시끄러운 미네랄이 바로 이 나트륨입니다.
나트륨은 주로 세포외 전해질의 성분속에 존재하며 세포내 삼투압조절이나 pH(산성과 알칼리성)를 조절하여 인체의 항상성 유지나 신경전달 물질로서의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세포내액에는 아주 적은 량만 존재하고 세포외액에 존재하면서 농도가 높으면 투과성(삼투 현상)이 높아져서 항상성 유지를 한다. 이런 작용으로 혈액량을 조절하고 체액을 저장하는 기능을 하며 부신피질호몬의 작용에 따라 피부 및 신장을 통하여 배출되는 미네랄이다.
알칼리성 금속인 나트륨이 체액의 조절을 통하여 몸이 산화되는 것도 막아주고 많으면 배출하는데 모자라게되면 신장에서 더이상 배출을 막아서 인체의 항상성을 유지시켜 준다고 하니까 인체는 이 금속을 통해 농도도 조절되는 참으로 신비한 존재입니다. 그리고 항상 땀이나 오줌으로 배설하여 그 농도조 조절하고 부족하면 내보내지 않는다고 하니 조금 많이 섭취해도 문제가 생기는 건 아닌가 보네요. 즉 너무 소금갖고 많이 먹지말아라 뭐라고 하면서 호들갑 떨 일은 아닌 것 같다는 얘기지요.
뿐만 아니라 심장의 박동이나 근수축, 섬모운동 등의 작용을 하고, 흥분성 원형질로도 작용하는데 즉 신경세포 내의 칼륨(K)이온과 세포외의 나트륨(Na)이온의 교환에 의하여 흥분 여부가 결정되는 역할을 한다고 하니까 결국 삼투압에 따라 흥분여부도 결정되는 것이네요. 우리가 흥분하면 세포내의 나트륨농도가 높아졌다고 하는 말과 동일한거다 이 말씀입죠.
단일원소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염소(Cl)와 같이 염화물 즉 소금(NaCl)으로 존재하며 뼈를 구성하는 중요 미네랄이기도 해요. 그러니까 소금 너무 안먹으면 뼈도 튼튼하지 못하다는 말이지요. 이 뿐만 아니라 대사작용에서도 포도당과 아미노산 드의 영양물질을 수송하는 역할을 하는 등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물질이래요.
식물도 사탕무우 등의 염성식물이나 남조류의 생육에는 필수적이니까 바다에서만 해조류가 살겠지요? 나트륨이 결핍되면 즉 싱거운 사람은 저혈압이나 탈수증상이 심하다고 하니까 생명이 위험해진다 이말이죠. 그러니까 조금 짭잘하다고 고혈압이 된다 암의 원인이 된다고 하는 의사들의 말은 별로 근거없는 말이고, 다소 흥분하기 좋아하고 심장박동이 힘있게 뛰더라도 싱거운 놈보다는 낫네요.
그리고 너무 높으면 부신피질호르몬인가 하는 신장 끄트머리에 있는 호르몬 기관 부신에서 작용을 하여 신장세뇨관을 통해 배출을 해 준대요. 여기서도 모자라면 세뇨관이란 놈이 칼륨이온과 나트륨이온을 교환해서 못나가게 막아버린대요. 즉 나트륨이 부족해지면 칼륨과 바꿔서 배출되는 나트륨을 재흡수해버리고 대신 내보내버리니까 칼륨 부족증이 오겠네요. 자 오히려 칼륨이 부족해서 고혈압이 올 수도 있겠네요. 이걸 유식한 말로 부신피질호르몬의 대사조절기능이라고 한다네요.
그리고 쓸개즙(담즙), 이자액(췌액), 장액 등 소화작용을 하는 소화액들은 모두 알칼리성 성분으로서 위산으로 인해 산성이 되어 십이지장으로 넘겨준 음식물을 중화시켜 산에 의해 장기가 손상되는 것을 방지해주는데 신기하지요. 위에서는 위산을 내어놓아 소독과 소화를 시키고 십이지장에서는 알칼리를 내 놓아 중화시켜서 몸에 맞는 중성을 흡수토록 하고, 세포에서는 칼륨과 같이 세포 안팎에서 산과 알칼리의 균형조절을 한다는데 이게 모두 나트륨이 하는 역할이랍니다.
종합해볼까요? 소금을 안먹어서 나트륨이 부족해져서 싱거운 놈이 되면 뼈도 약해지고, 잘 흥분하지않을지는 모르나 저혈압에 탈수증상도 심해지고 알칼리성 소화액도 약해지니까 소화도 잘안되고 장기도 약해지겠네요. 그리고 신장세뇨관이 나트륨 방출을 막는 작용까지 해야 하니까 신장도 약해지겠네요. 그것보다는 지나치게 나트륨 섭취를 많이 할 필요는 없지만 좋은 소금을 넉넉히 섭취하여 심장도 힘있게 뛰고, 뼈도 튼튼해지고, 흥분도 좀 할 줄 알고, 위장도 튼튼해서 소화도 잘 시키는 것이 훨씬 좋겠지요?
비교적 그 과학적인 역할이 잘 밝혀져 있어서 잘 알고 있는 듯하지만, 그래도 아직 논란의 대상이 되는 이유는 인류 역사뿐 아니라 동물의 역사와 같이 해온 소금을 의사들이 흡수후 일시적으로 삼투압 현상에 의해 혈액량의 증가에 따른 혈압상승 현상에만 너무 촛점을 맞춘 결과이지 고혈압의 주범은 분명히 소금은 아닙니다.
냉장고 없던 옛날에는 소금 훨씬 더 많이 먹었답니다. 그 때 는 고혈압 환자가 지금처럼 많지 않았다구요. 피가 끈끈해지고 혈관이 막혀서 고혈압이 되는 원인을 다른데서 찾아야지 애먼 소금 갖고 시비를 겁니까? 저염식, 무염식해서 환자 더 많이 만들려고?
이제 다들 잘 아시겠지요잉?
좋은 소금 찾아서 걱정말고 드시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