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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명산(39) 스크랩 달음산(부산 기장)
부부산행 추천 0 조회 30 10.04.14 17:4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달음산(부산 기장)

 

 

○위치 :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산행일시 : 2009. 4. 11. 11:10~14:30

○산행코스 : 광산마을(11:10)-옥정사(11:25)-능선안부-달음산(12:30)-사거리-고개 안부(13:40)

                   -월음산(13:45)-고속도로변(14:10)-광산마을(14:30)

 

 

 

팔기산과 더불어 기장군의 2대 명산 중 하나로 꼽히는 달음산(587.5m)은 그리 높지는 않으나 몇 가지 특색

을 가지고 있다. 달음산은 한번 산에 붙으면 고스락까지 계속 오르기만 해야 하고, 산의 머리를 이루고 있는

거대한 바위덩이를 오르려면 제법 아기자기한 암릉구간을 타야 한다. 이렇듯 여느 근교산이 지니지 못한

독특한 산세와 자연환경을 구비한 탓에 달음산은 이름난 산에 못지않게 두루 사랑을 받고있다.

 

반면에 산행시간은 휴식시간을 포함해도 3시간 정도면 넉넉해 초보자들도 인내심만 가진다면 오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달음산이 지닌 최대의 매력은 날씨만 좋다면 산행을 하면서 드넓게 펼쳐

진 푸른 동해바다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달음산 하산길은 능선을 따르기 때문에 눈앞에 펼쳐져 있는 동해

바다로 빠져드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산행은 옥정사 아래 광산마을에서 부터 시작된다. 광산마을은 정관읍에 위치한 좌천역에서 좌천초등학교를

지나 직진하여 부산-울산간 고속도로 다리 아래를 통과하여야 한다. 버스는 고속도로 다리 아래까지 진입이

가능하지만, 승용차는 옥정사 입구까지 통행이 가능하다. 그러나 달음산을 한바퀴 돌아 원점회귀 산행을 하

기 위해서는 고속도로 다리밑에 주차해 두는 편이 좋다.

 

광산마을 입구에서 포장도로를 따라가다 마을 윗쪽의 산행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는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접

들면 옥정사가 나온다. 옥정사는 1906년에 창건된 사찰로 기장팔경중 제1경인 달음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어 제법 운치가 깃들어 있다.

 

옥정사 입구 이정표에는 달음산 정상 1350m, 60분이 소요된다고 표기되어 있다. 옥정사를 지나 능선까지는

제법 심한 오르막으로 되어 있어 경사진 길을 숨을 헐떡이며 오를 수 밖에 없다. 이길을 다 오르면 거대한 바

위가 가로놓여 있고 갈림길이 보인다. 왼쪽은 안전한 길, 오른쪽은 험한 길로 표시되어 있다. 그러나 달음산

암릉구간의 아기자기함을 맛보기 위해서는 험한 길로 접어들어야 한다. 그렇다고 결코 위험한 코스는 아니다.

 

암봉에 올라서자 산행들머리인 광산마을과 부산-울산간 고속도로가 시야에 들어오고, 뒷쪽으로는 정관농공

단지가 발아래 놓여있다. 정상은 이곳 암봉에서 아래쪽을 돌아 위로 향해야 한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지금까

힘들여 올라온 것에 대한 보답이라도 하듯 빼어나다. 그러나 아쉽게도 구름에 묻혀 발아래 펼쳐져 있는

푸른 동해바다는 분간하기가 어렵다. 산에서 내려다보는 모습들은 고요하고 넉넉하기만 하다.

 

하산은 올라왔던 바위를 반대편으로 내려서서 능선을 따라 내려오면 된다. 정상을 내려서 5분 정도면 뚜렷한

산행로가 이어지는데, 산행로에 접어들어 5분이면 역시 바위로 구성된 조그만 봉우리에 닿게 되고 앞쪽 봉우

리에 산불감시초소도 보인다. 여기서 부터 동해바다를 보며 하산을 계속할 수 있다. 바다로 간다는 느낌으로 

능선 안부에 내려서면 월음산, 광산마을 갈림길이 나온다. 광산마을로 곧장 가는 길을 버리고 월음산으로

향한다. 5분정도 오르면 앙증스럽게 써놓은 정상표지석이 월음산 정상임을 알린다. 월음산에서 뒤돌아보면

달음산의 전경이 한눈에 바라 보이고, 발아래 장안읍 일대가 가까이 다가온다.

 

월음산에서의 하산은 오던 길을 되돌아 고개안부에서 광산마을로 향하거나, 월음산에서 가파른 경사로를

따라 내려가면 부산-울산간 고속도로변에 닿고,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따라 산을 거슬러 올라가다 우측

지능선으로 내려서면 광산마을 아래에 이른다.  

 

 

 

▼옥정사 입구 달음산 산행안내도 

 

▼옥정사 경내

 

▼옥정사에서 바라 본 달음산

 

▼옥정사입구 이정표

 

▼옥정사를 지나 능선으로 오르는 길

 

▼달음산 정상을 바라보며 걷는 능선 길

 

▼정상 230m를 앞두고.. 험한 길 방향으로 가야 정상을 오를 수 있는데, 그다지 위험하지 않은 아기자기한

  암릉길이 산행의 재미를 듬뿍 안겨준다. 

 

▼암릉길이 시작되는 지점

 

▼암봉 아래쪽으로 정상으로 가는 안전한 우회로가 있어 이곳을 꼭 오를 필요는 없음.

 

 

▼첫번째 암봉에서 내려다 본 정관농공단지.. 달음산 뒷쪽 방향임.

 

▼옥정사에서 올라온 능선 길

 

▼암봉 아래를 돌아 정상으로 가는 계단

 

▼달음산 정상부

 

 ▼정상옆 암봉

 

 

 

▼산행들머리인 광산마을 입구 부산-울산간 고속도로 다리.

 

▼달음산 정상부..하산길에

 

 

▼달음산 정상표지석(587.5m)

 

▼정상에서 바라 본 하산 길..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앞쪽 봉우리와 뒷쪽 봉우리인 월음산, 그 사이 안부에서

  광산마을로 하산할 수 있고, 월음산을 지나 내려가도 광산마을이나 상리방향으로 내려갈 수 있다.

 

▼산불감시초소로 가는 능선 길

 

▼앞쪽으로 동해바다가 펼쳐져 있지만 구름에 가려 뚜렷하지가 못하다.

 

▼정상을 내려선 곳의 사거리 이정표

 

▼고개 안부의 이정표

 

▼월음산 정상(425m)

 

▼월음산에서 바라 본 달음산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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